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래식•재즈•무용 등 다양한 분야 활약하는 한인•한국인 아티스트 무대 잇달아
새해 공연무대에 서는 비올리스트 리차드 용재오닐(왼쪽부터), 피아니스트 조이스 양, 대금연주자 한충은, 바이올리니스트 션리, 엄단비, 재즈 가수 나윤선
비올리스트 리차드 용재오닐•피아니스트 조이스 양 등 정상급 연주자 협연
한국 최고 대금연주자 한충은 포레스트 밴드•나윤선 재즈 공연
한국 김보람 안무가 이끄는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등 신년맞이 공연 풍성
2016년 새해를 맞아 한인 뿐 아니라 한국 예술가들의 다양한 공연이 이어진다. 클래식, 재즈, 무용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는 한인 및 한국 아티스트들이 연초 뉴욕 일원 관객들과 만나는 공연을 소개한다.
■링컨센터 챔버뮤직소사이어티 공연
이달 14일 오후 9시 바이올리니스트 션리, 엄단비, 비올리스트 리차드 용재오닐 등 한인 뮤지션들이 링컨센터 로즈홀에서 열리는 실내악 콘서트 무대에 선다.
링컨센터 실내악 연주단인 챔버뮤직소사시어티(CMS) 단원으로 이들이 들려줄 실내악곡은 프랭크 브릿지의 두 대의 비올라를 위한 이중주곡 ‘슬품’, 펜데렉키의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를 위한 3중주, 멘델스존의 두 대의 바이올린과 두 대의 비올라, 첼로를 위한 5중주곡 등이다.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에 빛나는 션리와 세계무대에서 맹활약하는 비올리스트 리차드 용재 오닐 등 실력파 한인 연주자들이 함께 한다. www.chambermusicsociety.org
■조이스 양 그리니치 심포니 협연
링컨센터가 주는 2010년 ‘애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 상과 2011년 줄리어드 윌리엄 페첵상에 빛나는 차세대 한인 피아니스트 조이스 양은 이달 23~24일 양일간 커네티컷의 정상급 오케스트라 그리니치 심포니와 협연하며 새해를 연다.
조이스 양은 커네티컷 그리니치 하이스쿨 퍼포밍아트센터에서 데이빗 길버트 음악감독이 이끄는 그리니치 심포니 시즌 공연에서 슈만의 피아노협주곡을 연주한다. 연주시간은 23일은 오후 8시, 24일 오후 4시다.
조이스 양은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그린필드 콩쿠르 우승에 이어 세계 5대 콩쿠르 중 하나인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의 최연소 은메달을 비롯, 베스트 실내악 연주상, 베스트 신작 연주상 등을 수상했고 뉴욕 필하모닉과 볼티모어 심포니 등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바 있다.www.greenwichsymphony.org
■줄리어드 챔버 페스트
차세대 음악계를 이끌 한인 연주자들을 포함 100여명의 줄리어드 재학생들이 무대에 서는 무료 실내악 축제 ‘줄리어드 챔버 페스트’(Juilliard ChamberFest)가 이달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펼쳐진다.
연례 실내악 축제인 줄리어드 챔버 페스트는 링컨센터 펄홀 연주홀과 앨리스 털리홀, 피터 제이 샤프 극장 등 3개 연주홀에서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오보에, 클라리넷, 피아노 등의 선율이 어우러진 멋진 실내악곡들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축제이다.
브람스와 멘델스존, 포레, 슈만, 라벨, 스트라빈스키 등 명작곡가들의 주옥같은 실내악곡들을 들려준다.
바이올리니스트 조수진•캐서린 임•H.J, 김•민서희•도로시 로, 첼리스트 최예진•고노아•코노 김, 비올리스트 에스더 김•김애경•제니 서, 플루티스트 최예림 등 한인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https://events.juilliard.edu
■플러싱 타운홀 새해 공연
새해에도 다양한 한국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플러싱 타운홀 무대에는 이달 한인 재즈 피아니스트 존친과 한국 최고의 대금연주자 한충은의 포레스트 밴드가 공연한다.
존친은 카네기홀 네이버후드 콘서트 시리즈와의 콜라보 공연으로 15일 오후 7시30분 자신의 5인조 밴드를 이끌고 무료 공연을 펼친다. 내달 12일에는 오후 8시 재즈와 클래식, K-POP을 넘나드는 다양한 음악을 선사하는 한충은 포레스트 밴드가 타운홀 관객들과 만난다.
입장료는 16달러(회원 및 학생은 10달러)이다. 이어 2월19일에는 다국적 전문연주단체 뉴욕 클래시컬 플레이어스의 무료 음악회가 이어진다, www.flushingtownhall.org
■나윤선 재즈 콘서트
한국의 유명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씨가 이달 15일 맨하탄 59가 소재 플로렌스 구드홀(Florence Gould Hall, 55 East 59th Street)에서 공연한다,
나윤선씨는 정통 재즈나 샹송 뿐 아니라 팝, 한국민요, 서양의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실험적인 곡들로 앨범 발매 때마다 음악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뉴욕에서는 재즈앳링컨센터 연주홀과 재즈클럽 블루노트 등 유명 공연장에서 공연했고 이번 공연에서는 스웨덴 출신 재즈 기타리스트 울프 바케니우스와 쇼케이스 공연을 갖는다. 공연시간은 오후 6시30분과 9시다. ▲문의: junerhee@7000miles.net
이달 15~16일 뉴욕시티센터에서 공연하는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 뉴욕시티센터 공연
한국의 김보람 안무가가 이끄는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Ambiguous Dance Company)가 이달 15~16일 맨하탄 뉴욕 시티 센터(130 W 56th St.)에서 공연한다. 확고한 춤세계를 보여줄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는 ‘인간의 리듬’을 주제로 신선하면서도 톡톡튀는 춤사위를 보여준다.공연시간은 15일 오후 1시와 16일 오후 9시. ▲문의: 773-294-9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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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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