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티·뉴저지·아메리칸 레퍼토리·러시아 발레단 등
▶ 크리스마스 시즌 맞아 온가족 즐기는 뉴욕·뉴저지 공연 잇달아

호두까기인형’중 눈의 나라에서 환상적인 발레를 선보이는 뉴욕시티발레단. <사진=Paul Kolnik>
연말 가장 인기 있는 발레 공연 ‘호두까기인형’ 시즌이 찾아왔다.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눈송이 요정들이 춤을 추는 하얀 눈의 나라 등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환상의 나라로 안내하는 발레 ‘호두까기인형’이 올해도 뉴욕시티발레단(NYCB)과 뉴저지 발레단, 아메리칸 레퍼토리 발레단 등에 의해 뉴욕, 뉴저지 무대에 오른다.
한인 수석무용수 서희가 클라라로 출연하는 아메리칸발레단(ABT)의 호두까기인형은 아쉽게도 올해도 타주(12월7~17일 캘리포니아 코스타 메사 세게스트롬 예술센터)에서 공연된다.
■뉴욕시티발레단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 뉴욕을 대표하는 ‘호두까기인형’ 발레공연 이라면 뉴욕시티발레단(NYCB)의 ‘호두까기인형’을 단연 빼놓을 수 없다.
1948년 창단된 뉴욕시티발레단은 설립자이기도 한 조지 발란신이라는 불세출의 안무가와 더불어 미국 정상을 지켜온 발레단이다. ‘호두까기인형’은 뉴욕시티발레단 설립자이자 세계적인 안무가였던 ‘조지 발란신의 호두까기 인형’이란 제목으로 1954년 2월 초연 이래 매년 10만명 이상이 관람하는 인기 공연이다.
매년 이맘때 뉴욕시티발레단이 링컨센터 데이빗 코크 극장(The David H.Koch Theater) 무대에 올리는 ‘호두까기인형’은 올해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24일부터 올해의 마지막 날인 12월31일까지 공연된다.
독일의 낭만파 작가 호프만의 동화 `호두까기인형과 생쥐왕`을 바탕으로 차이코프스키가 음악을 작곡한 2막 발레인 ‘호두까기 인형’은 크스마스이브의 밤 호두까기인형을 성탄 선물로 받은 소녀 클라라가 꿈속에서 왕자로 변한 호두까기인형과 함께 과자의 나라를 여행한다는 내용이다.
뉴욕시티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무용수와 연주자 등 출연진만 150명에 이르고 뉴욕시티발레단의 발레스쿨 재학 120여명의 어린이 무용수들도 함께 하는 화려한 무대를 연출한다.
올해도 12~40피트 높이에 무게가 1톤이나 되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눈송이 요정들의 환상의 춤사위, 폭 9피트, 무게 85파운드의 마더진저 의상 등 수백벌의 화려한 의상, 피날레를 장식하는 100만개의 반짝이는 전구 등이 등장하는 환상적인 무대가 펼쳐진다. 티켓가격은 40달러부터다.
▲장소 David H. Koch Theater, New York, the Lincoln Center Plaza at Columbus
Avenue and 63rd Street, NYC ▲웹사이트 www.nycballet.com, 티켓문의 212-496-0600(박스오피스)

<사진=Paul Kolnik>
■뉴저지 발레단
뉴저지를 대표하는 발레단인 뉴저지발레단(New Jersey Ballet)은 뉴저지에서 호두까기인형을 공연중인 가운데 내달 2일(오후 1시와 4시30분)와 3일(오후 1시와 4시30분) 뉴저지 한인 밀집지역인 잉글우드에 있는 버겐퍼포밍아트센터(bergen PAC)을 찾아온다.
이어 호두까기인형은 내달 24일 뉴저지 모리스타운에 있는 메이요 퍼포밍아트센터 커뮤니티 극장(Community Theatre At Mayo Center For The Performing
Arts)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문의 www.njballet.org
■아메리칸 레퍼토리 발레단
아메리칸 레퍼토리 발레단(American
Repertory Ballet)은 5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크리스마스 시즌 호두까기인형 공연으로 명성을 갖고 있다.
100여명의 무용수들이 출연하는 아메리칸레퍼토리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은 지난 18일 뉴저지 프린스턴에 있는 맥카터 극장(McCarter Theatre, 91 University Pl, Princeton, NJ)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 뒤 내달 23일까지 공연된다.
▲웹사이트 www.americanrepertoryballet.org
■러시아발레단
고전발레의 진수를 보여줄 러시아 발레단(the State Ballet Theatre of Russia)
이 호두까기인형으로 내달 뉴저지퍼포밍 아트센터(NJPAC)를 찾아온다.
러시아 작곡가인 차이코프스키 음악에 러시아 정통 발레를 보여줄 러시아 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은 오는 12월16일 오후 3시 NJPAC 프루덴셜홀 무대에 오른다.
▲웹사이트 www.njpac.org/events/detail/the-nutcracker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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