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고형 매장‘ 코스코’알뜰 샤핑 팁-온라인·모바일서 추가 리베이트나 무료배송“저렴하고 편리해”
▶ 극장티켓 패키지·프린트 잉크 리필, 크게 절약할 수 있는 품목
창고형 매장의 대명사인‘코스코’의 경우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꿀팁을 챙겨 샤핑하면 더 많은 절약을 할 수 있다.
알뜰샤핑족 중에‘코스코’를 찾지 않는 사람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창고형 매장의 대명사인 코스코는 연회비를 받는 대신 품질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코스코에서 더 많은 절약을 원한다면 나름 샤핑 전략과 노하우가 필요하다. 전문가들과 코스코 매니아들이 전하는 알뜰 샤핑 꿀팁들을 모아봤다.
■이렇게 절약하라
▲코스코 샤핑을 매장에서만 한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코스코 웹사이트(costco.com)에서는 ‘온라인 온리’라는 이름으로 노트북, 피트니스 기구에서 의류, 신발, 가구까지 거의 모든 아이템을 총망라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코스코측은 온라인의 공룡 아마존에 대항하기 위해 최근 몇 년간 온라인 마케팅을 대폭 강화하는 추세여서 나름 잘만 서치하면 좋은 물건을 고를 수 있다. 또 온라인의 경우 적지 않은 아이템들은 할인과 함께 무료 배송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폰 앱만 잘 활용해도 코스코 샤핑에서 추가로 리베이트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예를 들어 ‘첵아웃 51’ (Checkout 51)의 경우 매주 목요일마다 캐시백을 해주는 아이템 목록을 올리는데 이들 상품을 구입하고 영수증을 업로드하기만 하면된다. 코스코에서 장을 자주 보는 고객이라면 생각보다 많은 액수가 적립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이밖에 ‘아이보타’ (I botta) ‘스냅’(Snap) 같은 앱도 코스코 샤핑때 가져가면 유용하다.
▲랄프스나 본스 등 일반 수퍼마켓도 마찬가지지만 코스코 역시 자체 브랜드 제품을 구입하면 더 많은 절약을 할 수 있다. 게다가 코스코의 자체 브랜드 ‘커크랜드’는 퀄리티가 좋기로 이름났으며 일부 품목들은 유명 업체에서 주문자상표 부착 방식으로 생산한다. 예를 들어 커크랜드 배터리는 ‘듀라셀’ (Duracell)과 동일한 제품이라고 보면 된다.
▲가격 표 옆에 별표(*)가 있는 아이템도 유심히 볼 필요가 있다. 이들 제품은 재고가 소진된 이후에는 재입하가 되지 않는 아이템이다. 평소에 원하던 아이템이라면 구입을 고려할 수 있겠다.
단 별표가 되어 있는 제품들의 경우 판매 속도가 늦다면 코스코측에서는 가격을 더 내릴 가능성도 있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코스코 샤핑을 하고 싶지만 일년에 코스코를 두 세 번 갈까 말까하는 정도라서 멤버십 가입이 망설여진다면 ‘코스코 캐시카드’를 활용할 수 있다. 단 코스코에 가입한 친구나 친지를 통해 구입해야 한다. 가격대는 25달러에서 1,000달러까지로 다양하다.
일단 코스코 캐시 카드가 있다면 전국은 물론 캐나다의 코스코에서도 자유로운 샤핑이 가능하다. 유효기간은 없으며 코스코 닷컴(costco.com)에 들어가 밸런스를 확인할 수도 있다.
▲평소도 그렇지만 코스코가 진가를 발휘하는 때는 할러데이 시즌이다. 예를 들어 핼로윈이나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평소에는 엄두도 못 냈던 코스코의 빅 사이즈 캔디 포장이 제격이다. 이외 다양한 할러데이 아이템이 코스코에서 판매된다.
▲저렴한 가격은 마음에 들지만 가족이 단출하거나 집에 넉넉한 수납공간이 없는 고객들에게는 코스코의 상품 포장이 조금 부담스럽다. 바운티같은 키친타올이나 대포장의 화장실용 휴지 같은 경우라면 이웃이나 친지와 함께 구입해 나눠 사용하는 것도 알뜰 절약의 팁이 될 수 있다.
▲코스코는 거의 언제나 고객들로 북적인다. 특히 토, 일요일에는 가히인산인해다. 이런 인파가 부담스럽다면 그나마 주중을 선택하는 편이 낫다. 약간 세심한 사람이라면 아이템의 위치도 눈에 띨 것이다. 코스코의경우 진열대 중간부분 보다는 코너, 즉 끝 부분에 세일 상품을 집중 진열한다. 더 많은 고객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서다.
■코스코 이런 것도 있어요
코스코에는 그야말로 다양한 상품들이 판매되는데 이중에는 도서류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해리포터 팬들은 잘 알겠지만 신간의 경우 대형 북스토어 만큼이나 빠르게 입하된다.
극장을 자주 찾는 영화 매니아들에게도 코스코는 추천 업소다. 예를들어 캘리포니아를 비롯 뉴저지 등 전국 각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리걸시네마’ 10회 입장패킷은 99달러면 구입할 수 있다. 성인 기준 최대 40여 달러를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프린터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잉크 카트리지 가격 부담이 만만치 않을 터. 이런 사람들에게 코스코는 큰 절약의 기회를 제공한다.
HP, 엡슨 등 다양한 브랜드의 빈 잉크젯 카트리지를 갖고 코스코의 ‘포토센터’에 가면 리필을 해주는 데 기본 가격은 7달러49센트로 일반 정품에 비해 최대 70%를 절약할 수 있다.
알뜰 운전자 사이에서 코스코 주유소는 핫스팟이다. 특히 개솔린 가격이 오름세를 지속하는 기간에는 긴 차량행렬은 흔한 풍경이다. 그만큼 다른 주유소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이다.
조제약도 코스코를 활용할 만하다. 최근의‘ 컨수머리포츠’ 설문조사에 따르면 제네릭 처방약의 경우 코스코가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코 멤버십의 활용도도 생각보다 다양하다. 예를들어 신차를 구입하거나 해외여행을 예약하는 것은 물론 장레에 사용할 관도 이곳에서 구입할 수있다.
■이런 점은 주의해야
무조건 코스코가 더 싸겠거니 하는 생각은 오산이다. 역시 꼼꼼한 샤핑은 필수다. 대부분 아이템이 대형 포장이라는 점에서 개당 혹은 무게 당 가격을 비교해보아야 한다. 간혹 어떤 품목은 랄프스나 본스에서 할인하는 가격보다 다소 비쌀 수도 있다.
랄프스나 본스 등 수퍼마켓 체인에서 사는 편이 더 나은 아이템들도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선스크린이나 로션, 크림과 같은 스킨케어 제품들. 금융 웹사이트 ‘머니 크래셔스’ (Money Crashers)에 따르면 선스크린 제품의 경우 라이트에이드나 월그린스 같은 약국체인이 코스코나 샘스클럽 등 창고매장보다 10~15% 저렴하다. 특히 여름 한철 정도 사용
하는 이런 제품들의 경우 대용량이나 3팩 들이 포장은 낭비가 될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치약이나 샴푸류도 코스코에서 구입하지 말아야 할 아이템 들이다. 전문가들은 일요일자 신문에 배달되는 쿠폰을 잘 활용하면 코스코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더 다양한 브랜드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예를 들어 4팩 들이 크레스트 프로헬스 화이트닝 치약의 경우 코스코에서는 9.78달러였지만 일반 그로서리 스토어에서는 같은 용량의 제품을 5.09달러에 할인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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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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