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이어 계속해서 ‘주택을 구입할 때 바이어로서 갖게 되는 여러 생각들’에 대해 이야기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2) 주위 매물에 비해 헐값으로 급히 팔아야 하는 싸고 좋은 집이 있으면 바로 연락주세요. 보고 맘에 들면 지금 당장 집을 살게요:
주위의 친구들이 하나 둘씩 집을 찾아서 오퍼를 쓰고 에스크로를 열면 우선 내 마음이 불안하다. 차라리 주위 친구들이 매일 오전 우리 집에 놀러와 차 마실 때처럼 앞으로 집값이 또 내려갈 거다 하면서 집을 안 사고 있는 것이 더 내 맘이 편할 텐데,
차 마실 때는 전혀 그런 내색을 안 보이다가 주위에 알리지도 않고 소리 없이 집을 보러 다니면서 어느새 오퍼를 썼다고 하면 오늘 밤부터 벌써 잠이 안 온다. 내일 당장 애기아빠 졸라서 나도 집을 보러 가야지. 그런데 여전히 집값에 대해 장래가 불안하다. 늘 모여 앉아 불안한 이야기만 했는데 이제 마음을 바꾸어서 선뜻 집을 사기도 어렵다.
그러나 주위 집 매물에 비해 헐값으로 나오는 싸고 좋은 집이 있으면 지금 당장 그 집을 사도 향후 몇 년 집값이 떨어져도 안심이 된다. 그래서 그런 집을 찾으면 당장 집을 살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러나 우선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급히 팔아야 하는 이유 때문에 주위 집 매물에 비해서 헐값으로 나오는 싸고 좋은 집은 없다고 보면 맞다.
우선 내가 내 집을 급히 팔아야 하는 이유가 있고, 내 집은 업그레이드가 잘 되어 있고 실내 구조가 넓게 트여서 보는 모든 사람들이 다 좋아한다. 정원도 깔끔하게 단장이 잘 되어 있다. 얼른 시장에 내놓고 빨리 팔아서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 그렇다고 주위 비교할 만한 집들이 최근에 50만달러에 팔렸는데 내 집을 40만달러 또는 43만달러에 내놓겠는가?
내 자신 뿐만 아니라 어느 누구도 그렇게 내놓지 않을 것이다. 비록 집 주인이 그렇게 낮게 시장에 내놓자고 하더라도 이의 매매를 일임 받은 리스팅 에이전트는 시장매물을 분석하고 최근 팔린 집을 비교하여,그 가격을 책정을 할 것이며, 리스팅 에이전트는 집 주인의 최대의 이익을 위하여 집이 잘 팔릴 수 있는 최적의 가격을 선정하여 시장에 내놓을 것이다.
예로 든 집 가격대으로 보면, 우리 집은 최소한 48만달러는 쉽게 받을 것이며 오히려 집이 상태가 좋은 경우에는 50만달러 이상 받을 수 있을 것이고, 가격을 조금 내려놓으면 오히려 더 많은 바이어가 모여들어서 더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집을 살 때의 가장 좋은 판단은 집을 사야 할 꼭 그 시기에, 그 시기에 나온 매물 중에 마음에 드는 주택을 가장 알맞은 가격에 사는 것이다. 첫째 조건은 시기이다. 내년에 집을 살 계획이면 지금 집을 볼 필요가 없다. 집을 사기를 원하는 그 지역의 매물을 일차 한 번 구경하고 싶다면 그건 괜찮다.
그 지역에 유명한 에이전트를 선정하여 그 지역과 그 지역의 가격대 별로 알맞은 매물들을 몇 개 구경시켜 달라고 요청을 하면, 모든 에이전트들이 친절하고 부드럽게 그 지역과 매물들을 관광 겸 투어를 해 줄 것이다.
지금 당장 집을 살 것이 아니라고 마뜩찮게 생각하며 소홀히 안내하는 에이전트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본격적인 매매 시기가 왔다고 생각이 되면 한 달 정도 집중적인 기간을 잡아서 주택을 살펴보고 좋은 집이 발견되면 그때 오퍼를 쓰면 된다.
둘째는 마음에 드는 주택을 가장 알맞은 가격에 사야 한다. 제일 좋은 집을 사는 것이 아니라 가장 마음에 드는 집을 사야 한다. 집이 좋지 않더라도 약간의 자금을 들여 업그레이드를 해주면 새로이 새 집으로 탄생할 수 있는 구조의 집을 사는 것도 좋다. 제일 좋은 집은 항상 주위의 집에 비해 가격이 높고, 좋으면서도 가격이 낮은 집이 있다면 바로 바이어가 여럿 몰리기 때문에 결국 가격이 다시 올라가서 제자리를 찾는다.
제일 좋은 집을 가격을 가장 좋게 제시하여 그 집을 사는 것도 괜찮지마는 내부 업그레이드가 그저 그렇게 눈에 띄는 점이 별로 없더라도 구조가 괜찮게 지어져 있으면 그 집을 비교적으로 낮은 가격에 구입하는 다시 업그레이드하는 것 또한 좋은 방법 중에 하나이다.
(661)373-4575
제이슨 성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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