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압위기 대신 해결” “상금 당첨” 현혹 금물
■취업사기
온라인이나 신문광고, 크레이그리스트 등을 통해 취업에 나섰을 때 회사로부터 응답을 받을 것이며 전화 인터뷰를 할 수도 있다. 회사 측에서는 크레딧을 조사한다며 각종 개인정보가 담긴 신상정보를 요구하거나 혹은 디파짓을 요구하기도 한다. 이때 구직에 눈이 어두워 응하면 안 된다. 베터 비즈니스 뷰로 측에 따르면 보통 회사에서 구직자들에게 소셜번호, 은행구좌 등에 관한 정보를 요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처 방법
서치엔진을 통해서 먼저 구직하는 회사에 대해 검색한다. 회사가 일단 존재하는지를 확인하고 당신에게 연락한 인사 책임자가 해당 회사에서 일하는지도 확인한다. 무경험에 높은 연봉을 준다거나 직함이나 하는 일의 성격이 확실하지 않을 경우, 혹은 이력서를 보내지도 않았는데 외국에서 연락이 왔을 때 등은 사기의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에 응할 필요가 없다.
■바이러스 비디오 사기
요즘은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웍을 통해 많은 접촉을 하게 된다. 어느 날 갑자기 유명 인사의 폭로내용을 클릭하면 비디오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 하라고 하는 신호가 뜨게 된다. 이때 벌써 구좌가 신분도용을 당하고 친구들에게도 똑같은 메시지가 가게 된다.
▲대처 방법
공공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의심스러운 내용은 당신이 믿는 사람이 보냈다고 해도 절대 클릭하지 않는다. 그 대신에 오른쪽을 클릭해서 어드레스를 복사해 놓는다. 정말로 믿을 만한 내용이 있는지 검색을 해본다.
■호텔 사기
당신이 휴가를 갔을 때 한밤중에 갑자기 호텔방으로 전화가 걸려온다. 그러면 상대방의 전화 목소리로 컴퓨터에 문제가 생겨서 크레딧 카드가 작동하지 않는다고 알려온다. 그래서 당신의 크레딧 카드 정보를 다시 물어본다. 당신이 그 정보를 주고 잠을 청하면 나중에 일어났을 때 당신의 은행으로부터 엄청난 액수의 돈이 크레딧 카드에 부과된 사실에 대한 통보를 받게 된다.
▲대처 방법
전화상으로 절대로 당신의 신상정보를 주지 않는다. 만약에 문제가 발생했다면 로비에 가서 사람을 직접 만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제언한다. 요즘은 많은 호텔들이 신분도용 사기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는 공고문을 호텔 이곳저곳에 붙여놓는다.
■상 사기
페이스북 창업자에게 갑자기 당신이 100만달러 상을 받게 되었다는 이메일이 온다. 그런데 상금을 받기 전에 세금을 먼저 내야 한다고 주최 측이 주장한다. 그러면서 개인 신상정보를 요구하게 된다.
▲대처 방법
이런 어처구니없는 사기가 수년간 횡행하고 있다. 아무도 당신에게 거저 돈을 주기 위해 이름을 추첨하지 않는다. 확실한 것이 아니면 이러한 종류의 이메일에도 클릭을 하면 안 된다. 또한 이런 제안을 하는 당사자에게 전화를 해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주택보수 사기
어떤 흑심을 품은 컨트랙터가 지붕, 드라이브 웨이, 창문 등을 고치는 것이 낫다고 이야기하면서 마침 근처에서 일하고 재료가 조금 남았으니 주택을 보수하라고 사탕발림을 한다. 물론 헐값에 공사를 해주겠다고 한다. 이에 홀딱 넘어간 주택소유주가 디파짓을 하거나 현금으로 지불하면 그는 그 날로 사라진다. 최악의 경우 주택을 고치다가 잠적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고치기 전보다 더 조악한 상태가 될 수도 있다.
▲대처 방법
그 자리에서 지불을 하겠다고 동의하거나 지불하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컨트랙터 라이선스가 있는지 먼저 물어본다. 그리고 명함도 달라고 한 후 한번 오퍼를 생각해 보겠다고 말한다. 그 다음에는 컨트랙터의 정보를 리서치 한다. 즉 BBB 등의 웹사이트를 통해서 제대로 등록되어 있는 비즈니스인지 알아본다. 그리고 다른 곳에서 가격 비교를 해본다. 그리고 싼 가격에 흥정을 했는지 확실하게 알아본다.
●모기지 지원 사기
보통 차압을 당할 위기에 놓여 있는 주택소유주들을 대상으로 렌더와 협상하는 정부 프로그램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이를 온라인을 통해서 보통 알게 된다. 당신을 대신해서 협상을 해주겠다는 내용의 웹사이트를 접하게 된다. 당신은 페이를 하고 난 후에야 그들이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괜히 귀중한 시간과 돈만 낭비한 셈이다.
▲대처 방법
정부의 약자인 ‘gov’로 끝나는 웹사이트를 찾는다. 예를 들어 ‘MakingHomeAffordable.gov’를 클릭하면 신뢰할 만한 정보가 수록되어 있고 따로 비용도 부과하지 않는다.
■의심스러운 경매
경매와 관련한 상당수의 웹사이트는 어떻게 보면 불법도 아니고 사기도 아니지만 조심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아이패드3’를 말도 안 되는 싼 가격으로 살 수 있다는 광고를 접하게 된다. 매번 계약에 입찰할 때마다 1달러씩 내다 보면 여러 사람이 경합을 벌여서 가격이 올라가기 시작하면서 결국에는 소매가격까지 올라가면서 입찰한 돈을 다 잃게 된다.
▲대처 방법
이런 경매 웹사이트를 흔히 페니 옥션스(penny
auctions)라고 부르는데 말도 안 되는 낮은 가격부터 입찰을 시작한다. 이론적으로는 소매가격보다 낮게 응찰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하다. 아예 웹사이트를 거들떠보지도 않는 것이 낫다.
●BBB는 어떤 단체
BBB(Better Business Bureaus, www.bbb.org)는 북미지역에 150개 지부를 갖춘 비영리 민간단체로 소비자 물품 및 서비스 구매 때 주의사항, 소비자 불만처리, 업체평가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BBB는 제3자 입장에서 소비자 불만처리에 대한 문제해법을 도와주는 단체로, 법적인 규제 권한은 없다. 또한 계약 불이행, 배달사고, 개런티나 워런티 불이행, 부당 광고 등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비자에게 도움을 제공한다. 그러나 소액재판에 걸린 분쟁이나 렌트 분쟁, 형사법 위반사항 등에 대해서는 지원하지 않는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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