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입 숨은 이야기
▶ 오는 25일 연례행사 학부모들 궁금증 해소 되길
한국일보 지면을 통하여 대학 입시에 관련한 이런 저런 정보를 나눈 지도 꽤 시간이 흘렀다. 업계에 있으면서 새로운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을 매년 만나며 감동적인 순간도 있었고 서비스를 통하여 좋은 결과를 얻었다는 감사의 인사도 받으며 나름대로 보람을 느끼며 이 일을 하고 있다.
언제나 느끼는 일이지만 학부모님들을 상담하다 보면 참으로 잘못된 정보가 난무하고 있는 것을 새삼 느끼며 한편으로는 상업적인 목적을 떠나서 우리 후세들의 미래를 결정하는 교육정보의 오류를 바로 잡는 것이 사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가져보곤 한다.
그러한 배경과 이유로 플렉스는 세미나를 많이 하는 업체로 소문 나 있다. 그 중에서도 연례행사로 치러내는 인포뱅크 세미나는 플렉스에는많은 준비시간과 스태프들의 노고, 그리고 바쁜 카운슬러들의 시간과 더불어 플렉스의 핵심 두뇌들인 인포뱅크 스페셜리스트들의 귀한 시간을 빼앗는 것이지만 이 방법이야 말로 미국 대학입시의 뒤에 자리한 실질적인 생생한 조언과 그 과정을 알아볼 수 있는 자리이기에 학원이라는 크지 않은 업체가 감당하기에는 큰 부담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포기하지 못하고 Info Bank 세미나를 준비하고 있다 (Info Bank란: 플렉스 칼리지 프렙의 고유 모델로 전직 입학사정관들로 구성된 자문단 팀을 지칭).
심지어는 일부 부모님들에 의하면 플렉스의 세미나만 열심히 따라다니며 듣고 부모님이 직접 자녀의 코치 역할을 한다면 굳이 돈 주고 카운슬링을 받지 않아도 된다고 말씀 하시더라 후일담도 전해 들으며 교육자의입장으로는 참으로 보람되는 순간을 느끼기도 한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10월25일에 준비하고 있는 본 세미나를 그저 한 학원의 상업적인 성격의 세미나라기보다는 미국 대학입시에 익숙하지 않은, 특히 아시아계 학부모들을 위해 준비된 정보의 장이라고 받아들이고 많이 참석해 생생한 정보를 얻어 가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특히 올해에는 전 예일대학 입학 사정국 부 국장 이었던 Mr. Rob Jackson과 시카고대학 전직 입학사정관이었던 Ms. Marcella De Laurentiis 외에 전UC 버클리 입학사정관을 비롯 LiberalArt 대학의 사정관들도 참여하여 다양한 각도에서 미국 대학입시를 분석하고 입학사정관의 관점을 읽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임에도 아시안 가정을 특별히 대상하여 일선에서 입학담당을 했던 분들이 준비하여 참여하는 프로그램이기에 정말 귀한 자리라고 감히 추천해 드린다.
참고로 지난해에 있었던 본 행사에서 전 스탠포드 입학사정관과 전UC Berkeley 등을 통하여 전해 들었던 질의응답을 몇 가지 소개해 드리고자 한다.
Q: 만약 입학사정관이 학생을 대변하는 주된 사람이라면, 입학사정 때 설득력이 있는 입학사정관을 만나는 것이 유리하다고 볼 수 있는지, 혹은 경험이 좀 덜 풍부한 입학사정관을 만나면 입학사정에 있어 조금 불리한 상황이 될지 궁금합니다.
A(Erinn): 아주 좋은 질문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입학사정관이 여러분의 대학 지원서를 읽게 될지 알 수도 없고 결정할 수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하여 시간을 소비하면서 걱정할 부분이 아닙니다. 실제로 모든 입학사정관들은 저마다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쩌면 입학사정 회의에서 나 자신만을 대변할 것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입학사정관이 지니고 있는 각기 다른 성향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우리 모두는 각자 어떠한 특별한 관점을 갖고 있게 마련이고 그것은 입학사정관들이 여러분이 지원서를 검토할 때에 어떻게든-대변을 해주든 안 해 주든-영향을 끼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입학사정관의 개인적인 성향이 개입하게 마련이며 이런 배경으로 미국 대학입시는 매우 인간적인 행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컨트롤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컨트롤할 수 없는 거세대해 생각해 봅시다.
입학사정관이 여러분에 대해 가질 수 있는, 기대할 수 있는 질문들에 관해 생각하고 대답해 보세요. 입학사정위원회가 질문할 수 있는 모든 예상 질문들에 답을 해주었다면 여러분은 최고로 잘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입학사정관이 제니퍼의 지원서를 읽고 지원자가 다방면으로 성취한 부분이 많은 반면 몇 개의 B는 우려되는 요소라고 의견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입학사정위원회의 다른 사람은 이렇게 말할 수도 있습니다.
“ 이 학생은 많은 일들을 하고 있어요. 특히나 제니 퍼가 열정을 갖고 출판한 것들을 보세요. 이런 면이 제니퍼의 B를 봐주고 넘어가게 할 수 있지 않나요?” 이와 같이 혹 제가 아주 다른 각도에서 접근했더라도 위원회를 통해 이런 다양한 요소들을 재점검해 보게 됩니다.
Q: 사립대학들은 이런 입학사정위원회들이 있다고 하는데 UC 학교들도 이런 입학사정 위원회를 가지고 있나요?
A(Sandy): 아닙니다. 사립학교의 입학은 UC계열의 학교들과는 약간 다르게 진행됩니다. 어느 공립교육기관들과 마찬가지로, UC는 학생을 선택할 때 자유재량권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UC는 지원자가 성취한 것을 폭넓게 주(state)와 그 해당 학생들 안에서 일관성 있게 적용하고 검토하려고 합니다. UC의 리뷰과정에서는 그들은 학교의 전후 사정에 주로 포커스를 두고, 학교에 근거한 정보(이것은 사립학교도 마찬가지 입니다) 를 보며 학생을 봅니다.
또한 UC는 대부분의 입학사정위원회에서 이루어지듯 여러 학교의 수많은 학생들을 분석하지는 않을뿐더러 학교 간의 비교를 하지 않습니다.
UC 또한 특히 상위급의 UC들도근래 들어 holistic(포괄적인) 리뷰과정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버클리는 수년 동안, 거의 십 년 동안 이렇게 해 오고 있습니다. UCLA 또한 한동안 이렇게 해오고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학생들을 포괄적으로 검토합니다. UCLA는 적어도 두 명이 지원서를 읽는 것을 보장합니다. Erin이 말한 것처럼, 어떤 개인적인 편견이 입학사정의 검토과정 안에서 영향을 미치지 않게 하려고 노력합니다. 또한 모든 입학 지원서를 읽는 사람들은 매우 철저하게 교육받은 사람들이고 다양한 학생들에 관해 읽어왔기 때문에 그들은 학생들과 그들의 지원서로부터 무엇을 기대하고 이해해야 할지 알고 있습니다.
그 입학사정관들은 기본적으로 학교의 전반적인 상황에 근거하고 살펴보고, 지원자의 출신학교에서 어느 정도의 Honor Class와 AP Class가 가능한 지에 대한 정보에 근거해서 포괄적 사정방식을 통하여 학생들을 리뷰 하게 됩니다. UC는 모든 학생들을 사립대학의 사정방식인 사정위원회를 통하여 리뷰 할 수용 능력을 갖고 있지를 못합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지원서를 보게 될 다수의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단순하지도 않습니다. 그저 어떠한 공식으로 “ 여러분의 수준이 이러 저러 하니 합격 혹은 불합격입니다”라고 합격 여부의 결정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경쟁 심한 고교출신 성적 고려는?
Q: 이번 질문은 지원자가 매우 경쟁이 심한 공립학교를 다니게 될 때 어떤 영향을 받는지에 관한 질문입니다. 경쟁이 심한 학교를 다니는 학생이라면 이런 학교에 다니고 있다고 어느 정도는 고려되어 지나요? 아니면 전혀 차이점이 없이 리뷰를 받게 되나요?
A(Erinn): 네 물론입니다. 입학사정관이 여러분에 대해서 알게 되는 첫 번째 사항 중에 하나가 여러분이 다니는 고등학교에 관한 것입니다. 그들은 가능한 한 학교들의 그룹을 지어 지원서를 읽게 됩니다. 여러분이 학생 수가 많고, 학업적인 면에서 강한 공립학교를 다니는지 혹은 작은 사립학교를 다니는지 알게 됩니다.
그들은 학교를 방문했거나 그들의 학교 카운슬러들을 만나본 경험이 있다든지, 선생님들을 만나보는 등의 방법으로 학교에 대해 어느 정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전반적인 포괄사정이 가능하게 됩니다. 많은 경우, 학생들은 어느 고등학교를 가게 되는지 선택, 결정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생이 만약 학업성적인 측면에서 아주 도전적인, 규모가 큰 공립학교를 가게 되었을 경우 탑 1-2% 안에 들기는 무척 어렵습니다. 그래서 그 범위 안에 들 경우, 이것은 큰 강점이 되어 아주 칭찬받을 만한 일이지요.
왜냐하면 50명의 학생들 사이에서 경쟁하는 것보다 500명 사이에서 경쟁하는 것이 훨씬 어려운 것을 대학에서도 알기 때문입니다. 작은 규모의 사립학교에서 탑 1~2%를 받는다고 불이익을 당한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큰 규모의 공립학교 즉 학업성취 면에서 우수한 아이들이 많은 그런 학교에서 탑이 되기 위해서, 그들 자신들을 특별하게 만들고 그런 환경에 영향을 가지기 위해서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고 입학사정관들은 고려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니 불이익은 아닙니다(작은 사립학교에서 탑을 하는 것이).
입학사정관들은 학생이 어느 고등학교를 가게 되는지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았다는 것(즉 어디에 살고 부모님의 수입이 얼마이며 그런 종류의 다른 요소들이)을 추측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대학 지원의 득실을 이유로 학교를 바꿀 필요는 없습니다.
대니 변
<플렉스 칼리지 프렙 대표>
213-455-8188(LA)(408)252-7742(북가주)
socal@FlexCollegePre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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