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고교생을 위한 대표적 에세이 콘테스트
▶ 대학진학 후에도 수준미달 글쓰기 필수과정 설치 교내신문 활동 조인하거나 콘테스트 도전 바람직
미국대학에 다니는 한인 학생들이나 아시안 학생들을 비롯하여 백인 학생들조차도 글쓰기 실력이 부족해 대학 레벨의 공부를 힘들어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결과가 있다. 몇년 전 Tufts 대학 교수들 설문조사 결과에서, 44%가량의 교수들이 밝힌 바에 따르면 많은 대학생들의 글쓰기 실력이 대학공부를 할 실력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대학교에서는 영어 글쓰기가 모든 교육의 기본이 되는 교양과정으로 모든 학부생이 필수로 들어야 하는 두 번의 영어수업 입문과정을 2학기에 걸쳐 학생들에게 수강하도록 하고 있다.
커뮤니티 칼리지부터 일반 대학들까지도 대부분 대학내에 라이팅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글쓰기가 부족한 학생들을 돕고 있는 실정이다. 이 센터에서 대학원생들과 영문학과 교수들이 지도하는 경우가 많다. 대학 입학 후 여러 가지 주제에 따라 다양한 글을 작성하는 과제가 주어진다. 대학에서 요구하는 리포트 작성 때 필요한 APA(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와 MLA(Modern Language Association) 형태의 새로운 글쓰기 방법을 학생들이 혼돈하고 있다. 사실 고등학교 재학 때 대학생활에서 요구하는 짧고 간결하지만 논리 정연한 글을 쓸 수 있는 방법을 집중적으로 훈련시키지 않기 때문에 글쓰기 과제를 제대로 할 수가 없는 경우가 많다. 전공에 따라 MLA 또는 APA 스타일에 맞게 글쓰기를 작성하게 되는 데, 남의 말을 인용할 때 사용하는 ‘quote’의 사용 방법이나 표기법도 엉망이고, 글의 맨 끝에 첨부하는 참고자료 표기법도 정확하게 해내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대학이 글쓰기에 재능이 있는 학생들을 환영하고 있는 것은 당연하다. 글쓰기에 능통한 학생들은 대학에 와서 충분히 대학 과제를 소화할 능력이 된다고 인정하고 있다. 또한 능력이 된다면 자신이 다니는 고등학교에 신문편집부에 조인하거나 글쓰기 콘테스트 대회에 나가보는 것도 좋겠다. 지역 또는 전국적으로 출판될 수 있는 기사를 작성해 보는 것도 좋다.
우수한 글쓰기 능력이 있다면 글쓰기 콘테스트에도 도전해 보자. 사실 전국 에세이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실제로 매년 전국 에세이 콘테스트에서 수상한바 있는 학생들이 탑3 명문대에 모두 입학 허가를 받은바 있다. 9월이 되면 전국 에세이 콘테스트 대회들의 접수가 시작된다.
미국 내에는 고등학생들은 위해 많은 학력 경시대회가 준비되어 있다. 그 중에 아카데믹 최고의 경시대회로 취급되는 에세이 콘테스트를 빠뜨릴 수는 없을 것이다. 리서치가 요구되는 전국 규모의 에세이 콘테스트는 시간을 많이 투자하여 준비해야 한다.
2014년 전국 에세이 콘테스트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주어 자녀에게 도전의식과 성취의 기쁨 그리고 보람을 안겨주면 어떨까. 입학 사정관들이 주목하는 고등학생을 위한 대표적인 에세이 콘테스트들을 소개한다.
▲John F. Kennedy Profiles in Courage Essay (www.jfkcontest.org)2013년 9월1일부터 2014년 1월6일까지 2014년 컨테스트 접수가 마감되며 신청서와 함께 원본 카피 두 편의 에세이를 온라인이나 우편 메일로 보내면 된다. 신청서에는 반드시 추천교사의 이름을 적어 넣어야 한다. 추천교사 자격은 지원자가 다니는 고등학교의 영어나 역사 교사이어야 하고 추천교사로부터는 문법이나 철자법을 고치는 정도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1,000자 이하의 에세이 분량이어야 하는데 여기에 주석이나 참고 문헌은 포함되지 않는다.
■ 대회 상금은
-1 등: 1만달러(현금 5,000달러, John Hancock Freedom 529 칼리지 플랜 5,000달러). 1등을 한 학생의 추천 교사는 그 공로로 500달러의 상금을 받게 된다.),
- 2등: 현금 1,000달러가 지급되고
- 결승 진출자: 5명에게는 각각 500달러가 지급된다.
심사기준은 내용을 55% 점수를 준다: 정치 지도자에 대한 선택, 설명, 그들이 직면해야 했던 난관, 그들의 정치적 용기에 대한 비판적인 분석, 5개 이상의 리서치 자료조사로 평가 됨.
프레젠테이션에서 45%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아이디어의 명확성, 글의 전개, 표현력, 설득력 등을 본다. 그리고 기타(10%) 이다.
수상자들과 최종 결승자들에겐 2014년 3월31일까지 통보 되며 모든 지원자들에게는 2014년 5월15일까지 결과를 메일로 통보해 준다. 수상자들은 2014년 5월 말에 보스턴에 있는 John F. Kennedy Library에서 열리는 Profiles in Courage 기념식에 초대되는 영광을 갖게 된다.
그외 주목받는 전국 에세이 콘테스트들로는- My Turn Essay Contest(www.kaptest.com): 카플란과 뉴스위크가 공동으로 주최- American Foreign Service Association(www.afsa.org)- National Peace Essay Contest (www.usip.org)Holocaust Remembrance Project: Holland & Knight Charitable Foundation(www.holocaust.hklaw)에서 주최.
- Ayn Rand Novels(www.aynrandnovel)에서 주최: 매년 521명의 수상자들에게 총 8만1,000달러를 지급하고 있음.
- Idea of America Essay Contest (http://www.wethepeople.gov) National Endowment for the Humanities)에서 5월 초에 접수해 9월에 수상자를 발표한다.
장학금은 1등에 5000달러, 2등 3명에 1,000달러씩 수여하고 4명의 수상자는 10월에 DC에서 열리는 연중 시상식에 참가하며 내셔널 포럼지에 에세이가 실리게 된다.
UNS-USA 에세이 콘테스트(www.unsusa.org) 1986년부터 유엔이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토픽을 주고 에세이를 공모한다. 1,500자 이내의 분량을 각 지역에 1월 중순까지 제출하면 여기에서 뽑힌 학생들을 2월 초에 UNA-USA 로 보내 다시 심사를 한다.
전국 승자는 3월에 발표된다. 참가자들은 대통령에게 편지를 쓸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먼저 My Turn Essay 콘테스트 에세이 분량은 500-1,000단어로 제한되며 주제는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심사기준은 창의력, 통찰력, 효율성, 완성도와, 아이디어의 전개와 실례의 뒷바침 및 어휘력과 문장 구성에 각각 3분의 1씩 점수를 주고 있다.
수상은 1등 1명에게는 5,000달러, 2등 1명에게는 2,000달러, 8명의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1,000달러를 지급하고 10명의 장려상 수상자들에게는 아쉽게도 상금은 없다.
에세이 분량은 750~1,000단어이며 내용은 미국이 직면하고 있는 21세기 외교정책에 대한 도전과 대처방안들에 관한 것이다.
에세이의 분량은 1,500자 이하이며 지난 20년 동안 전쟁과 휴전을 경험한 두 나라의 성공과 실패의 예를 들고 제3국 개입을 예로 들며 부패와 폭력 해결책에 관하여 보다 깊이 있는 관찰 및 분석, 그리고 방향을 제시하면 될 것이다.
수상은 전국에서 최고 우수한 3명을 뽑아 1등에게는 상금 1만달러를, 2등에게는 5,000달러, 3등에게 2,500달러가 지급되며 53명의 각 주 1등에게는 각 1,000달러씩의 상금을 수여한다. 2013 가을부터 2014년 2월1일까지 2014년 National Peace Essay Contest의 서류를 접수한다.
수상을 못할지라도 준비하는 과정에 쏟는 노력이야말로 자녀의 가치관이나 논리력을 기르는데 훌륭한 과정이 될 것이고 12학년이 되어 실제 대학입학 에세이를 쓸때 요긴한 커리어가 될 것은 물론 대학 진학 후에도 실질적인 덕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투자해 볼 만한 시간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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