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 교수가 제안하는 다이어트 식단
다이어트 식단이란 체중조절을 목적으로 열량을 줄이면서도 영양소는 골고루 섭취하는 식단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의학적으로는 하루 800칼로리 이상을 공급하면 저열량 식단, 800칼로리 이하를 공급하면 초저열량 식단이라고 한다. 보통 저열량 식이는 자신의 평소 양보다 20~30%를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단의 열량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식단을 구성하는 음식의 종류이고, 음식의 종류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식사이다. 또한 자신의 식사패턴을 잘 살펴서 적어도 1~2번 간식도 의무적으로 먹는 것이 좋다.
간식시간은 식사시간 간격이 너무 멀어서 배가 심하게 고픈 경우에 하면 좋다. 간식시간을 정했으면 간식도 거르지 않아야 다음 끼니를 폭식하지 않는다. 많은 다이어트 전문가들은 하루 2번의 간식을 포함하여 5번 아주 조금씩 규칙적으로 먹는 것을 권유한다
①음식의 양보다 음식의 종류에 주의하라=음식의 종류, 즉 식단만 바꾸고 양껏 먹어도 많게는 30% 정도의 열량을 줄일 수 있다.
②단백질 공급에 신경 쓴다=한국인들은 탄수화물 섭취가 대체로 많은 편이어서 상대적으로 단백질이 부족한 편이다. 따라서 생선, 계란, 닭 가슴살, 쇠고기, 두부, 콩 등 좋은 단백질을 매 끼니마다 꼭 섭취하도록 노력한다.
③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한다=일반적으로 생 야채를 많이 섭취하는데 생 야채로는 충분한 섬유질을 공급하기 어려우므로 삶은 야채를 섭취하면 간단하게 많은 야채를 먹을 수 있다.
④과일도 적당량을 정해 먹는다=과일은 무조건 몸에 좋고 칼로리가 낮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단 과일일 수록 칼로리가 높다. 따라서 과일 역시 정해진 것 외에는 먹지 않는 습관을 갖는다.
⑤탄수화물도 꼭 섭취한다=황제 다이어트의 유행 이후 탄수화물이 체중 증가의 주범이라며 탄수화물 음식 섭취를 아예 금하는 이들이 적지 않은데 우리의 뇌는 매일 꼭 탄수화물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알아두자. 따라서 적어도 하루 300칼로리 정도는 탄수화물로 섭취하도록 한다.
⑥신선한 야채를 섭취하다=우리 몸에서 생산할 수 없는 미세 영양소의 섭취를 위해 신선한 야채를 꼭 섭취한다.
⑦자극적인 음식은 삼간다=떡볶이 등과 같은 자극적인 음식을 먹는다고 같은 칼로리 음식과 비교해 더 살이 찌는 것은 아니나 다음 끼니 조절이 매우 어렵다는 것을 알아두자.
#집에서 만드는 다이어트 한방차
식욕은 본능이다. 먹고 싶은 본능을 이기기란 쉽지 않다. 게다가 체질상 부종이 있거나 소화기관이 약한 이들도 아무리 음식 조절을 해도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쉽지 않다. 이런 장애물들을 이겨내게 도움을 주는 것이 바로 한방차.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다이어트 한방차 레서피를 최승 교수가 알려줬다.
▲의이인차
평소에 먹는 것을 좋아하고, 소화력도 좋은 경우의 식욕이 그치지 않을 때, 마시면 공복감을 없애주고 몸의 붓기도 빼준다. 예로부터 말의 사료에 섞어주면 말이 살이 찌지 않고, 날씬하게 된다고 하였다. 율무를 말려서 약불에 약간 노릇하게 볶은 후, 물 500cc에 약 15g 정도 넣고 약불에 20~30분 가량 끓인 후 3번에 나눠 마신다.
▲계피차
평소에 소화가 잘 안 되며, 추위를 많이 타고 하체에 살이 몰려 있으며 식욕이 도는 경우에 복용하면 몸이 따듯해지고 식욕에도 도움이 된다. 물 500cc에 계피 15g 정도를 넣고, 약불에 10~15분 가량 끓인 후 3번에 나눠 마신다
▲진피차
한방에서 귤껍질을 진피라고 한다. 진피의 히스페리틴은 지방분해 효과가 있다고 한다. 농약은 씻으면 모두 씻겨지므로 잘 씻어서 사용한다.
#어떤 음식, 어떻게 먹어야 할까
저열량 고영양 토마토·달걀·우유‘최고’
다이어트 식단에 있어 중요한 것은 무조건 칼로리가 낮은 것이 좋은 것이 아니란 점이다. 열량은 낮으면서도 영양가가 높은 음식을 선택해야 한다.
◇영양가는 높고, 열량은 낮은 음식=토마토, 달걀, 두부, 당근, 우유, 어패류, 생선 등이 있다. 토마토는 버터보다 미세 영양소도 많고, 포만감도 높다. 토마토, 달걀, 우유만 먹어도 어느 정도의 영양소는 모두 섭취 가능하다.
◇영양도 낮고, 열량도 낮은 음식=곤약 등은 열량이 거의 0칼로리지만 먹어도 포만감이 없다. 물론 영양가도 없다. 이에 해당하는 음식은 곤약, 메밀, 샐러리, 파슬리, 뻥튀기 등이다.
◇영양도 높고, 열량도 높은 음식=갈비, 유가공 제품, 장어, 삼계탕 등이 이에 해당된다.
◇영양은 없고 열량만 높은 음식=사탕, 쿠키 등 스낵류 같은 정제 탄수화물 음식이다. 또 술도 빼놓을 수 없는 영양가 없이 열량만 높은 식품에 해당된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식품
◇지방 흡수를 막는다, 다시마=다시마 10장의 열량은 고작 20칼로리. 그러나 섬유질이 풍부해 먹으면 포만감이 들 뿐더러 다시마의 끈적끈적한 성분은 지방이 몸 속에 흡수되는 것을 막아 준다. 변비와 숙변 제거에도 탁월한 효과. 다시마를 싫어한다면 미역도 좋다.
◇숙변제거에 최고, 당근=당근은 간을 정화시켜 체내 독소를 배출하고 피부까지 고와지게 만드는 고마운 식품. 다이어트 중에는 감기 등 잔병에 걸리기 쉬운데 당근의 비타민 A는 병원균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준다.
◇부기에 특효, 호박=식물성 섬유소인 펙틴이 이뇨작용을 도와 얼굴, 다리 등의 부종을 없애준다. 또 풍부한 필수 아미노산이 신체 장기의 활동을 활발하게 하여 칼로리 소모를 늘려주는 효과도 있다. 죽으로 만들어 먹으면 좋다.
◇할리웃 스타들을 감동시킨 다이어트 식품 양배추=독일의 페터 슐라이허 박사는 양배추를 수프로 만들어 밥 대신 수시로 마시면 일주일에 평균 8~14파운드가 빠진다는 임상실험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케이트 윈슬렛, 샤론 스톤, 미셸 파이퍼 등 숱한 할리웃 스타들이 열광한 이 수프는 양배추, 피망, 당근, 양파, 셀러리, 토마토를 썰어 냄비에 넣고 1시간쯤 뭉근하게 끓이면 완성.
◇불필요한 체내 수분을 빼준다, 팥=수분이 과다하게 쌓이면 지방 또한 쉽게 축적된다. 팥의 사포닌 성분은 이뇨작용을 도와주므로, 특히 부기가 그대로 살이 되는 체질이라면 수분을 빼주는 것만으로도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매끼 식사 전에 삶은 팥을 1~2스푼 정도 복용하면 효과적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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