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천 핫플레이스들-호텔들 와인·마사지 패키지 제공 ‘도심속 여유’ 만끽
▶ 장인이 만드는 수제 초콜릿 선물로 ‘색다른 맛’ 선사
밸런타인스데이에는 사랑을 전하는 카드도 빠질 수 없다. 특별 섹션에 등장한 다양한 밸런타인스 카드들.
‘핑크빛 사랑을 전하세요’연인들은 물론 부부들도 가슴 설레는 특별한 날, 밸런타인스데이가 이번 주로 다가왔다. 일년 중 가장 로맨틱한 날, 달콤함의 끝판왕 초콜릿은 기본,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멋진 디너도 빠질 수 없다. 여기다 둘만의 오붓함을 만끽하는 호텔 패키지는 어떨까. 밸런타인스데이 핫 플레이스들을 모아봤다.
■ 둘만의 오붓함 호텔 패키지
‘특별한 날’ 남에게 방해받지 않고 오롯이 둘 만의 시간을 보내는 호텔 패키지도 밸런타인스데이의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꼭 멀리 떠날 필요도 없다. LA 인근의 멋지고 로맨틱한 호텔들이 밸런타인스데이를 위해 딱맞는 상품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가격이 아주 저렴한 것은 아니지만 지난 한 해 동안 수고한 배우자와 연인을 위해 일년에 한번 정도는 호사를 누려보자.
베벌리스힐스의 ‘미스터 C 베벌리힐스’의 경우 11일부터 14일까지 스페셜 오버나잇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호텔 측은 이 프로그램이 “연인이나 부부에 게 있어 완벽한 ‘스테이케이션’ (staycation)이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 스테이피케이션은 ‘머물다’라는 의미의 stay와‘ 휴가’를 뜻하는 vacation의 합성어로 집에서 보내듯 휴가를 보낸다는 신조어다.
모던한 유로피언 객실에는 이탈리아산 프로세코(Prosecco)가 마련되어 있고 침대에는 장미꽃잎들이 연인들을 설레게 만든다. 좋은 사람과 함께 도심 속에서 느끼는 고즈넉함과 여유로움은 로맨틱 그 자체다. 또 패키지에는 아로마테라피 마사지까지 포함된다.
풍광 좋은 랜초팔로스버디스에 위치한 ‘테라니아’ (Terranea) 리조트도 로맨스 패키지란 이름으로 연인과 부부들을 초대한다. 고급 와인과 신선한 과일, 로즈 페틀 배스등은 물론 아메리칸 스타일의 브랙퍼스트까지 제공된다.
■ 달콤한 초콜릿
밸런타인스 데이의 가장 달콤한 선물 리스트에서 초콜릿은 빠질 수 없는 아이템. 하지만 누구나 주고받는 평범한 초콜릿에 싫증이 났다면 특별한 사람을 위해 더 특별한 초콜릿을 준비해보자. 다행스럽게도 LA에는 생각보다 많은 괜찮은 초콜릿샵들이 자리하고 있다.
LA 한인타운 인근을 포함 다운타운 그랜드센트럴마켓, 에코팍 등에 팩토리와 스토어가 있는 발레리 컨펙션스(Valerie Confections (213)739-8149)도 그중 하나.
여려 차례 수상 경력이 있는 전문가가 운영하는 업소로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의 초콜릿을 주문할 수 있다. 천연재료를 사용해 안심할 수 있는데다 받는 이의 마음까지 즐겁게 해주는 엘레강트한 포장으로 유명하다. 밸런타인스데이 시즌에는 특별히 다양한 플레이보를 맛볼 수 있는 선물박스를 선보인다.
뭔가 색다르고 톡톡 튀는 초콜릿을 원한다면 ‘컴파르테스 초콜릿티어’ (Compartes Chocolatier·(310) 826-3380)도 찾을 만하다. ‘핸드메이드’ 전문 샵으로 60여년간 전통 제조방식만을 고집하는 장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이곳은 할리웃 스타들도 자주 찾을 만큼 명성이 자자하다. 밸런타인스 데이 시즌에는 작품을 연상시키는 다양하고 아기자기한 기프트세트를 마련해 놓고 있다.
웨스트LA에서 2003년 문을 ‘레이디 초콜렛’ (Lady Chocolatt·(310) 442-2245)은 젊은 이탈리안 부부가 운영하는 정통 벨기에 초콜릿 전문점. 300여개의 다양한 초콜릿은 독특한 맛과 디자인으로 초콜릿 매니아 사이에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벨기에에서 인공 감미료나 첨가제, 트랜스지방을 넣지 않고 만든 초콜릿을 직접 공수해 판매하는 것도 특징.
한편 밸런타인스데이 초콜릿 구입은 가급적 온라인보다는 오프라인을 이용하는 편이 낫다.
초콜릿 특성상 배달에 걸리는 시간이 있는데다 남가주처럼 2월에도 따뜻한 지역이라면 자칫 변질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온라인을 이용할 경우 비싼 배송비용도 부담한다.
■ 멋진 발렌타인 데이 디너
발렌타인데이 데이트 코스에 빠지면 안 되는 것이 바로 디너다. 그윽한 분위기 속에서 취향에 맞게 산해진미를 맛보고 달콤한 디저트까지 즐긴다면 금상첨화일터. LA의 내로라하는 레스토랑들도 밸런타인스데이 스페셜들을 마련했다.
브렌트우드의 고급 스테이크 하우스인 ‘발테어’ (Baltaire·(424) 273-1660)는 스페셜 4코스메뉴를 일인당 85달러에 선보이며 글렌데일브랜드길에 위치한 ‘버본 스테이크’ (BourbonSteak·(818)839-4130)도 같은 가격에 3코스스페셜을 준비했다.
LA의 알아주는 로맨틱 레스토랑으로 꼽히는 카페 피노(Cafe·Pinot·(213) 239-6500)의 경우는 스테이크가 포함된 3코스(65달러)와 4코스(75달러) 밸런타인스 스페셜로 고객들을 유혹한다.
또 ‘지중해 요리전문’을 표방한 맬로즈 거리의 FIG & OLIVE((310) 360-9100)도 밸런타인스데이 강추 코스 중 하나. 4코스의 디너(79달러)를 마련했다. 특히 이곳은 해물 볶음 라이스나 버섯 고로케, 새우 파스타 등 한인들 입맛에도 잘 맞는 메뉴들을 갖추고 있다.
이밖에 추천 레스토랑으로는 그로브샤핑몰 인근에 위치한 이탈리안 ‘피스톨라’ (pistola·(323)951-9800)가 있다. 우아하고 격조있는 분위기에 이탈리안 스타일 안티파르티, 프리미, 세콘디피아티, 콘토르노, 돌치까지 제대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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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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