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대 핫 아이템은 호버보드, 게임기도 인기
▶ 성별따라 브로치·피트니스 디바이스 추천
할러데이 기프트는 받는 사람 취향과 트렌드에 맞는 아이템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로브 샤핑몰에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등 할러데이 분위기가 물씬 난다.
마음을 주고받는 할러데이 시즌. 올 연말에는어떤 선물을 해야 할지,선물을 받게 되는 상대가 좋아하는 선물일지고민도 그만큼 커지게마련이다. 이왕 주는 선물이라면 받는 사람 취향에 맞고 오래 기억에남는 아이템이면 더 좋을 터. 이런 점에서 주류언론에서 조언하는 연령·성별 베스트 기프트가이드를 소개한다.
■ 10대 아이들
10대 자녀나 조카들의 선물을 고르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캐시나 기프트카드를 주면 되겠지’라고 생각하는 부모들도 많지만 아이들 입장에서 이런 선물은 가슴이 설레지도 않고 기억에도 남지 않게 마련이다. 또 기프트카드의 경우 부모들이 또 한 번 운전을 해서 샤핑몰까지 데려다 줘야 하는 부담이 있다. 이런 점에서 ‘허핑턴포스트’가 아이들이 껑충 뛰며 좋아할 선물목록을 소개했다.
위시 리스트 최상위에 있는 제품은 아마도 호버보드(hover board)일듯싶다. 얼마 전 라이프섹션 면에도자세히 소개된 바 있는 호버보드는그야말로 요즘 10대들 사이에서 ‘핫아이템’이다.
보통 바퀴가 두 개인 양발 호버보드의 경우 초보자들도 일정시간 연습만 하면 균형을 잡는데 어려움이없고 크기가 작아 휴대도 간편하다.
가격은 400달러 정도. 단 일부 케이스기는 하지만 호버보드에서 폭발한사례가 보도됐다는 점은 유념할 필요가 있다.
모들은 꺼려하겠지만 자녀들이 좋아하는 선물로는 게임기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도 포함된다. 엑스박스 360 버전을 갖고 있다면 이번기회에 최신판인 엑스박스 원으로 업그레이드 해주면 된다.
스마트폰에 저장된 수많은 영화와동영상을 언제든 편하게 빅스크린을즐길 수 있는 포켓 프로젝터도 10대들 사이에서‘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요즘 나온 포켓 프로젝터는 스마트폰에 와이파이로 접속하므로 전선이나 케이블이 전혀 필요없다. 가격은 150~250달러 정도.
10대들이라고 스트레스가 없는 것은 아니다. 이런 점에서 요즘 아이들이 많이 찾는 것이 컬러링북이며 그중 ‘시크릿 가든’이 가장 인기다. 12달러.
스와로브스키 버터플라이 브로치.
■ 여성들
여성들이 가장 받고 싶어 하는 선물은 어떤 것일까. 너무 광범위해 카테고리를 구분하는 것조차 쉽지 않겠지만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의류와 액세서리가 가장 상위권에 포진했다. 실제 이런 아이템은 리테일러들이 할러데이 기프트 중 가장 많이진열하는 아이템이다.
추운 겨울에 따스함은 물론 스타일까지 살려줄 실용적인 아이템을찾는다면 캐시미어 스웨터가 제격이다. 캐시미어 스웨터라고 모두 비싼것은 아니다. 100달러 내외의 실용적인 가격의 제품들도 시중에 많이 나와 있다. 한인들도 좋아하는 H&M의 캐시미어 스웨터(80달러)는 뛰어난 보온성과 가벼운 착용감을 선사해 어떤 일상복에든 편안하게 활용이 가능한 아이템. 특히 고급스러운컬러감이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느낌까지 자아내 할러데이 선물로 안성맞춤이다.
겨울 패션에서 빠지지 않는 코트.
여기에 화룡점점은 바로 브로치다.
브로치는 워낙 가격대가 다양하지만100달러 미만에서도 잘 찾으면 멋진아이템이 많다.
스와로브스키의 크리스털 버터플라이 브로치는 40달러. 물론 핸드메이드 18k 골드 브로치의 경우 1,000달러를 넘어선다.
여성들에게 있어 핸드백은 언제 받아도 좋은 선물. 백화점이나 소매체인들도 할러데이 시즌에는 파격 디스카운트를 내걸고 고객들을 유혹한다. 메이시스의 온라인 매장의 경우한인들이 선호하는 코치, 마이클 코스, 두니 앤 버크 등 유명 브랜드의핸드백을 더블로 할인해 주는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손목 위를 블링블링하게 만들어주는 패션워치도 여성들이 좋아하는아이템이다. 고급스럽고 우아한 스타일을 원한다면 ‘론진’ , 젊은 감각에는‘ 스와치’ 우아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원한다면 ‘캘빈 클라인’이 추천브랜드다.
핏빗 서지 피트니스 수퍼와치.
■ 남성들
남성들의 경우 가장 관심이 큰 아이템은 아무래도 IT 계통 일 듯 싶다.
여기다 패션이나 외모에 관심을 갖는남성들이 늘어나면서 할러데이 시즌에 받고 싶은 선물 역시 옷이나 패션액세서리 등도 위시 리스트 상위권에 올라 있다.
태블릿 PC도 갈수록 대형화되는가운데 애플의 12인치대 대화면 제품 아이패드 프로도 할러데이 시즌에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애플닷컴에서 1,079달러에 판매중. 안드로이드를 선호하는 소비자라면 역시 대화면의 삼성의 갤럭시 노트 프로가 적합하다. 32GB 제품은750달러 정도.
일명 ‘건강밴드’로 불리는 웨어러블 피트니스 디바이스도 남성들이 선호하는 선물이다.
건강밴드의 대표주자 ‘ 핏빗’(Fitbit)이 내놓은 서지 피트니스 수퍼와치(surge fitness superwatch·250달러)의 경우 이전의 걸음, 계단 오르기, 소비한 칼로리, 맥박수 등을 측정한후 리포팅하는기능뿐만 아니라 GPS와 8개의 센서가 내장됐으며 문자나 전화 알림, 음악 재생 등 스마트워치와 피트니스 밴드의 기능을 모두 담고있다.
거의 모든 남성들이 사용한다는점에서 가장 무난한 선물로는‘ 그루밍’ 세트를 꼽을 수 있다. 남성들이 피부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루밍 제품 시장은 해마다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가격대는 다양하다.‘ 러시’ (Lush)의 6개들이 할러데이 기프트세트는 45달러,‘ 바디 샵’의 아이 세럼과 페이스 프로텍터가 담긴 파티 레스큐키트는 29달러, 남성 스킨케어의대명사 ‘잭블랙’의 밤스쿼드(BalmSquad) 4개들이 세트는 25달러다.
이밖에 면도기가 포함된 그루밍킷도 할러데이 남성 선물로는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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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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