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장르 독서로 비판·분석능력 키우고 암기 아닌 개념 이해로 응용력에 중점둬야
▶ 43개주 채택 ‘공통 학습기준’ 최대 반영 예상
새로운 공통 학습기준에 잘 적응해서 학습하는 것이 새로 시행되는 SAT에서도 고득점을 올릴 수 있는 비결이다.
[새로운 SAT 대비 어떻게]
공통 학습기준으로 명칭되는 주 교과과정은 킨더가튼부터 12학년까지 학생들에게 적용되는 영어와 수학의 기준이라 할 수 있다. 이는 학생들이 매 학년을 마침과 동시에 습득해야 하는 것들을 설명해 놓았다. 이 교육목표는 미국에서 2009년 시작하여 캘리포니아를 포함한 43개 주에서 적용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Common Core(공통 학습기준)를탐탁지 않아 하고 반대하고는 있지만 빠른 속도로 많은 곳에서 적용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현 교육과 학교교육이 대학 학습이나 직업에 잘 적용할 수 있도록 변화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소리이기도 하다. ‘커먼’이란 단어가 폭넓게 포용함을 의미하며, ‘코어’이라는 단어는 중요과목을 의미하고 ‘스탠다드’는 학습 목표들이 잘 달성되었는지 테스트가 이루어질 것임을 의미한다.
교육과정의 끝 부분에 해당하는 대학과 직장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은 대학준비 교과과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 칼럼을 읽는 독자들 중에는 이미 자녀들이 집에 들고 오는 숙제 중 수학과 영어 푸는 방식이 이전과 많이 달라져 있음에 짜증이 나고 당황한 분들이 계실 것이라 생각된다. 특히 수학의 경우, 암산으로 답만을 추출해 내기보다는 푸는 과정을 매 단계마다 기록하는 새로운 시도를 요구하고 있다.
커먼 코어는 학교 교과과정 이외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학교 안에서 배우는 교과과정에만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학교수업을 벗어나 학생들이 치러야 하는 대학 입시시험들에도 영향이 미치고 있다. 이는 ‘SAT나 ACT 같은 시험들이 학교 공부와 동떨어져 있다’는 비판을 수용한 것이라 할 수 있다.
SAT를 주관하는 기관인 College Board의 회장인 데이빗 콜맨은 이 코먼 코어를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했던 사람 중 하나이다. 그러므로 당연히 새로운 SAT는 커먼 코어를 최대한 반영하여 만들어질 것이다.
공통 학습기준을 만든 사람들에 의하면, 그 목적은 다음과 같다.
■ 수학
1. 몇몇 한정된 토픽들에 자세히 중점을 두도록 한다.
2. 학습 통일: 통일된 주제로 학년들의 교육과정을 맞춘다.
3. 엄밀: 수학의 개념을 이해하고, 푸는 방식에 능숙해지며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른다.
■ 영어
1. 학구적인 언어와 복잡한 문장들을 계속하여 반복하는 연습
2. 문학적 글이나 비문학적 글에 근거하여 자기가 주장하고자 하는 바를 증명하여 읽고 쓰고, 말하기 연습
3. 비허구적 류의 글을 읽고 지식을 넓히기
이런 변화들은 SAT의 변모와 거의 흡사하게 매치가 되고 있다.
새로운 SAT의 수학에는 세 가지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데 선형 방정식, 복잡한 방정식과 공식, 비율 계산과 추리이다. 이것을 다루는 시험들은 학생들이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가를 보기 위해 객관식 문제보다는 몇 단계를 거쳐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 출제된다. 또한 학생들의 전략적으로 적절한 방식을 이용하는 수학 계산능력을 보기 위해 계산기 사용이 금지되는 섹션도 있을 것이다.
영어 방면으로는 변화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새로운 SAT는 커먼코어의 변화처럼 소설 문학보다는 비소설 분야의 글들에 포커스가 맞추어질 것으로 보인다(이 부분의 커먼 코어의 변화 중 가장 큰 이슈가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학생들이 읽어야 하는 문장들은 과학, 테크놀러지 분야, 또는 루즈벨트의 유명한 스피치인 ‘네 가지 자유’와 같은 역사적 기록 등이 된다. 학생들은 정답을 맞히기만 하기보다는 왜 정답이라고 생각하는지 본문에서 찾아 예를 들고 자신의 답을 서포트 해야 한다. 시험에 제출되는 단어 또한 전문적이고 잘 사용하지 않는 단어들에서 대학이나 직장에서 흔히 접하는 단어들로 바뀔 예정이다.
하지만 SAT를 직접적으로 주관하는 기관인 College Board를 제외한 외부인들에는 새로운 SAT가 어떻게 바뀔지 정확히 예상하기가 힘든 일이다. 다만 모든 면을 종합해 볼때 현 SAT와는 현저히 다른 시험이 될 것이며 학생들이 준비하기에도 많이 까다로운 시험이 될 것이다(SAT를 만든 사람 중 한 명이며 칼리지 보드 회장인 콜맨 역시 SAT를 바꾸는 이유 중 하나는 SAT 학원에 등록할 여유가 없는 가난한 학생들과의 공정한 기회를 위해 SAT를 특별나게 따로 준비하는 것이 가능치 못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럼 학생들은 이렇게 바뀌는 SAT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이 글을 읽으시는 독자들과 자녀들은 새로운 SAT나 공통 학습기준을 성공적으로 준비하기에 부족한 부분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이 부족한 부분을 미리 찾아내어 학습시켜 주는 것은 학교 학습에나 시험준비 등의 외적인 부분을 준비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수학 부분에서는 공식을 이용하여 문제를 푸는 연습보다는 주관식 문제를 푸는 연습을 위주로 공부해야 할 것이다.
영어 부분으로는 읽은 본문을 비판적이고 분석적으로 잘 이해하여 자기가 답하고자 하는 바를 문자적 증거를 기반하여 내용으로 증명할 수 있어야 하며 다양한 장르의 글들을 읽기를 권한다. 특히, 신문이나 비허구의 글들이 많은 잡지들이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런 변화들은 형식적 변화가 아니므로 학생들이 공부하는 방식이 전반적으로 바뀌어야 할 것이다. 많은 학부모들은 이미 자녀들의 공부하는 커먼 코어의 변화를 경험했을 줄 안다. 이런 변화들을 학생들은 새로운 SAT에서 다시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판단이 있는 학생들은 수학 개념을 이해하는 공부와 비판적 읽기의 연습을 미리 준비할 것이다.
<대니 변 / 플렉스 칼리지 프렙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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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252-7742(북가주)
socal@FlexCollegePre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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