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지원 때시 가장 자주 나오는 주제
▶ ‘당신은 왜 우리 대학이 가장 잘 어울린다고 보나’
대학 지원서 작성할 때 반드시 작성해야 하는 에세이 주제 중 추가원서 주제로 자주 나오는 게“ 당신은 왜 우리 대학과 잘 어울린다고 보느냐” (Why are you a good match for our college?)는 것이다. 따지고 보면 여름방학 등을 이용해지원하고 싶은 대학을 직접 방문해 보는 이유도 그 대학이 자신과 잘 맞는지를 살펴보기 위함이다. 하지만 이를 글로 표현하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 이 주제에 대한 에세이를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공전분야 교수진·프로그램 분석 특별한 점 파악
당해대학 설립목적 이해 자신과 부합 나타내야
■ 이 주제가 혼동되는 이유
주제만 놓고 보면 다른 주제들에 비해 훨씬 에세이를 작성하기가 쉬울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즉 생각하기에 따라 쉽게 이것저것 갖다 붙이면서 학교의 장점을 나열하면 그런대로 그럴듯한 작품이 될 것 같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자신이 얼마나 그 대학을 좋아하는지를 한 줄 걸치면 제법 완성도로 높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반대로 조금 깊이 고민하기 시작하면 오히려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누구나 쓸 수 있는 뻔한 내용들로 작성했을 경우 과연 제대로 된 평가를 받겠느냐는 의구심이 생기기 때문이다. 뭔가 독특한 것을 보여주고 싶은데, 평범해 보이는 주제를 포장해 가는 게 쉬운 일은 분명 아니다.
■ 도움 되는 팁
입학을 원하는 대학에 지원서를 제출한다면 능력과 열정을 바탕으로 많은 것을 알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야 한다. 이런 관심은 바로 이 주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1. 학과를 분석하라
자신이 공부하고 싶은 분야, 즉 전공과 관련된 학과에 대해 깊이 연구해 보도록 한다. 교수진을 비롯해 학과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까지 살펴보고, 다른 대학과 다른 특별한 것이 무엇이 있는지를 찾아보는 것이다.
이를 통해 무엇이 자신에게 관심과 흥미를 주고 있는지, 그리고 왜 지원하게 됐는지를 이해해야 한다. 그래야 자신이 공부하고 싶은 학과가 왜 자신에게 맞는지는 물론, 자신의 목표와 어떻게 부합되는지를 설명할 수 있다.
2. 자산 또는 인재임을 보여준다
어느 대학이든 새로운 학생이 들어왔을 때 대학이 명성을 높일 수 있거나, 대학 커뮤니티를 위해 나름대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라고, 그런 인물들을 선호한다. 아무리 학업능력이 뛰어나도 혼자만의 세계를 가지고 있거나, 소극적인 성격이라면 호감을 갖지 못한다. 때문에 지원자는 자신이 대학의 소중한 자산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자신이 대학생활에서 어떻게 의미 있는 공헌을 할 수 있는지를 확실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단순히 고교에서 했던 것들의 연장선으로 생각할 것이 아니라 대학의 모든 면에서 스스럼없이 녹아들어갈 수 있는 모습을 찾아보는 것이다.
3. 대학 설립 목적을 이해하라
어느 대학이든 기본적인 설립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추구하는 방향과 철학을 가지고 있다. 지원자는 이 부분을 절대로 간과해서는 안 된다. 대학이 추구하는 이상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면 유리할 게 없다.
때문에 이런 점들을 잘 파악하고 이해하고 있음을 보여주어야 하며, 더불어 그것이 자신의 신념이나 개인의 목적과 이상에 어떻게 연결되는지도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런 것들이 실제로 자신과 잘 맞아 떨어진다면 나중에 입학해서도 대학생활에 적응하고 소통하는데 중요한 힘이 될 수 있다.
4. 열정 나타내기
어쩌면 가장 어려운 것일 수 있다. 그리고 열정은 비단 이 주제뿐만이 아니라 다른 주제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항목이다.
이를 위해 에세이에서 진실한 마음과 욕망이 함께 묻어나야 한다.
예를 들어 모 대학에 합격을 했고, 실제로 그 대학에 입학할 것이라면 대학생이 됐을 때 자신이 얻을 수 있는 것과 자신이 할 수 있는 것들을 구체적으로 표현할 필요가 있다. 단순히 교수진 또는 대학의 이벤트, 대학 평가 등 만을 놓고 불명확 하거나, 애매한 표현으로 둘러 된다면 오히려 마이너스 밖에 되지 않는다.
다시 정리하면 그 대학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이후 얼마나 상세히 그 대학에 대해 러서치를 했는지를 소상히 보여줄 수 있어야 하며, 매우 구체적인 예를 들어가며 자신과 왜 잘 어울리는지를 나타내는 것, 그것이 바로 열정이다.
누구나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을 거론하는 것은 특별한 인상도 주지 못하고, 소중한 에세이 공간에 자리만 차지해 다른 중요한 내용을 버리게 되는 것이나 다름없음을 항상 명심하도록 한다.
5. 재학생들을 살펴라
먼 거리에 있는 대학의 돌아가는 상황을 가장 빨리, 그리고 정확하게 알 수 있는 것은 대학신문을 읽어보는 것이다. 대학신문은 캠퍼스에서 돌아가는 다양한 소식들을 전하고 있기 때문에 정보의 마당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자신이 그 대학과 주변의 상황에 많은 것을 알고 있고, 이해하고 있음을 보여주도록 한다. 또 이를 바탕으로 자신이 대학에 입학했을 경우 무슨 활동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줄 수도 있다.
명확하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의 에세이는 훨씬 더 큰 감동을 주게 마련이다.
■ 자신과 맞는 대학 찾기
1. 기본 점검 항목들
누구나 익히 알고 있는 내용들이다. 집에서부터의 거리, 현지의 기후, 생활환경, 도시 또는 외곽 여부, 종합대학 대 리버럴 아츠칼리지 등이 포함된다.
2. 아카데믹
대학의 수업방식, 교수와의 관계, 전공과목 코스, 대학이 제공하는 아카데믹 지원 프로그램 등이다.
3. 기타
가장 중요한 것이 학비보조라고 할 수 있다. 집안의 재정상황을 비교하는 것을 빼놓아서는 안 된다. 이밖에 대학 풍토, 교내활동, 인종비율, 캠퍼스 주변 문화 등이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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