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 칼럼은 Todd Whitaker 박사의 ‘Leading School Change’를 기준으로 하여 학교 변화에 대해 써봅니다.
변화에는 세 가지 레블(level)이 있습니다.
1. Procedural Change(절차 변화)
절차 변화는 가장 low-level의 변화로써 테크니컬 변화(technical alteration)에 해당하며, 가장 바꾸기 쉬운 변화입니다. 예를 들면 카페테리아의 런치 라인을 매주 로테이트(rotate) 하는 일을 들 수 있습니다.
2. Structural Change(조직적 변화)
Procedural change보다 더 복합적(complex)인 변화입니다. 예를 들면 학교의 영어 프로그램을 새로운 교과서로 바꾸는 일이 이에 해당합니다.
3. Cultural Change(문화적 변화)
문화적 변화는 어느 조직체에서 어떻게 일을 하는가(How we do things)이며 도전적이고 복잡한 변화입니다. 문화적 변화는 그룹의 영혼이요 정신(the soul and spirit of the group)입니다. 예를 들면 교사들이 가르치는 방법을 바꾸는 것(changing the way teachers teach)입니다. 문화적 변화는 어려운 일이어서 교직원들의 저항(resistance)도 경험합니다.
요즘은 많은 학교들이 Professional Learning Communities(PLC)를 실행하고 있습니다. 교사와 교감, 교장들이 학생들의 배움을 발전시키기 위한 방법을 알아내 실천하는 것입니다. PLC도 문화적 변화이며 이러한 문화적 변화는 가장 어려운 일입니다. 교장과 교사들이 계속 배우는 자세로 학교를 운영하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교사들 중에는 세 그룹이 있습니다.
① 수퍼스타즈(Superstars) ― top 5%로 가장 잘 가르치는 교사들
②백본즈(Backbones/Solids)―80~90% 로 대부분 열심히 일하는 교사들
③ 미디오커즈(Mediocres) ― bottom 5%로 그저 미미한 수준의 교사들
큰 변화를 가져오게 하는 것은 프로그램이 아니라 바로 사람들인 것입니다. (People, not programs, make the biggest difference.)
변화는 리더 혼자서가 아니라 수퍼스타즈(Superstars)와 함께 시작해야 됩니다. “Do not think that you are the best and that you can do everything all by yourself―only teamwork brings the best results.” (당신만 최고이고 당신 혼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팀웍만이 가장 좋은 결과를 가져옵니다.)
서로 신임하는 분위기를 창조하고(create a climate of trust), 서로 긍정적인 상호의존을 하고(facilitate positive interdependence), 다른 사람의 말을 듣고, 듣고, 또 들을(listen, listen, listen) 때에 비로소 조직체의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변화에는 다섯 가지 과정(Five Stages of Change)이 있습니다.
1. 현존하는 상황을 인정하기(Accepting the Existing Condition)
2. 문제를 자인하기(Owning the Problem)
3. 해결책을 소유하기(Owning the Solution)
4. 액션 플랜을 실천하기 (Implementing the Plan)
5. 변화과정과 진전을 모니터하고 평가하기 (Monitoring/Evaluating the Process and Progress)
마이클 풀란(Michael Fullan)은 그의 책 Leading in a Culture of Change에서
* Enthusiasm(적극성)
* Energy(힘)
* Hopefulness(희망)
* Moral Purpose(도덕적 목적) 이 있어야 변화를 관리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문의: DrSuzieOh@gmail.com
수지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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