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교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 주는 것이다.
아이들로 하여금, 그 해맑은 눈을 반짝이게 하는, 그 작은 가슴을 벅차게 만드는, ‘꿈’을 갖게 하는 것이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그 꿈으로 인해 이겨 낼 수 있는, 우리 아이들을 움직이게 하는 그런 꿈을 품게 하는 것이다.
미래에 대한 높은 목표 설정과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열정을 심어 주는 것은 우리 부모들이 아이가 어릴 적부터 단계별로, 체계적으로 준비 시켜야 할 아주 중요한 작업이다.
전국 대학입학상담협회(NACAC)는 학생들이 궁극적인 성공을 이루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로 부모들의 적극적인 교육 참여를 꼽고 있다.
아이들을 성공으로 이끄는 것은 학자금 준비 통장도 아니고, 엄청나게 좋은 학군으로 이사를 가는 것도 아니며, 바로 부모들의 교육에 대한 적극적인 관여라는 것이다.
NACAC는 또한 대학 진학에 관한 이야기를 초등학교 시절부터 시작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어렸을 때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목표를 세운 아이들은 이를 위해 필요한 기술과 노력을 남들보다 앞서 준비하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초등학교 때 형성된 각종 습관과 태도, 즉 공부하는 기술과 시간관리, 학습에 대한 흥미와 열정 등은 아이의 평생에 걸쳐 따라 다니게 된다.
각종 연구에 따르면, 어렸을 읽기에 강하고, 학습태도가 좋았던 학생들은 이후 대학에 가기까지 훨씬 더 뛰어난 학업 성적을 보인다고 한다. 따라서 높은 목표 설정과 이를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노력은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는 갈수록 더 치열한 경쟁의 사회가 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경쟁사회는 우리 아이들로 하여금 평균 이상의 것을 요구하고 있다.
최근 대학을 졸업한 사람들의 10% 이상이 실업상태에 놓여 있다고 한다. 또한 이보다 훨씬 많은 수의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에 맞는 일자리를 구할 수 없어서, 적은 급여를 받는 일이라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반면에 자신이 원하는 커리어를 처음부터 안정적으로 시작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는 그들이 받은 높은 수준의 교육 때문에 가능하다고 한다. 처음부터 잘 준비를 했기 때문에, 수준 높은 교육을 받았고, 그 결과로 불확실한 시대에 더 많은 선택의 기회를 가지며, 성공의 길로 들어 선 것이다.
각종 연구 자료에 따르면 명문대를 졸업한 학생들은 보통의 대학을 졸업한 학생들에 비해 평균 40% 이상 더 높은 급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사람은 자신이 세운 목표만큼 노력한다. 자신이 세운 꿈만큼 자라 간다. 미켈란젤로는 “정말로 무서운 것은, 높은 목표를 세우고 이를 이루지 못한 것이 아니라, 낮은 목표를 세워 놓고, 이를 이뤘다고 만족하는데 있다” 라고 말하고 있다.
우리 아이들의 시야를 더 넓게, 더 높게 바꿔 주자. 아이들이 불타는 사명감으로, 그들의 삶에 들이닥칠 여러 가지 예기치 못한 난관들을 극복하도록 도와주자.
아이들로 하여금 자신의 존재 의미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갖도록 도와주자. 그리고 이를 위해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해 주자. 이는 우리 부모들이 한 가지씩 서서히 가르쳐야 할 중요한 항목이다.
월스트릿 저널에 따르면 요즘 많은 학생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바로 대학에 가지 않고, 자신의 진로에 대해 더 깊은 탐색과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갖기 위해, 1년 혹은 그 이상씩 쉬어 가는 시간을 갖는 것이 인기라고 한다.
하지만 이렇게 학업을 지연시킨 학생들은 이 후에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될 확률이 높다. 이런 자기 성찰의 시간은 그 전에 가졌어야 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학생들은 자신의 미래에 대한 고민과 성찰,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준비를 했어야 한다.
우리 아이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학업까지 지연을 하면서, 혼자서 갑자기 모든 짐을 떠안는 수고와 부담을 갖게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우리 부모들은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이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
치열한 경쟁의 세계에서 평균을 자신의 기준으로 삼고 이를 편안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커다란 꿈을 품고, 즉 높은 목표를 잡고, 이를 위해 정진하는 자세를 갖도록 격려해야 한다.
이를 위해 초등학교 때 꼭 준비해 놓아야 할 기술과 태도, 중학교 때 다져 놓아야 할 훈련과 준비, 고등학교 때 집중적으로 파고들어야 할 각 분야에 대해, 앞으로 하나, 하나씩 자세히 다뤄 보겠다.
데이빗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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