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출시 첫 달부터 월간 판매 7,398대를 기록하며 컴팩 CUV(Crossover Utility Vehicle) 차급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신모델 쏘렌토가 기아차의 신모델 중 최단기간 5만대 누적판매라는 신기록을 달성했다.
6개월간 판매량을 기준으로 미국 내 전체 신차판매량 561만4,023대의 9.5%를 차지한 컴팩CUV 차급은 경쟁이 가장 치열한 차급 중의 하나이다. 신모델 쏘렌토의 성공적인 런칭은 각 메이커들이 점유율 확대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달성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신형 쏘렌토가 기록한 컴팩 CUV 차급의 점유율 9.4%는 기아차가 올 상반기 중 기록한 전체 시장점유율 3.03%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이며, 쏘울과 함께 지난 1월 이후 기아모터 아메리카(KMA)의 판매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
기아 모델 중 최단기간 5만대 판매 기록
6기통,4기통 모델에 하반기 SX모델 추가
미국 생산 첫 모델,감성 자극 광고 호평
▲동급 최고 평가를 받고 있는 쏘렌토의 상품성
신모델 쏘렌토의 뛰어난 상품성과 마케팅 전략은 쏘렌토 출시와 함께 큰 성공을 거뒀다.
신모델 쏘렌토는 6기통 3.5리터 엔진과 4기통 2.4리터 엔진을 장착한 두 모델이 있으며 올해 하반기 중보다 스포티한 감각과 성능의 SX 모델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충분한 실내공간, 감각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뿐만 아니라 브레이크 잠김 예방장치(ABS), 전자식 자세 제어장치(ESC), 경사로에서 미끄럼을 방지하는 Downhill Brake Control(DBC) 등 다양한 안전장치들을 전 모델에 기본사양으로 갖추고 있는 쏘렌토 판매 돌풍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업계의 지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쏘렌토는 올 상반기 누적판매량을 기준으로 소비자 인지도와 선호도가 높은 닷지 저니, 지프 그랜드체로키, 닛산 무라노, 도요타 벤자 등 쟁쟁한 모델을 큰 차이로 제치고 컴팩 CUV 차급 17개 모델 중 판매량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쏘렌토 돌풍의 핵심-감성을 자극하는 광고
소비자들이 신차 구매 때 감성적 요인(emotional factor)에 크게 좌우된다는 점에 착안한 기아차는 쏘렌토 잠재 고객들에게 감성적인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해 큰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어린 소년이 자전거를 타고 최신시설의 조지아 생산공장을 둘러보며 품질에 대한 신뢰감과 미국 현지생산이라는 점을 자연스럽게 부각시킨 쏘렌토 런칭 광고는 수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광고는 세계적인 미디어 그룹인 ‘닐슨’이 선정한 ‘2009년도 자동차 부문 올해의 광고상’ 수상작인 쏘울 햄스터 광고를 제작한 David & Goliath KMA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의 작품이다.
또한, 신모델 런칭에 맞춰 KMA는 전국 1만6,000개 극장 스크린에 60초 광고를 내보낸 바 있으며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2010 수퍼보울에 ‘Joy Ride Dream’ 광고를 집행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Made in USA 쏘렌토
기아차는 신형 쏘렌토가 미국에서 생산된 기아차 최초의 모델이며 미국 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일관된 메시지를 소비자들에게 알리는데 주력했다. 이와 같은 일관된 메시지 전략은 기아차가 조지아주의 경제 더 나아가 미국 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 소비자들이 높은 점수를 주고 있으며, 이 점도 쏘렌토 판매돌풍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 일선 딜러들의 평가다.
또한, 기아차 조지아 생산법인은 쏘렌토의 품질관리를 위해 협력업체들과 긴밀한 체제를 갖추고 있다. 협력업체와의 긴밀한 협조와 함께 쏘렌토 생산라인에서 일하는 KMMG 생산직 사원들도 조지아주 유일의 자동차 생산공장에 근무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어 양산 초기부터 높은 품질 수준을 달성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심민규 기자>
신형 쏘렌토는 출시 6개월 만에 5만대 판매를 달성하며 미국 시장을 대표하는 컴팩 CUV로 자리 잡았다.
신형 쏘렌토의 실내공간은 품질과 기능성을 모두 갖춰 쏘렌토의 상품성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준다.
쏘렌토에 탑재된 4기통 2.4리터 엔진은 높은 연비와 함께 탁월한 출력으로 자동차 매니아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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