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를 치면서 저지를 수 있는 작은 실수가 경우에 따라서는 인생을 뒤바꾸는 결과를 초래한다. 요즘처럼 대입 경쟁률이 높을 때는 사소한 실수로 발생한 작은 점수 차이로 불합격 통보를 받을 수도 있다. 몇 년간 SAT 시험을 잘 보기 위해 쌓은 공든 탑이 문제 질문을 잘못 읽는 것 같은 작은 실수로 한순간에 무너지는 경우가 허다하게 발생한다. SAT 시험을 칠 때 발생할 수 있는 작은 실수들과 이런 실수를 막을 수 있게 미리 대비책을 마련해 두는 방법들을 알아보자
지각은 소중한 테스트 시간을 빼앗긴다. 테스트 센터가 어디에 있는지 미리 한번 방문하는 것도 지각을 막는 방법이다.
섹션 끝쪽엔 뻔하게 보이는
보기가 오답일 가능성 많아
교실 자리 잘 고르기도 중요
옷 편하게 입고 지각은 ‘No’
▲마지막 문제들은 함정이 많다.
각 섹션의 문제들은 처음이 쉽고 그리고 점점 어려워진다. 처음에 나오는 문제들의 답도 당연히 뚜렷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문제가 거듭될수록 답에 대한 함정이 많아진다. 특히 섹션 끝에 가면 일반적으로 뚜렷하다고 생각되는 답이 오답이 될 가능성이 많다. 뒷부분의 문제를 풀 때는 함정을 조심한다.
▲자리를 잘 고른다.
자리의 위치는 매우 중요하다. 정문에서 떨어진 방 뒤쪽 조용한 장소에 자리를 잡는다. 에어컨이 나오는 근처나 연필 깎기 옆에 자리를 잡으면 소음으로 시험을 치는데 방해를 받을 수 있다. 기침을 하는 사람 옆도 피하고 물을 마시러 일어서는 것을 피하기 위해 물병도 준비한다.
▲알아보게 쓴다.
정답을 기입했는데 채점자가 답을 알아보지 못했다면 그 답은 정답이라고 할 수 없다. 특히 에세이 답을 쓸 때는 정확하게 알아볼 수 있도록 글을 쓴다.
▲보기 문제를 풀려고 하지 마라.
작은 일은 아니지만 일부 학생들은 너무 긴장한 나머지 보기문제(experimental questions)를 풀면서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가 있다. SAT의 경우 보기문제 섹션은 일반문제 섹션과 다른 색깔로 인쇄되어 있기 때문에 쉽게 구별할 수 있지만 ACT는 문제지 중간 중간에 보기 문제가 나오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를 주의해야 한다.
▲‘게스’(guess)는 과감하게
SAT는 객관식 문제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문제를 풀면서 답을 ‘찍는’(guess)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이렇게 답을 게스할 때는 아무 생각 없이 하는 것보다 정답 확률을 높이고 답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보기에 ‘never’ ‘only’ 등 강렬한 단어가 있으면 정답에서 제외시키는 것이 유리하다. 확률적으로 답안지 칸을 비우는 것보다는 채우는 것이 점수가 높게 나오기 때문에 모르는 문제도 답을 쓰는 것이 좋다.
▲준비물은 기본
테스트 센터 입장권이 없어 시험을 보지 못하는 학생이 생각보다 많다. 가장 기본적인 준비물인데 아침에 서둘면서 입장권과 신분증을 집에 나두고 오게 되는 것이다. 또 다른 기본적인 준비물인 2번 연필과 계산기도 챙겨야 한다. 계산기의 건전지를 체크하는 것도 잊지 말자. 이밖에도 손목시계와 간식시간에 먹을 수 있는 하이-에너지 바도 준비한다.
▲옷은 편하게
날씨에 맞게 옷을 입는다. 테스트 센터는 보통 주최 측에서 고등학교나 중학교 교실을 빌려서 쓰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주말 토요일에 시험이 실시되면서 학교 측이 에어컨이나 히터를 켜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런 돌발적인 상황에 대비해 옷은 그 날 날씨에 맞게 입는 것이 스마트 하다.
▲지각은 절대 ‘NO’
지각은 소중한 테스트 시간을 빼앗기는 것은 물론 다음 테스트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일부 테스트 센터는 테스트가 시작되면 지각생에게 입장을 거부하는 경우도 있다. 테스트 센터가 어디에 있는지 미리 한번 방문하는 것도 지각을 막는 방법이다. 테스트가 시작되기 적어도 15분 전에 도착해 마음을 안정시키고 테스트 준비에 돌입한다.
▲어려운 문제는 건너뛴다.
문제를 읽어보고 도저히 답이 나오지 않을 것 같으면 일단 건너뛰고 아는 문제들을 모두 푼 다음 다시 돌아와 어려운 문제에 도전한다. SAT 시험에서는 쉬운 문제와 어려운 문제 모두 정답을 맞히면 같은 점수를 받는다. 어렵다고 가산점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쉬운 문제를 먼저 푸는 것이 유리하다.
시험을 치면서 자리의 위치는 매우 중요하다. 정문에서 떨어진 방 뒤쪽 조용한 장소에 자리를 잡는다.
<백두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