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형 아우디 A4와 고성능 버전 S4 출시
▶ S4, 333마력 터보엔진 주행력 월등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아우디의 주력 판매모델인 A4와 A4의 고성능 버전인 S4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를 마치고 2013년형 모델로 새롭게 태어나 지난 달 북미시장에 출시했다. 지난 40년간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아우디 A4는 시대를 앞선 디자인과 상시 4륜구동 장치인 콰트로 시스템이 주는 안정성으로 여성 운전자와 젊은 운전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아우디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러 모델이다. 이번에 부분변경이 진행된 곳은 전·후면과 실내며, 사실상 측면을 제외한 거의 모든 부분에서 디자인 변화가 이루어졌다.
전면에 가장 많은 변화, LED 전조등 부드러워져
실내는 고급 사양 마감재 사용 늘려 편의 향상
프레스티지 클래스엔 B&O 오디오 시스템 탑재
■ 전면
전면은 가장 많은 변화가 이루어 졌다. 양산차 업계로는 최초로 점선형태로 배열한 LED(발광 다이오드)를 적용한 주간 주행등을 선보였던 아우디는 2013년형 모델부터는 LED를 직선형으로 변화시킨 후 다소 각이 져있던 전조등 디자인을 부드럽게 매만져 완전히 다른 형태로 변화시켰다. 또한 2012년까지 마름모 형태로 제작했던 전면그릴을 육각형으로 다듬고 안개등이 위치한 앞 범퍼 하단 부분을 더욱 날렵하게 깎아 차의 전체적인 인상을 변화시키는데 성공했다.
■ 후면
40년간 꾸준한 판매고를 올리며 현재 8세대 모델까지 진화해온 아우디 A4는 그간 디자인적으로 완벽하다는 평을 받아온 터라 후면에는 후미 등에만 작은 변화를 줬다. 후면은 기존 2012년형과 큰 차이점을 찾아보기 어렵지만 자세히 관찰하면 전 모델에 비해 후미등을 축소하고 후미등 끝단을 직각으로 변화시킨 모습을 찾을 수 있다.
■ 실내
실내는 기존 디자인을 유지하며 내장재를 고급화시키는 전략을 썼다. 2013년 형 A4와 S4는 2012년형 A4와 S4에 비해 고급 사양의 마감재를 곳곳에 적용했고 S4는 그동안 원형으로 유지되던 운전대를 레이싱에 최적화 된 ‘D’컷 핸들로 바꿔 새로운 변화를 추구했다. 또한 운전자의 편의를 위해 실내에 탑재된 버튼의 개수를 줄이고 조작감도 대폭 향상시킨 것도 특징이다.
■ 주행성
아우디가 자랑하는 드라이빙 셀렉트 시스템을 사용하면 운전자가 추구하는 드라이빙 스타일을 차에 즉시 적용 가능하다. 드라이빙 셀렉트 시스템은 차의 서스펜션뿐만 아니라 운전대 조향, 그리고 변속기 반응을 버튼 하나로 통합해 조절하는 첨단기술이다. 또한 콰트로 시스템이 적용된 모델을 선택할 경우 네 바퀴가 상시 4륜 구동하며 빗길과 눈길, 그리고 급커브에서 발군의 안정성을 보여준다.
■ 카 오디오
아우디는 특히 카 오디오에 많은 신경을 쓰는 브랜드다. 아우디는 기본으로 보스(BOSE) 오디오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어 카 오디오 마니아들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지만 A4와 S4의 프레스티지 클래스에는 뱅앤올룹슨(B&O)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되어 운전자를 귀를 더욱 즐겁게 해준다.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은 현존하는 양산차 브랜드가 적용하는 카 오디오 시스템 중 가장 고성능을 발휘하는 오디오 중 하나며 고음을 잘 표현하기로 더욱 유명하다.
■ 모델
현재 북미지역 소비자가 만날 수 있는 모델은 211마력 2.0리터 TFSI(터보 4기통 엔진)이 장착된 단일모델로서 편의사양에 따라 ▲프리미엄 ▲프리미엄 플러스 ▲프레스티지로 세분화된다. A4의 생산자 권장가격(MSRP)는 32,500달러, 고성능 모델인 S4의 가격은 47,600달러부터 시작된다.
■ 고성능 모델 S4, A4와 다른점은
아우디는 A4의 성능에 아쉬움을 느끼는 소수 소비자를 위해 A4의 고성능 버전인 S4도 함께 준비했다.
S4는 A4와 동일한 자체를 사용하지만 엔진 및 운동성능 장치에 확연한 차이를 둔 모델이다. S4는 아우디의 고성능 라인임을 상징하는 ‘S4’엠블럼을 전·후면에 부착했고 쿼드 머플러 시스템을 적용해 배기성능을 끌어 올렸다. 또한 무광은색으로 도장된 사이드 미러와 트렁크 후면에 엣지를 더해 한껏 멋을 부린 것도 S4만의 특징이다. 하지만 그 차이가 워낙 적어 왠만한 눈썰미를 가진 사람이 아니라면 외형으로 A4와 S4를 구분하기는 쉽지 않다.
이와 같이 적은 외형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A4와 S4의 성능은 확연히 다르다. A4도 일반적인이 운전자가 탑승할 때 만족할만한 출력을 내주지만 S4모델은 333마력의 힘을 내는 3.0리터 TFSI(터보 6기통 엔진)을 탑재한 후 출력을 강화시켜 불과 4.9초 만에 60마일에 도달하는 엄청난 성능을 발휘한다.
고성능 모델이 S4는 운전자의 온 몸을 감싸주는 경주용 자동차 스타일의 버킷시트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옵션 선택에 따라 카본파이버 소재의 내장재를 선택할 수도 있다.
또한 S4는 대형 브레이크 캘리퍼와 디스크 브레이크, 그리고 19인치 알로이 휠을 적용해 달리기 성능에 걸맞은 제동력도 겸비하고 있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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