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암살의 소식이 전해지자 남북 가릴것없이 전국에서 조의들이 표시되었고 평소 감정이 무딘 남자들도 울었고 가게문을 닫은 사람들이 많았었다고 한다. 여러 도시들에서 Booth 에게 지지를 표시한 사람들이 폭행을 당했다고 하며 미국 사상 초유의 최대 최장의 장례식이 시작되었다.
4월 18일에 링컨 의 유해가 백악관의 East Room 에 안치되자 많은 사람들이 백악관에 와서 보았고 19일에 백악관 장례식을 끝낸후 국회의사당으로 운구 할때 연도 에서 “수백만명”의 국민들이 애도하였다 한다.
유해를 국회의사당 Rotunda (국회의사당 dome 바로 밑에 있는 넓은 공간으로 국장때 대통령등의 유해를 잠시 안치해 두는곳) 에 모신후 친지들만 참석한 가운데 매장 의식을 가졌다. 4월 20일에는 일반 국민들의 조위행렬이 링컨 의 관앞을 지나갔다.
4월 21일에는 전국무위원등 요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지막의 장례예배를 드리고 12시30분에 링컨 의 초상화를 앞에 붙힌 특별 장례열차가 Washington 의 Union 정거장을 출발하였다. 백악관에서 살다가 어려서 호열자로 죽은 셋째아들의 관도 이장 하기 위해서 싣고 300명의 관계자들이 기차에 동승했는데 부인은 타지 않았고 큰아들 Robert 가 Baltimore 까지 수행하였다.
장례 특별열차는 링컨 이 대통령에 초선되었을때 기차를 타고오던 길을 되돌아 갔었는데 일곱개의 주들과 180개의 대.중.소 도시를 지나서 고향인 Illinois 주의 Springfield 를 향해서 12일동안 1,654 마일의 길을 돌아갔다. 중간에 뉴욕 등 13개 도시에서는 관을 그 도시의 중요한 관공서 건물 안에 옮겨 안치시키고 시민들이 조문하도록 하였는데 도시에 따라서는 시민들이 다섯시간을 기다려야 조문할수 있었다고 한다.
Philadelphia 에서는 독립선언서가 서명된 Independence Hall 의 East Room 에 안치시켰었다고 한다. 한가지 이상한 일은 링컨 을 어려서 잘 보살펴 주었던 자상한 계모 Sarah 링컨 은 링컨 이 대통령에 초선되어 떠날때에 배웅하고 돌아 오면서 링컨 을 다시 보지 못할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예상은 적중한 것이었다.
장례열차는5월 3일에 Springfield에 도착하였고 링컨은 5월 4일에 지금은 State Historic Site 로 유지되고있는 Oakridge Cemetary 에 안치되었다. 후일 부인과 세아들도 이곳에 매장되었고 큰아들 Robert 만 Arlington 국립묘지에 매장되었다.
1874년에 현재의 묘소처럼 개장되었으며 묘비격인 117 피트 (36 미터) 의 기념비가 세워져 있고 기념비앞 기단에는 링컨의 청동동상이 있다. 묘소앞에 링컨 의 머리동상이 있는데 방문객들이 코를 만지며는 행운이 온다는 미신때문에 코를 만져서 그 청동두상 중에서 코만 녹이 슬지않고 반짝거린다고 한다. 유년시절 부터 기구한 운명을 타고난 미국의 가장 위대한 링컨 대통령은 암살로 운명의 장난이 끝나지 않았었다.
시카고에 유명한 위폐범 James Kennally (Big Jim) 이라는자가 있었다. 그는 그가 데리고 쓰던 위폐원판 조각자가 형무소에 10년형을 받고 수감되자 엄청난 범죄방법으로 그 조각자를 석방시킬 음모를 꾸몄다. 그는 링컨 대통령의 유해를 훔쳐내어 미시건 호수 강변의 Indiana Dunes 에 매장하여 놓고 위폐원판 조각자의 석방과 20만달러 (2012년 돈으로 4백26만 달러)를 받아낼 흉모를 꾸민 것이었다.
그는 1876년 11월 7일 대통령 선거일에 묘소가 한산한 틈을 타서 이 흉모를 실행할 예정이었는데 그 흉모가 사전에 Secret Service (당시에는 위폐방지가 주업무이었음)의 정보원에게 사전 발각되었다. 1876년 11월 7일 이들은 링컨 묘소의 자물쇠를 절단하던중 일망타진되었다.
링컨 이 총격을 받았을때에 얼굴에 “미소를 띠운것 같았었다” 라거나 임종시의 얼굴표정이 “평화스러워 보였다” 라는 표현들은 다분히 목격자들의 감상이 포함된 얘기들이었을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필자는 어쩌면 링컨 이 총격을 받고 의식을 잃어가는 과정에서 “나에게 주어진 임무를완수하였다”라고 생각하면서 지은 미소가 아니었을까 라고 생각하였다.
운명하는 순간에 그의 얼굴이 아주 평화스러워 보였다는 것은 아마 그 순간에 링컨 은 그가 평생 믿어온 하나님으로부터 “Job well done!” 이란 치하를 받고 있었지 않았겠냐 라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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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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