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 지원조건에서 SAT II 제외 방침에 상관없이 이 시험 점수를 반드시 제출하는 것이 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다. UC버클리 캠퍼스.
UC 지원조건서 제외불구
캠퍼스마다 추천과목 제시
공학·과학계통 수학·과학 점수제출 권장
UC 제외 사립대 사정기준은 불변 응시토록
UC가 2012년 가을학기 신입생 선발부터 SAT 서브젝트 시험(SAT II) 점수를 요구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는 이번에 12학년이 되는 수험생들이 해당된다. 이 때문에 일부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이 시험을 무시해도 되는 것인지 의문이 커진다. 완전히 이 제도를 없앤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정말 더 이상 이를 치르지 않아도 입학사정에서 문제가 없는 것인지, 그래도 일단 치르고 난 뒤 점수를 제출하는 것이 올바른 전략인지 살펴보자.
■ 추천은 곧 요구
UC에서 SAT II를 지원 자격 요건에서 제외한 것은 맞다. 그래서 일부 학생과 학부모들은 SAT II 시험이 입학사정과 무관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UC 캠퍼스들이 SAT II 점수를 제출할 것을 강력히 추천하고 있다.
SAT II 시험을 보는 것이 유리한 지 불리한 지를 따져보기 전에 어느 캠퍼스에서 어떤 과목의 시험을 추천하는지를 먼저 알아볼 필요가 있다.
거듭 강조하지만 UC의 SAT II 조건 제외는 사실이지만, 결국 경쟁력을 갖춘 지원자가 되고 싶다면 각 캠퍼스들이 추천하는 것들은 요구조건이나 다름없다는 생각으로 임하는 것이 오히려 바람직하다.
▲UC Berkely
-College of Chemistry와 College of Engineering: Math level 2C, 과학과목들
-그 외 전공: 과목 제한 없음
▲UCLA
-School of Engineering and Applied Science: Math level 2C, 과학과목들
-그 외 전공: 과목 제한 없음
▲UC 샌타바바라
-College of Engineering: Math level 2C
-문학 전공: Literature
-수학 전공: Math level 2C
-물리학 전공: Math level 2C, Physics
-생물학 전공: Biology
-화학 생화학 전공: Chemistry
-컴퓨터 사이언스 전공: Math level 2C
-그 외 전공: 과목 제한 없음
▲UC샌디에고
-School of Engineering과 Division of Biological Science: Math level 2C, 과학과목
-그 외 전공: 과목 제한 없음
▲UC리버사이드
-College of Engineering 과 College of Natural Science: Math level 2C, 과학과목(특히 Chemistry 또는 Physics)
-그 외 전공: 과목 제한 없음
※UC 어바인과 머세드는 곧 발표 예정.
※UC 샌타크루즈와 데이비스는 SAT II 고려하지 않음.
■ 경쟁력에 도움
이처럼 샌타크루즈와 데이비스를 제외한 모든 캠퍼스에서 SAT II 점수 제출을 강력히 추천하고 있다.
때문에 한인 학생들이 선호하는 공학이나 과학전공 지원자는 필히 수학과 과학과목 시험을 치러 좋은 점수를 제출하는 것이 그렇지 않은 학생에 비해 훨씬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그 외의 전공 지원자는 과목에 제한 받지 않고 좋은 점수가 예상되는 과목을 선택하면 되는데 좋은 점수의 기준은 각 캠퍼스의 과거 합격생들의 SAT II 평균점수를 참고하면 된다.
필자의 경험으로 미루어 볼 때 UC버클리나 UCLA의 경우 700점이 넘을 수 있는 과목들은 전공에 관계없이 모두 시험을 치러 점수를 제출할 것을 권고한다.
혹시 학교 GPA는 좋으나 SAT II 점수가 턱없이 낮은 경우에는 점수를 제출하는 것이 오히려 불리하게 된다는 것도 염두에 둬야 한다.
■ SAT II를 준비해야 또 다른 이유
SAT II 시험점수는 비단 UC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다. 사립대들에서도 여전히 이 점수는 매우 중요한 사정기준이 된다.
사립대들이 대부분 채택하고 있는 공통원서에도 SAT II 점수를 기재하는 항목이 있다. 여기에는 AP와 IB시험도 같이 포함되는데, 기본적으로 8개의 칸이 마련돼 있다. 이는 이 세 종류의 학업능력 시험들이 모두 중요하게 다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위에서도 강조했지만 수험생은 최대한 경쟁력을 갖춰야 하고, 또 보여줘야 한다. 더욱이 SAT II와 AP는 같은 연장선에 있기 때문에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
결과적으로 명문대 진학을 원하는 학생이라면 할 수 있는 가능한 것에 도전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다.
정태일 원장 <정선생 SAT학원>
(562)403-3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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