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ULIA MOSKIN
Shirley Chan, a Chinese-American Web site designer, was born in Hong Kong, lives in Brooklyn, and has never cooked a pot of rice in her life. “One billion Chinese people cannot be wrong about rice,” she said: virtually every household has at least a basic rice cooker. As a child, it was her chore before each meal to wash the rice, measure it into the machine and press the button. “It always, always comes out perfect,” she said. “Until I came here, I never even knew rice could burn.”
Although rice cookers are gaining in popularity in the United States, with a respectable 3 million sold last year, they are still not standard equipment. But American cooks with Asian, Middle Eastern or Caribbean traditions hovering over the kitchen often find them indispensable, and surprisingly adaptable. Domingo Guillen uses his to make vast batches of Puerto Rican arroz con gandules, rice and peas, before a weekly domino game at his apartment in the Inwood section of Manhattan.
Ryosuke Tokuji, a graphic design student in Tokyo who lives in a dorm room with no kitchen, does all her cooking in a rice cooker. Like many larger models, hers has a built-in steamer, which she uses for dumplings, savory egg custards (chawan mushi) and fish.
Ms. Tokuji has even baked a sweet, buttery loaf of bread in her rice cooker. “It took all day, but it was very interesting,” she said. The first models were sold in Japan in the 1950s, to mimic the shape and slowcooking method of the traditional Japanese rice pot. Electricity was just becoming widely available in Asia, and the rice cooker was the first appliance designed specifically for an Asian kitchen.
A basic rice cooker consists of a nonstick metal bowl set inside a plastic-and-metal housing, with a heat source on the bottom. To cook plain rice: add rice, measure water, press start, walk away. The machine brings the mixture to a boil, reduces the heat for a prolonged simmer, then switches to a very low setting to keep the cooked rice at serving temperature.
Hui Leng Tay, a food blogger in Singapore, is unusually committed to her rice cooker, having developed recipes for fried rice, bibimbap, Thai tom yum rice and many others. (They can be found at teczcape.blogspot.com.) “I try to figure out which ingredients get better when kept over low heat for a long time, like cabbage and onions, and which ones get droopy,” she said.
Shabnam Rezaei, an editor and producer, who grew up in Tehran in the 1970s and now lives in New York and Vancouver, said that a fundamental expectation for women in Iran is the ability to make tender, fluffy rice. “There are all kinds of jokes in Farsi about how women must keep their eyes on the rice pot or they will not find a husband,” she said.
It is perhaps not surprising that rice cookers have become standard in Iran. “In a culture where rice is so important, such a staple,” Ms. Rezaei said, “the rice cooker can bring a kind of liberation for women.”
쌀, 물 그리고 맛있는 가능성의 세계
차이니즈 아메리칸이자 웹사이트 디자이너인 셜리 챈은 홍콩에서 태어나 브룩클린에 살고 있으며 평생 밥을 한 번도 지어본 일이 없다. “10억 인구의 중국인들은 밥에 관해서라면 틀림이 없습니다” 그녀가 말했다: 그야말로 모든 가구가 적어도 하나의 기본적인 전기밥솥을 갖고 있다. 어린 시절 매번 식사 전 쌀을 씻고 양을 측정해 전기밥솥에 넣은 뒤 시작 버튼을 누르는 것은 그녀의 몫이었다. “언제나 늘 잘 지어졌어요” 그녀가 말했다. “여기에 오기까지 밥이 탈 수 있다는 사실도 몰랐으니까요”
300만개의 전기밥솥이 팔리는 등 미국에서 전기밥솥이 점점 유명해지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도 기본 주방기구는 아니다. 그러나 동양이나 중동, 캐러비안 전통음식을 요리하는 미국인들은 부엌에서 일하다 보면 전기밥솥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필수용품임을, 또한 놀라울 만큼 여기저기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자주 깨닫는다. 도밍고 귈런은 맨해턴 인우드 섹션의 그의 아파트에서 매주 갖는 도밍고 게임을 앞두고 전기밥솥을 사용해 푸에르토리칸 아로즈 콘 간둘레스를 위한 커다란 배치와 밥, 완두콩을 요리한다.
도쿄의 그래픽 디자인 학생으로 부엌이 없는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료수케 토쿠지는 전기밥솥을 사용해 모든 요리를 한다. 커다란 사이즈의 다른 많은 전기밥솥이 그러하듯, 여기에는 빌트-인 찜통이 있는데 그녀는 만두와 짭짜름한 계란 커스터드(차완 무쉬)와 생선을 요리한다.
토구지는 달콤하면서 버터가 들어간 빵도 전기밥솥으로 요리한 일이 있다. “하루 종일 걸리긴 했지만 아주 재미있었어요” 그녀가 말했다.
전기밥솥의 첫 번째 모델은 1950년대 일본에서 팔렸는데 전통 일본 밥솥의 모양과 천천히 요리되는 방법을 모방했다. 아시아에서 전기가 대대적으로 사용되었고, 전기밥솥은 아시아 주방을 위해 특별히 고안된 첫 번째 가전제품이었다.
기본적인 전기밥솥은 넌스틱 메탈 재질의 보울이 플래스틱-메탈 재질 안에 들어간 형태로 바닥에 열 소스가 있다. 일반 밥을 짓기 위해서는 쌀을 넣고 물을 측정한 뒤 시작 버튼을 누르고 다른 볼일을 보면 된다. 이 기계는 쌀과 물 믹스처를 끓게 만든 뒤 오랫동안 끓게 하기 위해 열을 줄이고 완성된 밥을 서빙 온도로 보온하는 미온의 세팅으로 바뀐다.
싱가포르의 음식 블로거인 휴이 렝 테이는 유별나게 전기밥솥에 전념하는데, 볶음밥, 비빔밥, 타이 통염 라이스와 다른 많은 요리들(teczcape.blogspot.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레서피를 개발해 냈다.
“미온의 열을 오랫동안 가했을 때 맛있어지는 음식재료가 무엇인지 알아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즉, 배추와 양파 등 어느 것이 더 늘어지는지 말입니다” 그녀가 말했다.
편집장이자 발행인으로 1970년대 테헤란에서 자랐으며 지금은 뉴욕과 밴쿠버에 살고 있는 샵남 레재이는 이란의 여성들을 향한 기본적인 기대치는 부드러우면서도 꼬들꼬들한 밥을 짓는 능력이라고 말했다. “파시에는 여성이 밥솥에서 눈을 떼지 말아야하고, 만약 눈을 뗀다면 시집을 못 간다는 것에 관한 여러 가지 농담이 있습니다” 그녀가 말했다.
이란에서 전기밥솥이 일반적인 가전기구가 된 것은 아마도 놀랄 일이 아닐 것이다. “밥이 주식인 문화에서 전기밥솥은 아주 중요합니다. 필수품이지요” 레재이가 말했다. “전기밥솥은 여성들에게 일종의 해방을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줄리아 모스킨 기자>
<어휘해설>
▲hovering over: 배회하는, 방황하는
▲prolonges simmer: 오랫동안 끓는
▲droopy: 축 늘어지는
▲fundamental expectation: 기본적인 기대치
▲keep one’s eyes on: 눈을 떼지 않다, 지켜보다
▲liberation: 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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