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전에 잠깐 시간을 내어 서울에 다녀왔다. 국제공항이 인천의 영종도로 옮겨진이후에는 김포에 있을때 보다공항이 집에서 멀어져 친정으로 가는 길에 조바심치며 지루해 하던 생각을 하며 비행기에서 내렸다.
그러나 첨단의 시설을 갗춘 인천공항의 쾌적하고 세련된 실내를 보며 새삼 흐뭇하고 자랑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마중나온 조카의 차를 타고영종도에서 내륙을 향해 인천대교를 달리다 보니 한 10여분이 지났을까 벼란간 눈앞에마치 뉴욕의 맨하탄을 향해달리는 것같은 착각이 드는광경이 나타났다.
몇 년전만해도 볼수 없었던웅장한 마천루가 밀집되어 있는 풍경에 놀라 저기가 어디냐고 물으니 그곳이 바로 내가 궁금해하던 송도국제도시라고 한다.
이 3.75평방마일의 사각형으로 이루어진 송도국제도시는옛 인천 송도유원지의 남쪽 해안지역의 바다를 매립하여 개발, 건설되고 있는 국제업무도시이다. 송도국제도시는 서울에서40마일 남쪽에 있으며, 인천 국제공항과는 13마일 길이의 인천대교로 연결되어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일부이다.
국제업무단지(IBD)로 계획된송도국제도시는 인류 역사상최대의 사기업들의 투자에 의한 개발 프로젝트로서, 인천시의 지원과 포스코와 미국의게일사, 삼성등을 비롯한 대단위의 투자자들이 몰려있다.
10년간의 개발 계획에는 약40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추산되는데 이 프로젝트는 인천과 한국을 아시아의 으뜸가는 비즈니스의 중심이자 실제 뉴욕의 맨해턴같은 수상도시로 만들려는 계획이다.
그런데 송도가 2015년에개발이 완료되면, 맨해튼과 같이 완벽한 국제도시가 될 것이라고 한다.
우선 대표적인 유엔산하기구인 녹색기후기금(GCF)유치를 계기로 송도국제도시를 스위스의 제네바처럼 국제기구도시로 변모할 것이라고 하는데 실제 실현단계에 와 있다.
얼마전에 한국의 부총리와GCF사무총장이 협정서에 서명을 하는 뉴스가 있었다. GCF는현재는 일 년예산이 100억달라정도이나 2025년에는 1조달러를 예상하고 있는 유엔산하기구로 일년에 세미나에 참석하기위한 송도방문객으로 20만명을 예상하고 있으며 현재 임시 사무처인 독일의 본에서 옮겨온 400명을 합하여 600명정도의 상주직원이 있는데 앞으로는 7000명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한다. GCF와 함께 지구의 환경보존과 관련되어있는 모든 유엔산하기구인 광역해양생태계 (YSLME)와 IWC, 그리고 GCC(Global Cyber SecurityCenter)등이 유치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지난 2012년 10월GCF의 유치가 확정된 이후 세계은행(IBRD)이 송도로 유치된다고 하는데 세계은행이 들어오면 국내외의 100개이상의 은행이 함께 들어오게된다. 이미국제회의를 주관할 컨벤션 센터는 물론이고 , 박물관, 생태관, 문화센터, 골프 코스, 동북아 트레이드타워들이 건립되어사용되고 있으며 한국의 대기업들도 몰리고 있다.
그리고 송도는 국제문화와교육을 선도하는 역할을 하게되어 뉴욕주립대와 유타대학,그리고 죠지메이슨같은 미국의 대학이나 모스크바의 러시아 국립음악원, 벨기에의 켄트대학등 8개의 외국대학의 유치는 물론이고 이미 KAV (재미동포타운)의 바로 옆의 연세대학에는 벌써 2500명의 학생들이 수업을 시작하였고 홍익대학이나 인천대학같은 유수의 대학들이 들어와 있다.
이제 국제사회의 중심지가되기 위한 기본조건으로, 인천국제공항과 수도인 서울을 있는 교통의 요지인 송도를 위하여 송도와 청량리사이에 초고속 열차인 GTX가 2018년에 개통되면 여의도까지 20분, 청량리까지 30분이면 도착한다고 하니 서울에서 소래포구에 가려고 완행열차를 기다리던 일은 정말 옛이야기에나 나오게 되나보다.
어려서 양산을 쓰신 엄마손을 잡고 따라갔던 기억이어렴풋한 송도해수역장, 바로그 곳에 불과 수 십년전 우리조국이 이룩해낸 “한강의 기적”과는 비교가 되지않는 대단한 기적이 이루어 지고 있다.
도시의 30%가 녹지대로 되어있어 길하나만 건너면 공원이 있는 계획된 신도시, 자연과 최첨단기술이 어우러진 인천 송도국제 도시에 KAV(재미 동포타운)이 들어서게 되면,열심히 일한 우리에게 모국에서의 생활을 편안하게 만들 새로운 보금자리가 주어질 것 같다. (2 1 3 )5 0 5 - 5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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