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뉴저지 한인 교계, 가정의 달 행사 풍성
▶ 효도관광·가족음악회·특별예배 등 다양
5월 가정의 달이 다시 찾아왔다. 6일은 어린이 주일, 13일은 ‘마더스 데이’이자 어버이 주일이다. 이에 뉴욕․뉴저지 한인 교계도 부부 사이나 부모와 자식 등 가족구성원들의 관계를 회복하고 사랑으로 하나 되어 화목을 도모할 다채로운 행사 마련에 분주하다. 효도관광, 가족음악회, 교육세미나를 비롯해 공동체 단합을 위한 전교인 야외예배와 체육대회까지 한층 다채로워진 관련 행사를 살펴본다.
◎노숙자 아동의 어머니 선물 기부
뉴저지 성요셉 데마레스트 한인천주교회는 노숙자 어린이들이 자신의 어머니에게 마더스 데이 선물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이벤트를 지난달 21일부터 진행 중이다. 성당은 신자들로부터 포장된 선물을 6일까지 기부 받아 학대여성과 어린이 쉼터인 ‘희망 안전 센터(Center for Hope and Safety)’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12~18일에는 어머니만을 위한 미사 봉헌도 받고 있다.
◎경로잔치․효도관광․영정사진 촬영
뉴욕예일장로교회는 4일 뉴욕식물원으로 효도 관광을 다녀온데 이어 6일과 13일에는 효도 영정 사진 촬영에 나선다. 베다니연합감리교회도 1일 어버이 날 맞이 워싱턴 DC 성경 박물관 투어를 다녀왔다. 이어 13일과 27일에는 가정의 달 맞이 60세 이상 교우를 대상으로 효도 사진을 촬영하고 마더스 데이와 파더스 데이에는 자녀들이 찬양 무대도 선사한다.
뉴저지제일한인교회도 지난달 29일 이웃주민을 초청한 경로잔치를 베풀었고 성백삼위한인천주교회는 12일 오전 10시~오후 4시 톨맨 마운틴 주립공원에서 어르신 초청 야외행사를 앞두고 있다.
퀸즈장로교회는 71세 이상 교인들과 함께 14일 베스페이지 주립공원으로 효도 관광을 떠나며 뉴욕늘기쁜교회도 21일 효도관광을 앞두고 있다.
◎가족 연합예배
맨하탄뉴프론티어교회는 6일 1부 예배를 부모와 자녀가 본당에서 함께 예배드리는 가정 주일로 지킨다. 웨체스터중앙교회도 이날 2부 예배를 온가족 예배로 드리고 어린이들이 예수 안에서 맘껏 즐거워하며 안전하고 은혜로운 시간이 되도록 각종 행사를 마련한다.
◎가정의 달 특새
열방교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준비 중인 효도잔치와 더불어 지난달 30일부터 특별 새벽기도회를 시작하고 가정, 자녀, 사업을 위한 새벽 기도를 4일까지 진행한다.
◎어린이 주일 행사
아름다운교회는 6일 어린이 주일 기념 야외 바비큐 행사를, 하나임교회는 5일 유년부 봄나들이에 나선다. 뉴욕성실장로교회도 5일 어드벤처 랜드로 야외수업을 떠나고 뉴욕연합장로교회와 뉴욕목양장로교회도 6일 유년부 야외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뉴욕효신장로교회는 ‘5월 가족사랑, 하나님 사랑’을 주제로 지난달 29일 어린이 주일 미술대회를 마쳤다.
◎음악회․찬양제
뉴욕모자이크교회는 25일 온 가족이 함께 하는 찬양의 밤을 개최한다. 이어 26일에는 온가족 나들이 걷기대회를, 31일에는 성극 ‘예수’ 뮤지컬을 관람하러 펜실베니아로 효도 관광을 떠난다.
뉴저지연합장로교회는 가정의 달을 겸해 음악학교 학생들이 12일 오후 7시 어린이 연주회를 개최하며 뉴욕의 나무교회는 13일 오후 1시30분 가족이나 선교회 단위로 ‘전교인 찬양대회’를 연다.
◎교육세미나
뉴욕제일장로교회는 ‘가정 예배를 통해 말씀 대면하기’를 주제로 6일 오후 2시30분~5시 가정의 달 맞이 제일가족세미나를 개최한다. 강사는 토브음악치료연구소장이자 고신음악심리치료협회 이사인 채경수 목사다.
미드허드슨한인연합감리교회도 6일 오후 1시30분 교사와 학부모를 위한 세미나를, 아름다운교회는 20일 부모․교사 세미나를, 뉴욕신광교회도 27일 부모 세미나를 개최한다.
뉴저지의 한무리교회는 도은미 사모를 초청해 가정 회복 세미나를 마친데 이어 12일 오전 9시~오후 4시에는 부모를 위한 자녀교육 세미나 ‘건강한 가정, 건강한 자녀’를 개최한다. 뉴욕초대교회는 지난달 29일 학부모 세미나를, 뉴저지장로교회도 대학 입학 및 특목고 진학 세미나를 마쳤다.
◎전교인 야외예배․체육대회
퀸즈한인교회는 28일 베스페이지 주립공원에서 야외예배를 겸한 체육대회를 개최하는 등 메모리얼데이 연휴를 전후로 전교인 야외예배와 운동회를 여는 곳도 많다. 13일에는 사랑장로교회가, 20일에는 뉴욕청암교회, 뉴욕성결교회, 팰리세이드교회가, 27일에는 시나브로교회 등이 야외예배를 계획 중이다.
◎기타
뉴욕IN2온누리교회는 27일에 이어 내달 3일, 10일, 17일 오후 3~5시 결혼 예비학교를 마련한다.
뉴저지 한인 천주교 메이플 우드 성당은 지난달 29일 ‘행복한 요리 교실’을 진행했다. 남성들의 참여를 적극 권장한 가운데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을 나누며 아름다운 신앙 공동체를 만드는데 한 걸음 나가가려는 취지로 기획된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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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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