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경제 불황으로 허리띠를 졸라매는 한인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대학 등록금은 연 5만달러선을 돌파하는 등 점점 더 비싸져만 가고 있다. 내년도 대학 입학을 앞둔 고교 졸업생반 학부모나 대학 및 대학원에 재학중인 자녀를 둔 부모들은 이에따라 내년도 등록금만 생각하면 한숨이 먼저 나오며 어깨가 무거워진다. 하지만 대학 등록금 때문에 대학을 포기하기는 너무 안타까운 것. 미국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힘을 주는 것은 장학 재단들이 많이 설립돼 있기 때문에 평균 성적을 3.5포인트 이상을 받으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아 학생들에게 청신호가 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내년 학년도 장학금을 받기 위해서 11월부터 집중해서 장학 재단이나 장학금을 수여하는 단체의 정보를 찾아봐야 한다. 미국에서는 수많은 다양한 장학 재단이 설립돼 있기 때문에 학교를 통해서 받는 장학금 외에도 좀더 부지런하게 장학 기간을 알아보고 신청하면 뛴 만큼 더 많은 액수를 받을 기회가 온다. 한인 학생들을 위한 장학재단도 주위를 살펴보면 여러 군데 있어 자격여부를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장학금 지원이 필요한 한인 가정을 위해 장학 재단을 안내한다.
▲주미 한국대사관 재미한인장학금
대한민국 정부가 한·미 수교 100주년을 기념해 1981년 설립한 재미한인 장학기금이 올해 27번째 장학생을 선발했다. 81년 100만달러를 기금으로 조성, 1985년 50만달러가 추가됐고 이민 100주년 기념으로 80만달러가 추가돼 230만달러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뉴욕과 보스턴 공관을 통해 지원한 학생 16명을 포함해 미 전체에서 110명이 선정돼 1,000달러씩 지급됐다. 이에따라 올해 장학생이 이미 선발 됐기 때문에 2009년 장학생 신청을 기다려야 한다. 주로 장학금 신청 접수 기간은 3월부터 6월초이며 일반 장학생, 전문과정 장학생, 예능계 장학생, 특별 장학생 등으로 나눠 선발한다.
웹사이트 : www.koreaembassyusa.org 로 접속한 후 영어 버전으로 들어가 교육을 클릭하면 장학금에 대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문의: 646-674-6051
▲백상 장학생
뉴욕한국일보가 한인 청소년들의 향학열을 북돋아주고 우수한 한인 청소년들을 지원하고 선발하는 백상 장학생 신청일이 오는 10월15일로 다가오고 있다.백상 장학금은 대학 진학에 도움을 주고자 고교 12학년생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 가격은 뉴욕한국일보 2년 이상 구독한 독자의 자녀로 현재 고교 12학년 재학생. 제출 서류로는 본사 소정 신청서 1부, 고교 전학년 성적 증명서, SAT 성적 증명서, 고교 교장이나 가이던스 카운슬러 추
천서 1부 등이다. 문의: 718-786-5858
▲한미장학금
한미장학재단은 미국을 6개 지역으로 나누고 지역별 챕터마다 이사들을 구성, 한인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응시 자격은 9학년부터 대학원생까지다. 9~11학년에게는 어치브먼트상을 주고 12학년 이상에게는 1,000달러 이상을 수여한다. 장학금액은 학생의 학년과 가정 형편에 따라 결정된다. 신청서는 3월부터 6월 사이 접수하며 수상자 발표는 8월~9월에 실시한다. 미동북부는 뉴욕, 뉴저지, 커네티컷, 매사추세츠, 버몬트, 로드아일랜드, 뉴햄프셔, 메인주가 포함되며 이 7개주내의 대학을 다니는 한인 학생들을 관할하고 있다. 웹사이트 : www.kasf.org 문의: 516-423-9690
▲ 설봉장학금
류패밀리 장학재단이 제 14회 설봉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신청 마감은 오는 11월7일. 신청 서류는 신청서, 재학 증명서, 성적 증명서, 대학교수의 추천서, 학부모의 2007년도 세금보고서 사본, Fafsa 신청서 사본 등이다. 설봉장학금은 미동북부 10개주에 있는 대학이나 대학원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10개주는 뉴욕, 뉴저지, 델라웨어, 펜실베니아, 커네티컷, 매사추세츠, 버몬트, 로드아일랜드, 뉴햄프셔, 메인주이다.
1994년에 설립, 미동북부에서 가장 오래된 한인 민간 장학재단으로 14년째 장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지난 12년간 250여명에게 50여만달러를 수여했다. 전학년 평점이 3.5점 이상이며 재정적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이 응시할 수 있다. 전년도 장학생도 다시 참가할 수 있다. 올해에 20여명을 뽑아 총 5만달러를 지급할 예정이다. 1인당 수여금은 2,000~3,000달러. 웹사이트 : Seolbong.org 문의 : 973-692-9696.
▲ 현혜장학생
재미한국부인회 회장을 역임한 이강혜 명예회장이 1999년 현혜 장학재단을 설립하고 매해 5명을 선발, 100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이 장학금은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학업 성적이 뛰어난 한인 학생들에게 한인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남을 위한 봉사정신을 실천하는 청소년들의 사기를 고취시켜 주기 위해 마련되고 있다. 올해는 지난 9월20일에 신청을 마감 현재 심사중이다. 내년도 신청 7~8월 사이 할 수 있다. 문의 : 718-225-3922.
▲ 서재필 재단 장학회
1975년 설립된 비영리단체 서재필 기념 재단이 2008년 장학생 신청을 받고 있다. 마감일은 오는 11월10일이다. 장학금 수여는 12월에 열린다. 이 재단은 한인 학생들에게 리더십과 지역과 학교에서의 봉사 정신를 고취하기 위해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장학금은 헬렌 리 장학금(3000
달러), H-마트 지도자 장학금(3000달러), 현봉학 기념 장학금(1000달러), 석동성 장학금(1000달러) 등 4개로 나눠 지급한다. 신청자격은 미국의 대학이나 대학원에 재학중인 한인 2세로 재정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이다. 신청자는 개인 소개서, 성적 증명서, 추천서, 수필(주제: 서재필 박
사가 나에게는 누구인가, 또는 서재필 박사가 한인에게 주는 의미 중 하나), 세금보고서 등이다. 문의: www.jaisohn.org
■장학금 안내 웹사이트
마이크로소프트 밀레니엄 마이너 장학금 : www.gmsp.org
프린스턴리뷰 : www.PrincetonReview.com/finance/
패스트웹 : www.FastWeb.com
페드머니 : www.FedMoney.org
스칼라십스 : www.scholarships.com
유에스뉴스 : www.usnews.com/usnews/edu/dollars/scholar/search.htm
칼리지보드 매치25 :www.collegenet.com/mach25
스튜던트어워드 : www.StudentAwards.com
칼리지존 : www.CollegeZone.com/3392_3409.htm
와이어드스칼라 : www.wiredscholar.com/paying
SRN익스프레스 : www.srnExpress.com/index.cfm
칼리지캐피탈(유료) :www.CollegeCapital.com
스칼라십엑스퍼츠(유료) : www.ScholarshipExperts.com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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