서울메디칼그룹(SMG) 회장 차민영 박사는 SMG의 자회사 어드밴스드 메디칼 매니지먼트(AMM)가 미국의사그룹 이사진에 합류에 주류 의료계의 인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 메디칼 그룹 자회사인 롱비치 소재 ‘어드밴스드 메디칼 매니지먼트’(Advanced Medical Management·이하 AMM·회장 차민영)가 2019-2020년 미국 의사 그룹인 APG(America‘s Physician Groups)의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는 영예를 안았다. 서울 메디칼 그룹의 차민영 회장은 “한인 메디칼 그룹 중 APG 이사회 멤버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최초”라고 말하며, “주류사회로부터 서울 메디칼 그룹이 인정을 받은 것이나 다름없다”고 전했다. 이어 “서울 메디칼 그룹 산하의 AMM은 향후 APG 이사회 멤버의 일원으로서 미국 의료 제도가 나아갈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APG는 전 미국의 통합 의료시스템을 대표하는 전문 협회로 300개 이상의 의료단체를 포괄하고 있으며, 미국의 모든 HMO 회사와 다수의 IPA들로 조직돼 있다.
이번에 APG의 이사회 멤버로는 AMM을 비롯해 LA의 UCLA 메디칼그룹, 시더스사이나이 메디칼그룹, 토랜스의 다비타 헬스케어 파트너스, 미션힐스의 페이시 메디칼 파운데이션, 세리토스의 파이오니어 메디칼 그룹 등 미국 내 45개 의료관련 기관이 포함됐다.
서울 메디칼 그룹 자회사 AMM은 IPA 그룹들을 관리하고 있는 메디칼 매니지먼트 회사로서 의료 전문인들의 IPA 가입 자격 및 전문의 리퍼럴(referral) 등을 심사하는 풀서비스 헬스케어 오퍼레이션 매니지먼트 및 비즈니스 컨설팅 회사이다. 현재 250여 명이 넘는 직원들이 AMM사에 근무하고 있다.
서울 메디칼 그룹이 최고 의사진들을 자랑하고, 가장 빠른 시일 안에 리퍼럴을 제공할 수 있는 이유 또한 AMM이 서울 메디칼 그룹의 자회사이기 때문이다.
차민영 회장은 서울 메디칼 그룹이 지난해 AMM을 인수하게 된 배경에 대해 “지난 7년간 서울 메디칼 그룹은 AMM에 일을 맡겨왔다”며, “지난해 6월 좋은 기회에 직접 AMM을 인수하고, 내부 경영을 도맡아 하면서 AMM사의 질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서울 메디칼 그룹
‘메디칼 그룹’이란 독립계약직 의사협회인 IPA(Independent Practice Association)를 지칭하는데, 미국 의료시스템에선 개별 의사가 직접 보험사와 지정계약을 맺지 못하기 때문에 IPA를 결성해 의사와 보험사, 의사와 병원을 연결해준다. 또 소속 의사들을 대변해 보험사와는 지정 계약을, 병원과는 업무협약을 체결해 진료에 나서고 있다.
차민영 박사는 한국계 미국인 의사들이 소속된 메디칼 그룹이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 1993년 LA 한인타운에 서울 메디칼 그룹을 설립했다. 이후 서울 메디칼 그룹은 남가주와 북가주에서 명실상부한 한인 최대의 메디칼 그룹으로 성장해 현재 주치의만 220여명, 준문의는 2,100명이 소속돼 있다. 영어와 한국어 소통이 대부분 가능하며 우수한 실력의 의료진들이 포진돼 있다.
서울메디칼그룹의 총 가입자는 4만여 명이고 이중 시니어는 1만8,000명으로 한인사회에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서울 메디칼 그룹과 연계된 메디케어 보험
서울 메디칼 그룹은 ▲유나이티드헬스케어(UnitedHealthCare) ▲휴마나(Humana) ▲이지초이스(Easy Choice) ▲헬스넷(Health Net) ▲엔덤 블루 크로스(Anthem Blue Cross) ▲센트랄 헬스(Central Health Medicare Plan) ▲브랜 뉴 데이(brand new day) ▲케어 퍼스트(Care1st) ▲블루실드(Blue Shield) ▲엘에이 케어(LA care) ▲스캔(Scan) ▲얼라이언먼트(Alignment) 등 15개 보험회사와 계약이 체결돼 있다.
■커뮤니티 지원 활동
미 주류나 타 메디칼 그룹과 비교해 봐도 탄탄한 성장을 한 만큼 서울 메디칼 그룹은 한인 사회를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지원 활동도 다각도로 펼쳐오고 있다.
해마다 10월이면 시니어를 위한 효도 콘서트도 열어왔다. 지난 10월 윌셔 이벨 극장에서 가수 이용을 초대해 ‘시니어 청춘 콘서트’도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10월 올해로 7회째를 맞은 한인 시니어 커뮤니티 건강 박람회를 할리웃 차병원에서 개최했다. 한인 의료진 5명의 건강 강의를 비롯해 무료 독감 예방 백신 접종, 유방암 검사, 혈압 및 당뇨 측정 등을 제공했다. 차민영 박사의 췌장암 건강강의를 비롯해 불면증, 심장질환, 시니어 정신겅강 및 우울증, 간염과 간암 등의 주제에 대해 건강 강연도 열려 유익한 정보가 제공됐다.
■차민영 박사
서울 메디칼 그룹을 이끌고 있는 차민영 회장은 3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 미국 보드 내과 전문의이다. 서울대학교 의대를 졸업한 후 의사자격증을 취득했으며 내과 인턴 과정을 수료하고 USC 대학병원에서 내과전문의 인턴과 레지던트 과정을 마치고 미국 내과 보드 전문의가 됐다.
환자들을 위한 지칠 줄 모르는 열정으로 널리 알려진 차민영 박사는 커뮤니티 교육을 통해 질병들을 예방하고 더 좋은 건강을 많은 사람들이 누릴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 차민영 박사는 서울의대 동창회 부회장과 남가주 한인 의사회 부회장으로서 수년간 봉사했으며 2014년에는 남가주 한인 의사회 회장으로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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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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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렉션에서 먼저 연락이 온다... 헐...
문제 많아 서울메디컬에서 나왔다 !! 과당청구.. 행정미숙.. 청구액을 알아서 소비자에게 떠 넘긴다 ...
오렌지 카운티도 이제는 LA 못지않게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번창해 가는데 이에 비례해 한인의료 기관이 부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