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비가 이렇게 오를 줄이야 상상도 못했다. 2015년 초부터 렌트가격이 10% 이상 훌쩍 오르더니 1년 단위로 계약기간이 바뀔 때마다 100달러, 200달러씩 렌트비가 오르고 있다. 월급은 제자리고 가정수입은 늘어날 기색이 안 보이는데, 들어오는 돈에 비해 꼭 내야 할 렌트비는 자꾸 올라가 서민들의 큰 근심거리가 되고 있다. 이러니 지난 몇 년 동안 알뜰살뜰 첫 집 장만하려고 마련해 둔 자금까지 조금씩 줄어들고 있어 또한 걱정이 될 수밖에 없다.
이 참에 그 동안 고민했던 첫 집을 장만하고 렌트 시대를 마감할까 아니면 몇 달, 아니 1년만 더 기다렸다 살까, 시절도 하수상하고 이자율도 또 오르려고 하는데 조금만 더 기다려 볼까, 이리저리 고민 많은 손님들의 전화가 자주 오고 있다.
왜 이리 렌트비가 오를까? 간단한 이유 중 하나는 미국의 대 도시인 LA는 꾸준히 이민자가 늘고 인구가 증가하는 도시다. 그만큼 꾸준히 주택 수요도 늘고 있다. 인구가 늘고 도시가 개발되면서 택지와 주택이 그 수요에 따라 지어지고 또 적절하게 팔려야 한다.
그러나 이렇게 꾸준히 늘어나는 인구에 비해 지어지는 주택은 몇 년간 계속 모자랐고, 현재도 모자라는 실정이다. 세계경제 및 미국의 경제가 활황기는 아니고, 미지근하지만 꾸준하게 성장세가 지속이 된다고 하지만, 아직까지는 많은 바이어들이 또 예전 같은 주택불황기가 닥쳐서 주택가격이 폭락하는 사태가 일어날지 모른다는 걱정으로 주택구입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실정이다. 또 현재 주택시장에는 그리 매물이 많이 나와 있지 않아 매물이 나오는 즉시로 바로 팔리고 있어서 바이어들의 선택의 폭이 그리 넓지도 못한 상황까지 겹치니, 집을 사서 이사하고 렌트시대를 마감해야 할 손님들이 또다시 렌트를 찾고 있다. 여기에 새로운 이민자들이 계속 유입되면서 렌트를 하고 있으니 렌트가격이 올라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언제까지 렌트비가 계속 오를까? 아마 이러한 주택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최소한 3,4년은 계속될 전망으로 보인다.
아무리 부동산 에이전트가 집을 사야 합니다, 이때가 집을 사야 할 가장 좋은 때입니다 라고 강조해도 실제로 첫 집을 사는 손님들에게는 결정을 내리기가 정말 쉽지가 않다. 1,2만달러가 드는 게 아니라 10만달러 혹은 20만달러가 드는 매매이고, 일반 시민들에게는 가장 단위가 크고 규모가 큰 경제거래여서 쉽게 결정하기가 정말 어렵다. 필자도 1999년 첫 집을 살 때 그랬다. 밤에 잠도 못 잤다. 아침에 일어나면 어떻게 해야 하나, 에이전트 하라는 대로 오퍼는 넣었지만 캔슬 할까 말까, 1년만 더 기다렸다가 집을 살까, 그게 차라리 낫지 않을까 이 고민 저 고민에 밤잠을 못 이뤘다. 결국 최종 결정을 내리고 에스크로가 완료되면서 렌트시대는 바로 마감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 그 결정은 아주 잘 한 결정인 것 같다.
그래서 독자들께 과감히 권하고 싶다. 첫 집을 구입할 수 있고, 또 향후 1,2년 이내에 집을 구입할 계획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바로 집을 찾아보길 강권한다. 주위에 문의해서 친절하고 유능한 부동산 에이전트를 찾아서 지금부터 집을 구경하는 것이 좋다. 게다가 이곳 남가주에서는 집을 살 때에는 부동산 브로커 수수료(Commission, Fee)는 Seller, 즉 집주인이 바이어 대신 지불해 주니 이 또한 자금부담을 더는 일이니 더욱 좋다.
특히 월급여를 받거나 자영업자이거나, 싱글인 경우 주택구입에 따른 세금혜택이 상당이 크다. 현재 세법으로는 렌트로 지불하는 금액은 세금공제를 전혀 할 수 없으나, 주택구입에 따른 각종 수수료 뿐 만 아니라, 매달 내는 월 페이먼트의 이자부분, 1년에 2번 내는 주택세금 등이 모두 세액공제 대상이 된다.
특히 연봉이 높은 직장인이나 수입이 많은 자영업자는 인컴텍스로 나가는 부분이 상당하지만, 주택을 구입하면 세금으로 빠져나가는 부분 중 상당부분이 그 다음해 세금 보고 때 공제 받을 수 있다.
(661)373-4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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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성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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