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행·의료기관 등 한인학생 대상 장학금도 다수
▶ 수여 단체의 지향점 파악, ‘맞춤 에세이’작성 중요
장학금 신청을 통해 학자금 마련의 노하우도 배우고 수여기관과의 인연을 통해 메토링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생기므로 적극적으로 임할 필요가 있다. 2017년 뱅크오브호프 장학금 수여식에서 은행측 관계자와 수혜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센터IPA메디칼그룹 강신욱(왼쪽부터) 내과의사, 에드윈 최 회장, 이익준 가정의학과 의사가 최근 한인 2세를 위한 장학금 100만 달러 지급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장학금 신청 시즌이다. 장학금을 주는 단체도 많고 기관도 많지만 학생과 부모들이 이를 제대로 챙기지 않을 경우 마감시한을 넘겨서 제대로 신청도 못해 보고 누락되는 경우들이 발생하게 마련이다. 매년 150만개에 달하는 각종 장학금을 대학, 자선단체, 기업들이 미 전역의 고교생 및 대학생들에게 지급하는데 수많은 우수 학생들이 장학금을 타내려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장학금을 받기 위해서는 꼼꼼한 리서치가 필수이며 사전에 정보를 입수하는 등 미리 준비해야 한다. 주는 사람과 기관도 보람이 있고 받는 학생도 자긍심을 느끼는 주요 장학금의 종류와 신청방법, 자격 등에 대해 알아본다.
1. 게이츠 밀레니엄 장학금
(Gates Millenium Scholars)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와 부인 멜린다 게이츠가 창설한 장학금으로 2018년부터는 커뮤니티 서비스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거나 과외활동이 뛰어난 소수계 학생 300명에게 지급된다. 목표로 하는 학위(일부 전공에 한해 대학원 학위도 포함)를 취득할 때까지 장학금이 지급되며 액수는 각 가정의 재정상황과 다른 재정보조 혜택여부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이미 1차 진행이 끝나고 2차 단계 진행되어서 내년에 신청해야 한다.
▲신청자격
-아시안, 히스패닉, 흑인, 아메리칸 인디언 학생
-미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고교 GPA(Unweighted) 4.0 만점에 3.3 이상 취득자 또는 고교 졸업자격시험(GED) 통과자
-2016년 가을학기 미국 내 대학에 학위취득을 목표로 등록하는 신입생-커뮤니티 서비스 또는 다른 과외활동을 통해 리더십을 드러낸 자
-연방정부 무상 학자금 보조 프로그램인 펠그랜트(Pell Grant) 유자격자
-신청서, 교육자의 학업평가서, 추천서(신청자의 커뮤니티 활동 및 리더십 평가서) 등 필요한 세 가지 서류를 모두 제출한 자
▲상세정보
http://www.college-financial-aid-advice.com/bill-gates-scholarships-for-minorities.html
2. 내셔널 메릿 장학금
(National Merit Scholarship)
대학 입시철인 매년 10월이면 최우수 학생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내셔널 메릿 장학금’을 받기 위한 고교생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비영리기관인 ‘내셔널 메릿 장학금 코퍼레이션’(NMSC)에서 주관하는 이 장학금은 대학에 진학할 예정인 우수 고교생들에게 수여되며 전국적으로 매년 150만명이 모의 SAT 시험인 PSAT(Preliminary SAT)를 치르는 것으로 장학금 경쟁에 뛰어든다.
결승 진출자(finalist)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1만5,000명 중 8,300명 정도가 내셔널 메릿 장학금(일인당 2,500달러), 대기업 후원 메릿 장학금, 대학 후원 메릿 장학금 중 하나를 받게 된다. 내셔널 메릿 장학금의 파이널리스트들은 보통 4년제 대학의 100% 장학금 혹은 50%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확률이 높다. 따라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은 PSAT 성적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리는 것이 좋다.
▲신청자격
-미 시민권자, 영주권자, 또는 영주권을 신청한 자
-고교 졸업 후 대학에 풀타임으로 등록할 예정인 자
-11학년 때 PSAT에 응시한 자
▲상세정보: www.nationalmerit.org
3. 데이비슨 펠로우스 장학금
(Davidson Fellows Scholarship)
과학, 수학, 엔지니어링, 테크놀러지, 음악, 문학, 철학 중 한 분야를 선택해 포트폴리오나 프로젝트를 제출해야 한다. 2018년 2월14일까지 신청해야 하며 일인당 5만달러, 2만5,000달러, 1만달러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수상자로 최종 결정되면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초청된다.
▲신청자격
-2018년 10월1일을 기준으로 18세 이하인 자
-미국 거주하는 시민권자, 영주권자
-프로젝트나 포트폴리오를 통해 대학 졸업자 수준의 해당분야 지식을 드러낸 자
▲상세정보: www.davidsongifted.org/fellows/
4. 델 장학금
(Dell Scholars program)
미국을 대표하는 PC 제조사 중 하나인 ‘델’의 창업주 마이클 델과 부인 수잔 델이 설립한 ‘마이클 & 수잔 델 파운데이션’이 매년 저소득층 우수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장학금으로 250명의 학생에게 일인당 2만달러가 제공된다. 2018년도 장학금 신청 마감일은 1월15일이다.
▲신청자격
-미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장학금을 신청한 해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가을에 4년제 대학에 진학하는 자
-2.4 이상의 고교 GPA를 취득한 자
-연방정부 무상 학자금 보조 프로그램인 ‘펠그랜트’ 유자격자
▲상세정보: www.dellscholars.org
5. 뷰익 어치버스 장학금
(Buick Achievers Scholarship)
자동차 제조사 GM의 계열사인 뷰익이 지급하는 장학금으로 액수가 꽤 크며 경쟁도 치열하다. 50명의 학생에게 1년 동안 일인당 최고 2만5,000달러까지 제공된다. 엔지니어링 전공 학생의 경우 학생성적에 따라 4년까지 갱신이 가능하다.
▲ 신청자격
-12학년, 고교졸업자, 또는 대학에 재학 중인 자
-엔지니어링, 테크놀러지, 디자인, 비즈니스 관련분야 전공 예정자
-자동차 업계 또는 관련분야 종사 희망자
-미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
▲상세정보: www.buickachievers.com
6. 뱅크오브호프 장학금
2018년 장학생 모집은 아태계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 미국에서 인가 받은 칼리지나 대학에 2018~2019년 진학 예정인 학생으로서 누적학점이 4.0 중 3.0 이상 또는 고졸 학력 인증서를 보유한 경우 가능하다.
신청 마감은 내년 1월11일까지로 은행 측은 총 60명의 학생들에게 2,500달러씩, 총 15만달러를 지급할 계획이다. 뱅크 오브 호프와 아태장학재단(APIASF)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앨러배마, 조지아, 텍사스가 추가돼 기존 캘리포니아, 뉴욕, 뉴저지, 버지니아, 일리노이, 워싱턴과 더불어 전국 9개주의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다.
▲신청자격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 아태계 학생들
-2018년 가을학기 대학 입학 예정자
-고등학교 GPA 3.0이상 또는 고졸 학력인증서
-FAFSA를 통해 연방 재정보조 신청, 재정보조에 필요한 소득증명
▲상세정보
자세한 안내와 신청은 은행 웹사이트(www.bankofhope.com)와 아태장학재단의 장학금 프로그램도 웹사이트(www.apiasf.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
7. 센터IPA메디칼그룹 장학금
센터IPA메디칼그룹(회장 에드윈 최)은 2018년부터 한인 2세들의 미래를 위해 장학금 100만달러를 한인 사회에 환원한다. 수익의 일부를 모아 매년 10만달러씩 10년에 걸쳐 총 100만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행 첫 해인 2018년 100여명의 학생에게 1,000달러를 제공한다. 모집대상은 남녀대학생, 대학원 재학생 및 신입생으로 학과 전공에 제한이 없다.(의료 관련 학과 전공자 및 센터메티컬 그룹 환자가족 우대)
에드윈 최 회장은 “자신도 학창시절 학비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학업을 이어가기 힘든 차세대 미주 한인들에게 꿈을 심어주기 위해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년 센터IPA 메디칼그룹 장학생 모집 요강은 ▲지원서 ▲성적증명서 ▲에세이 ▲재학증명서로 총 4가지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2018년 1월31일까지 센터IPA메디칼 소속병원에서 접수 가능하다. 합격자 발표는 2018년 2월20일로 예정돼있으며 개별 통보한다.
▲신청서 배부 및 접수 병원
▲강신욱 내과(213-380-7077) ▲에드윈 최 가정의학과(213-388-5144) ▲박항 내과(213-382-3663) ▲변성래 내과(213-382-2700) ▲안우성 내과(562-916-5020) ▲손동수 가정의학과(714-527-2240) ▲이익준 가정의학과(626-913-8010)
8. OTEFE(Opportunity To Earn Future Education) 재단 장학금
미국 내 대학이나 대학원에 다니는 형편이 어려운 한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류신분에 관계없이 필요한 학비를 대폭 지원하는 새로운 장학금 프로그램이다.
OTEFE 재단의 설립목적은 공부를 하고 싶어도 경제적인 이유로 학업을 중단해야 하는 학생들이 교육을 통해 본연의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도록 도와주는 것으로 누구에게나 동등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를 살리기 위해 불법체류 학생이나 교환학생, 유학생 등 체류신분으로 그동안 수혜대상에서 소외된 학생들에게까지 장학금을 지급한다.
재단 측은 1인당 장학금 지급 액수를 최소 2,000달러로 정했다.
또한 신청자가 한인 커뮤니티와 관련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인종과 상관없이 지원하게 된다.
OTEFE 장학금 신청 접수시한은 매년 다르기 때문에 홈페이지(http://otefe.org/apply-for-scholarship/)를 통해 기본적인 개인정보 입력 후 장학금 신청 이유, 재정증명서, 추천서 등을 업로드 하면 된다.
대학과 단체 장학금은 또 하나의 숨은 인터뷰 점수의 종결이라고 할 수 있다.
장학금은 진학하거나 취업하고자 하는 단체와 인터뷰 요원들에게 무언의 파워로 작용한다. 필자가 아는 한 학생은 UC계열 우수학교에 진학을 할 때에 원서에 장학금 수령이 십여 개 기록되어서 인터뷰 요원에게 만족할 만한 점수를 받았다고 나중에 입학하고 나서 들었다고 한다.
자기가 원하는 학교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다들 성적이 비슷하고, 활동들도 비슷하고, 레벨이 비슷할 것이다. 여기에 장학금 수령 기록으로 눈에 띠게 하면 자신을 입증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서류가 될 것이다.
나아가서 장학금은 학생의 학업과 생활을 위한 재정적인 필요에 가장 적절하게 수령을 거의가 7~9월에 받아 신학기에 가장 효율적인 수혜의 축복을 지니게 된다. 이것은 이민 생활하는 부모들에게 무거운 짐을 거들어주는 것이 되지만 궁극적으로 자신의 활로를 열고 자신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여 평생 도움이 되는 것이 사회 단체와 종교단체 장학금이다.
이것은 그 지역사회에서 키우는 인물이 되며 자신의 사회에서 인증이 되는 또 하나의 숨은 인터뷰 점수에 종결이 된다. 장학금 신청에 무엇을 기록하여야 유리할까를 잘 판단하여 몇 가지의 사항들을 잘 기록하여야 한다.
첫째, 이력서 준비는 아주 중요하다.
학교생활이 기록되어야 한다. 성적과 수상기록과 기여한 활동들을 한 단어로 압축하여 전달하는 코맨트를 달아야 한다. 성적이 아주 좋으면 상위 1%라고 기록하면 한눈에 의사가 평가자들에게 전달된다.
둘째, 활동경력인데 그 자체가 얼굴이다.
경력 기록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이다. 내용은 1)자원봉사기록 service volunteer- certificate, award 2) 지도력 활동 leadership-school, community, church 3)방학기간 파트타임 잡 활동 part time job-will, effort 4)여름특별활동 summer activity-visionizing, service, 5) 일반 활동들 activity-sports, music, club, outreach, Korean school, youth gp, college 이러한 사회단체와 종교 단체의 활동은 거의 비슷한 성적을 지닌 경쟁자들에게 유리한 중요한 포인트를 얻게 한다.
셋째, 심사자의 의심을 사라지게 하는 것이 추천서이다.
추천서는 객관적으로 인정해주는 단체장이나 스승을 선정해 한 번에 여러 통을 받아 장학금 신청할 곳을 알려주고 이곳들에 사용한다고 알려드리고 나중에 감사표시를 한다.
1)성격(character)-interpersonal skill 2)지적능력(intellectual capability) 3)세계관(world view) 4)인품(good integrity) 5)지도력(leadership) 6)추진성(positive, reliability) 7)장애물(obstacle) 극복 (8)commitment to God-교회 장학금) 등이 들어가야 하고 추천자가 소속한 단체의 레터해드를 사용하여야 하고, 우선 교제로 친근하게 형성된 관계여야 한다. 이것은 나중에 진학 추천에 연결되므로 부모들도 잘 도와 주어야 한다.
넷째, 가장 중요한 것은 에세이 작성 포인트(English / Korean)이다.
여러 번 자신에 대한 에세이를 수업 중에 쓰게 되는데 이것들을 잘 모아 가장 좋게 만들어야 놓아야 한다. 1)성장배경 속에서 가족의 도움 2)가족에서 일어난 개인적 어려운 일 3)한인으로서 한인 사회와 관련된 언급 4)이민 사회 환경 속에서 자신의 꿈 관리 5)신앙과 학업이 준 유익한 비전 가꾸기, 6)장차 한인 사회 기여 방안 등을 기록해 단체가 요구하는 에세이에 부분을 넣거나 첨가하거나 하면 쉽게 여러 번 장학신청을 하는데 용이하여 수업에 지장을 주지 않게 한다. 특히 재정적인 필요성-왜 내게 장학금 필요한가를 반드시 넣어야 한다. 신청의 마무리로 신청서 이력 기록 입증(All copies)이 아주 중요하다.
받은 상들, 활동 증서들을 복사하여 증명해 주어야 한다. 또 재정적 필요성 입증(Financial need or merit)을 해야 한다. 여기에는 진학자들에게는 대학의 FAFSA / SAR(student aid report), 부모의 세금 TAX report(parents)/본인(over 24세 이상)을 첨부하고 중요한 것은 해당 부모 설명서 / 단체장의 재정적 필요성과 수혜의 필요성 설명서가 첨부되면 선정하는 관계자들을 설득하게 된다.
사회단체 장학금 정보는 부모가 일간지 등을 토해 정보를 얻어 수집해 도움을 주어야 하고, 일간신문 인터넷판에서 검색어로 장학금을 치면 많은 정보를 얻게 된다.
부모가 좀 도와야 자녀들은 장학금 신청을 할 수 있다. 조금만이라도 도와주면 그 조금이 자녀의 미래 사회의 지도자가 되게 될 수 있다. 그리고 작은 장학금이라도 받으면 그 다음이 예약된다. 노하우가 발전하여 학생들의 자신감과 미래를 업그레이드 하게 된다.
김회창 박사
<장학금스페셜리스트 콩코디아뉴정치리더십대학원 교수 (213)268-9367>
<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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