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다시 전공 이야기로 돌아가 보도록 하자. 앞으로 다가올 여름방학에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낼 것인지 고민하는 학생들은 물론 언제 시험을 볼지 학교에서는 무슨 활동을 할지 어떤 대학에 지원을 해야 할지 등등 많은 생각 속에 갈피를 못 잡고 있는 학생들은 자기의 진로방향에 걸맞은 결정을 내려야 한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충분히 고민하지 않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전공 선택이다. 어떤 학생들은 대학에서 무슨 공부를 해야 하는지 아직 알지 못하는데 그것 또한 지극히 정상임을 기억하기 바란다. 대부분의 사립대는 그것을 이해하고 ‘undeclared’ 상태로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을 허용한다. 하지만 좀 더 야심찬 학생들은 고교시절부터 본인이 원하는 전공분야를 미리 생각해 보고 그것에 맞추어 대학지원 준비를 하기도 한다. 그리고 UC에 지원하는 학생들도 관심 전공에 맞춰 대학 리스트를 작성하게 된다. 지난주까지 영어 관련, 수학 관련 그리고 엔지니어링 전공 이야기에 이어서 앞으로의 몇 주 동안은 여러 전공, 대학 그리고 관련 직업 등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도록 하겠다. 미국에는 굉장히 많은 직업이 존재하고 있으며 기술과 세월이 바뀌며 인기 있던 전공이 하향세를 걷기도 하고 듣도 보도 못한 새로운 전공이 향후 전망 있는 전공으로 떠오르기도 한다. 그러므로 전공에 대해 많이 알아보고 학생의 흥미와 성격에 맞는 분야를 꼭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경영학은 대학 이후 직업과 직접적인 관계와 많은 직종에 적용되어 많은 학생들이 선호하는 전공이다. 경영학을 전공한 두 학생이 완전히 다른 직종에 종사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할 정도이다. 한 명은 회계사가 되고 한 명은 광고업계에 종사할 수 있다. 산업의 기본이 회사의 경영이기 때문에 당연한 것이다. 이런 다양성 때문에 경영학과는 많은 학생들에게 적합할 수 있다.
경영학과가 있는 학교를 고를 때 물론 위치, 학생 수 등 학생에게 적합함(fit)을 따져야 한다. 하지만 더 나아가 인턴십, 직업소개 등을 잘 하는 학교를 찾아야 한다. 물론 모든 학교에 경영학과가 있지 않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하지만 비즈니스라는 것이 의학, 약학처럼 꼭 전공으로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많이들 경영학 이외의 수업에서(외국어, 경제학, 심리학, 통계학 등) 얻는 지식도 상당히 중요하게 여긴다(참고로 경제학과 통계학은 경영학과 다르다. 더 이론적인 과목들이다).
마지막 방법은 학부에서는 다른 전공을 하고 대학원으로 MBA 과정을 밟는 것이다. MBA 프로그램은 모든 배경의 학생을 받으니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
경영학과를 맞는지 선택하기 위해서 다음 질문들을 보자.
Business 전공이란?
비즈니스란 참으로 광범위한 학문이다. 그만큼 sub-field(세부 전공)가 많이 다양하게 존재하는 공부 분야이기도 하다. 비즈니스에 필요한 능력들, 즉, 인간관계, 소통 능력 등을 위시하여 기술 습득, 수학적 그리고 분석적 능력, 리더십, 팀웍, 창의력 등을 필요로 한다.
또한 어떤 특정분야에 한하지 않고, 존재하는 어느 산업에도 비즈니스 능력과 지식을 필요로 하게 된다. 즉, 기술산업, 교육계, 예술계, 의학계 등 이 모든 분야에서도 바탕으로 필요한 부분이 비즈니스 능력인 것이다.
공연, 무대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이 비즈니스를 공부한다면 극장을 만들고, 키우고,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된다. 엔지니어, 의사, 변호사들도 사업적 능력을 가져야 성장하고 성공할 수 있다.
주변을 둘러보자. 비즈니스적 사고와 원리로 돌아가지 않는 곳이 어디 한군데라도 있는지를 보면 알 것이다.
비즈니스의 세부 전공을 일부 살펴보면 Accounting(회계학), Business Administration and Management(경영학), Construction Management, E-Commerce, Entrepreneurial studies, Fashion Merchandising, Finance, Hospitality administration and management, Human Resources Management,Insurance, International Business, Management Information Systems, Marketing, Real Estate 등이 있을 수 있겠다.
누구에게 맞는가?
다른 전공과는 다르게 경영학은 정밀하며 숫자를 좋아하는 학생(회계학), 공동정신이 뚜렷하고 관리능력이 돋보이는 학생(경영), 사교적이거나 창의적인 학생(마케팅) 등 여러 학생에게 맞는다.
보통 경영학과가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여러 가지로 융통성 있게 적용되므로 많이 전공으로 택한다. 또한 사회에 나가 여러 직종을 경험하고 싶은 학생에게 좋은 전공이다.
졸업 후 가능 직종은 무엇인가?가능성은 무한에 가깝다. 회계, 경제, 인사, 금융, 마케팅 등 선택의 폭이 넓다.
대니 변<플렉스 칼리지 프렙 대표>
213-455-8188(LA)(408)252-7742(북가주) socal@FlexCollegePre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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