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스트리지 골프 클럽, 420채 주거단지로 개발 ‘버터플라이 파빌리온’ 입주예정에 한인업소 ‘기대’
▶ 브레아 올린다 고교에 한국어반 추진 서명운동
한인 업소들이 밀집되어 있는 부에나팍의 비치와 멜번 길
풀러튼, 부에나팍 등 OC 북부지역은 오렌지카운티 한인 커뮤니티의 중심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영 김 가주 하원의원이 이곳을 지역구로 활동하고 있고 계속해서 한인들이 몰려들면서 상가도 팽창해 가고 있다. 그만큼 이 지역에는 올해 한 해 동안 크고 작은 일이 많았다. 특히 올해에는 대형 프로젝트들이 그 어느 때보다 많았다. 한 해 동안의 5대 뉴스를 정리했다.
▲웨스트리지 골프클럽 주거단지 추진
미 주류 주택건설회사인 ‘캘애틀랜틱’(CalAtlantic·구 스탠다드 퍼시픽 홈스)는 한인 투자자들이 소유하고 있던 이 골프장을 매입해 420채가 들어서는 주택단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랜초 라하브라’(Rancho La Habra)로 명명된 이 프로젝트는 40만~100만달러 가격이 형성될 전망이다. 단지 내에는 275채의 단독주택과 145유닛의 타운홈이 건립될 예정이며 규모는 최소 2,200스퀘어피트, 최대 3,200스퀘어피트이다.
단독주택 중 82채는 100만달러를 호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들 주택은 게이티드 커뮤니티 안에 위치하게 된다. 주택단지가 건설되면 단지 내에 산책로, 각종 행사를 위한 클럽하우스 등이 들어서며 비치 블러버드 선상에 고급 레스토랑, 명품샵 등을 갖춘 대형 리테일 센터로 형성돼 입주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웨스트리지 골프클럽은 18홀의 퍼블릭 코스로 한인 상주인구 밀집지역인 풀러튼과 라하브라 접경에 자리 잡고 있고, 골프장 주위의 주택단지에는 한인 입주자가 많아 인근 로스코요테스 컨트리클럽과 함께 한인 이용이 많다.
▲부에나팍 주민 발의안 A 부결
그동안 한인을 포함한 부에나팍 주민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주민발의안 A’가 찬성 3,261표(44.9%), 반대 3,995표(55.1%)로 결국 통과되지 못했다.
이 발의안이 부결되므로 인해서 부에나팍 ‘로스코요테스 컨트리클럽’이 추진하고 있는 5층짜리 콘도미니엄 설립 프로젝트는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 이 컨트리클럽을 소유하고 있는 ‘맥올리 LCX’사는 비치 블러버드의 멜번과 로즈크랜스 애비뉴 동쪽에 위치해 있는 이 클럽 201에이커 중에서 7.9에이커에 125유닛의 5층짜리 고급콘도 건립을 제안해 놓고 있다.
이 컨트리클럽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을 중심으로 한 ‘시민그룹’은 이 프로젝트에 반대의사를 표명하면서 지난 2월 주민들로부터 서명을 받아서 이번에 주민발의안 A를 상정하게 된 것이다.
▲한인업소 밀집지역 새 전시관
부에나팍 비치 블러버드 한인 업소들이 밀집되어 있는 ‘구 무비랜드 왁스뮤지엄 자리’에 곤충 생태관인 ‘버터플라이 파빌리온’(Butterfly Pavilion)이 입주할 예정이다.
애리조나 스캇데일에 있는 ‘버터플라이 워더랜드 공원’을 모델로 하는 이 건물에는 각종 나비들과 벌새의 생태관과 다른 야생동물, 젤리피시가 있는 수족관, 3D 극장, 카페, 소매업소 등이 들어선다.
2017년 초 완공예정인 ‘버터플라이 파빌리온’은 매년 최소한 60만명의 관광객들을 끌어들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아울러 이 곳은 나츠베리팜 인근에 위치해 있어 방문객 유치에 시너지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아울러 ‘버터플라이 파빌리온’이 들어설 예정인 인근 지역에는 한인 업소들이 다수 영업하고 있어 비즈니스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한인 투자가가 한 블락 떨어진 부지에 호텔을 건립할 예정이다.
▲라하브라 고급 아파트단지 건립
‘페어필드’ 건설사는 지난 몇년 동안 걸쳐서 비어 있던 ‘구 삼성장로교회’ 부지와 1000블락 사우스비치 블러버드에 위치해 있는 ‘선셋 인’을 허물고 1억달러의 예산으로 335유닛의 고급 아파트단지 건립을 위한 공사에 착공했다.
이같이 대규모의 임대 아파트가 라하브라 지역에 건립되기는 지난 1999년 이후 처음으로 개발업자가 이같은 콤플렉스를 건립하기는 북부 오렌지카운티에서는 처음이다. 이 아파트단지에는 리조트 스타일의 풀, 바비큐 구역, 체육관, 요가룸, 보체 볼코트 등을 비롯해 다양한 시설들이 들어선다. 또 ‘히로스 플라자’라고 불리는 커뮤니티 룸도 갖추어진다.
특히 이 아파트는 비치와 임페리얼 하이웨이 근처의 한인 식당, 카페, 골프장 등을 비롯해 한인 업소들이 밀집되어 있는 상업구역에 위치해 있어 완공되면 지역 경기 활성화에 상당히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린다 고교에 한국어반 추진
브레아-안성 자매도시협회(회장 낸시 이)는 브레아시의 공립 고등학교인 브레아 올린다 고등학교에 한국어반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 자매도시협회는 한인 학생들도 다수 재학하고 있는 브레아 올린다 고교에 한국어 반을 유치하기 위해서 한인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서명운동을 펼쳐서 내년에는 교육구에 이를 전달할 계획으로 있다.
이에 이 협회는 한인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대입 관련 정보 및 브레아 학군 커리큘럼 소개 세미나 참석자들로부터 한국어반 개설을 위한 서명을 받고 취지를 설명하기도 했다.
낸시 이 회장은 “브레아시의 유일한 고등학교인 브레아 올린다 고교에는 스패니시, 중국어, 일본어 등 다른 민족들의 강좌는 개설되어 있는 반면 한국어반이 없다”며 “한국어반 개설을 브레아 교육구에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또 “브레아 지역에는 한인 인구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고 한인 학생들도 상당히 많다”며 “이번 한국어반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에 많은 한인 학부모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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