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 이상 4년제 원서쓰고 17% CC만 지원
▶ 칼스테이트 노스리지 32% 지원 가장 인기
LA통합교육구(LAUSD)의 12학년생은 10명중 8명이 대학에 지원하고 , 3분의 2가량은 최소 한 곳의 4년제 대학에 입학원서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LA 교육리서치연구소(LAERI)가 LA 통합교육구 학생들의 대입 진로 연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특히 2017학년도를 기준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LA교육구 학생들의 대학 지원은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드러났다. LAERI의 주요 연구 결과를 자세히 살펴본다.
▲학생 60% 이상 4년제 지원 2017학년도 12학년생 기준 LA 통합교육구 고교 졸업반 학생의 80.8%는 대학에 지원하거나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3분의 2에 가까운 64%가 4년제 대학에 지원했다. 4년제 대학에만 지원한 학생은 46.3%였다.
물론 지원률과 실제 합격률이나 등록률은 당연히 차이를 보인다. LAERI에 따르면 2016학년도의 경우 4년제 대학에 입학한 학생은 29%였다. 성적이나 비싼 학비 등으로 인해 커뮤니티 칼리지를 선택하는 학생들도 적지 않다. 이번 조사 결과 커뮤니티 칼리지에만 등록한 학생은 16.8%였으며 커뮤니티 칼리지에만 등록할 계획이라고 밝힌 학생도 11.5%다.
또 7.7%의 학생은 어느 대학에도 지원하거나 등록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칼스테이트 노스리지 가장 인기 LA 통합교육구 12학년생들은 어느 대학에 가장 많이 지원했을까. 조사에 따르면 가장 인기 있는 4년제 대학은 역시 UC와 칼스테이트 등 주립대들이 꼽혔다. 가장 많이 지원한 톱 10에 모두 UC와 칼스테이트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10명 중 6명(57%)이 최소 1개의 CSU에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3분의1은 최소한 한 곳의 UC에 원서를 제출했다. 가장 인기있는 대학은 칼스테이트 노스리지로 총 32%가 원서를 냈다. 이외 톱 10안에 드는 대학과 지원 비율을 살펴보면 칼스테이트 LA(31%), 칼스테이트 롱비치(26%), UCLA(21%), UC 어바인(20%), 칼스테이트 풀러턴(17%), 칼스테이트 도밍게즈힐즈(17%), UC 샌타바바라(15%), UC 리버사이드(14%), UC 샌디에고(14%) 등이 포함됐다.
UC 계열 중에서는 UCLA와 UC어바인을 가장 선호해 각가가 5명중 한 명 꼴로 지원서를 제출했다.
▲남학생 보다 여학생이 더 지원 LA 통합교육구의 모든 인종 그룹에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지원률이 높았다. 최소 1개 이상 4년제 대학에 지원한 여학생의 경우 아시안이 86%로 가장 높았다. 아시안 남학생의 경우 79%였다. 여학생 중 가장 대학 지원률이 낮은 인종은 백인으로 66%에 그쳤다. 흑인의 경우 성별로 지원률이 가장 큰 차이를 보였는데 여학생의 72%가 대학에 지원한 반면 남학생은 58%에 불과했다. 또 히스패닉은 여학생 중 69%가, 남학생 중 56%가 대학에 지원서를 냈다.
▲백인들 지원률 가장 낮아 인종별 통계에서 두드러진 것은 백인들의 4년제 대학 지원 비율이 가장 낮았다는 것. 백인 여학생 중 66%, 남학생의 56%(히스패닉과 동률)가 4년제 대학에 지원했다. 4년제 뿐 아니라 전체 대학 지원률 역시 백인이 최하위를 기록했다.
▲4년제 지원률 전국보다 높아 LA통합교육구 12학년들은 보통 4~8곳의 4년제 대학에 지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에 따르면 4개 이상의 대학에 지원한 경우 LA통합교육구는 52%에 달했는데 이는 전국 평균 21%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이에 대해 4곳의 칼스테이트와 4곳의 UC 계열의 경우 저소득층 학생에 대한 수수료 면제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인종별로 흥미로운 지원률 백인 학생과 비슷한 GPA를 가진 흑인이나 히스패닉 학생이 상대적으로 4년제 대학에 덜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흑인이나 라티노의 경우 같은 평점을 가진 경우라도 여학생에 비해 남학생이 4년제 대학에 지원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낮은 성적을 가진 백인 학생들은 타인종에 비해 대학 지원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예를 들어 성별에 상관없이 GPA가 3.5 미만인 백인 학생들이 다른 인종에 비해 더 낮은 비율로 4년제 대학에 지원했다.
다른 조사에서는 영어가 미숙한 학생들과 장애를 가진 학생들 역시 상대적으로 대학에 지원할 가능성이 낮았다.
또 부모의 학력도 대학 지원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는데 예를 들어 부모가 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학생들은 부모가 대졸이상의 학력을 가진 학생보다 4년제 대학에 지원할 가능성이 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
이해광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