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추천서
▶ 교사와의 좋은 관계 꾸준히 유지하는게 도움 본인 에세이보다 더 신뢰… 최대한 빨리 부탁
이제 고등학교 졸업반이된 존은 지난 몇 년간 최고의 대학지원자가 되기위해 수많은 시간을 대학준비에 기울였다. 이제조만간 지원서를 내야 하고 에세이의 점검을 마치면 마지막으로 해야할 일은 추천서를 포함해 몇 가지 남지 않았다.
추천서의 주요 항목들을짚어본다.
보통 추천서의 목적이 잘 못 이해될 때가 많다. (UC 등 공립 대학은 추천서를 받지 않는다.) 추천서에는 선생님, 카운슬러, 추가 등 세가지 종류가 있다. 대부분의 대학들은 2개의 선생님 추천서와 1개의 카운슬러 추천서를 요구한다.
추가 추천서는 말그대로 옵션이고각 대학마다 방침이 다르다. 추천서는 학생의 성취에 대한 삼자 확인절차라고 생각하면 쉽다. 각 추천서 종류마다 학생의 다른 모습에 빛을 비출 수 있다. 선생님의 추천서는 한 과목에 대한 학생의 적성을 다루고 카운슬러의 글은 학생을 학급 전체에 비교해 평가한다. 다시 말해, 선생님은 각 과목안에서, 카운슬러는 각 학급 안에서 학생을 평가한다.
입시 사정관들도 어차피 일반적이고 그저 그런 추천서는 입학 결정에 별 영향이 없다고 말한다. 그이유는 대부분의 추천서들이 비슷하게 쓰여지기 때문이다. 코넬의입시사정관 Gerry Cox는 이런 평범한 추천서는 아예 보지도 않는다고 말한다. 글이 비슷할 수록 각학생을 구분시켜줄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들여 잘 쓰여진 글은 학생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말도 안되는 점수의 학생을 입학시켜줄 수는 없지만 무리 속에 파묻혀있는 학생을 구별시켜 줄 수는 있다.
교사 추천서동양 학생들의 가장 큰 문제는수업에서 보통 조용하고 어른과의 관계형성을 힘들어하는 것이다.
AP US History 수업에서 A학점을받아도 아무런 수업 참여가 없었다면 역사 선생님의 추천서는 어쩔 수 없이 보편적인 추천서에 그치고 말 것이다.
학생의 능력과 성적에 대해 여러 좋은 말을 해주겠지만 벌써 성적표에 통하여 좋은 성적을 받았다는 것은 알 수 있다. 해당 선생님의 수업을 들은 많은 학생 중 하나일뿐 여러 학생 중 뛰어난 어느 부분도 표현되지 못할 것이다.
오히려 B+를 받았어도 많은 수업 참여와 좋은 질문들을 통해 선생님의 인정을 받는 학생인 것이더 낫다. 친구들을 모아 정기적으로 스터디 그룹을 만들었다면 더욱 그러하다. 이런 작은 정보들이좋은 추천서를 만드는 것이다.
가능하면 주요 학과목 선생님에게 추천서를 받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체육교사보다 수학교사가좋다.) 마찬가지로 10학년 때 교사는 11학년 때 교사가 더 낫다. 그러니 11학년이 되는 학생들은 어떤교사에게 추천서를 받을 것인지를지금부터 관찰하고 교사와의 관계를 형성, 준비하도록 하자.
12학년 학생들은 지금 바로 추천서 양식을 다운받거나 지침을확인하여 지원서 마감일에 맞춰추천서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여야 하겠다.
카운슬러 추천서카운슬러의 추천서는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가장 큰 목적은학급의 다른 학생들과의 비교이다.
하지만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대학이 가장 좋아하는 추천서는 지원서 다른 부분에서 찾을 수 없는정보를 보여주는 추천서이다. 그런이유가 아니라면 그저 성적표나 이력서를 보면 된다. 좋은 카운슬러는 학생의 대변자가 되어 학생을대신해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있다.
그렇기에 학교의 카운슬러와 자주 만나고 관계를 형성하고 카운슬러에게 수시로 정보를 전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이야기를할 필요는 없지만 자신의 메인 포인트를 전해 주어야 추천서를 쓸때도 감안을 하고 쓰게된다. 그러니 정기적으로 카운슬러를 만날수 있도록 계획을 미리 하도록 하자. 물론 이것도 가주 공립학교에서의 현실은 쉽지 않은 것도 알고있다. 카운슬러를 한 번 만나려면얼마나 힘든 지도 알고 있다.
그러나 분명 그러한 상황속에서도 카운슬러와의 시간을 만들어내는 학생들이 있음 또한 분명히알고 있다. 그것은 하루 아침에 되는 것은 아니다. 1~2분의 짧은 시간이라도 대화를 나누고 교정 안에서 마주쳐도 밝은 미소로 인사하며 나의 존재를 각인시키면 가능한 일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꼭 좋은 이야기만 나누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학생이 개인적으로 겪는 힘든 일도 카운슬러와 나누도록 하자. 카운슬러의추천서를 통해 전달되는 정보가학생이 직접 이야기하는 것보다 훨씬 더 신뢰가 간다.
예를 들어, 한 학생은 희귀한 눈병과 잦은 수술 때문에 거의 한 달간 학교를 쉬어야 했다. 학생의 에세이를 통해 대학에서도 이 내용을 알기는 했지만 카운슬러의 추천서가 큰 신빙성을 심어주었다.
좋은 성적과 SAT 점수를 언급하며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좋은성적을 놓치지 않았던 다이앤의용기를 격찬하였다. 다이앤이 직접쓸 수 없었던 말을 대신 해준 격이다. 그것에 힘입어 다이앤은 Top3 의과대학원이 있는 WashingtonUniversity in St. Louis에 입학하였다.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 때문에도 의과분야에 관심이 생긴 학생이기도 하다.)카운슬러 추천서는 입시과정에서 매우 귀중하지만 잘 활용되지못하는 도구중 하나이다. 학생이직접 할 수 없는 것을 카운슬러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겸손을 유지해야 하는 학생을대신해 많은 칭찬과 자랑을 할 수있다. 하지만 반대인 케이스가 될수도 있으니 언제나 카운슬러를대할 때는 존경과 겸손을 겸하도록 하자. 카운슬러는 학생에게 천군만마가 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학생들은 최대한 일찍 추천서 준비를 하여야 한다. 물론 추천서의중요성을 폄하해서도 아니 된다.
전략적인 학생은 추천서에 중요한 관계들을 일찍부터 파악하고준비하는 학생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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