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REW ROSS SORKIN ESSAY
Rumor-mongering has long been the stock in trade of some on Wall Street. Billions of dollars a day are bet on “whisper numbers” and overheard lunchtime chatter. Information is valuable. Some of it is legal. Some of it is not.
“I will hurt the shorts, and that is my goal,” Richard S. Fuld Jr. fumed. It was April, and Mr. Fuld was blaming short sellers, one of the most maligned tribes on Wall Street, for spreading rumors about Lehman Brothers, the troubled investment bank he runs.
Shorts bet against stocks, and Lehman, they were whispering, looked like the next Bear Stearns, the investment bank that collapsed in June.
Mr. Fuld must have been irate again in late June when Lehman’s stock price plunged 11 percent in the space of three hours for no apparent reason. The shares openedJune 30 at $22.25, drifted higher -and then took an abrupt turn around 1:30 p.m. Lehman closed that day at $19.81, its lowest level since 2000.
This time, the rumor du jour wasn’t that Lehman was going to be forced into bankruptcy. No, this time the talk was that Lehman was about to be sold to Barclays, the big British bank.
It was eerily reminiscent of Bear Stearns’s fire sale to JPMorgan Chase in March. And when it comes to Lehman, the shorts have bet right lately: the stock has lost almost 70 percent of its value this year.
The rumor turned out to be wrong, as rumors often do. But this one even had an exact price: Lehman would be sold for $15 a share, traders buzzed all afternoon, in what would amount to a “take under” - Wall Street parlance for when a company sells itself for less than its market value.
Maybe a few people were whispering, but many more seemed to be listening. Talk that Barclays was buying even reached Lehman’s trading desks, where the rumor whipped around the office and then reverberated across Wall Street again. Panicky Lehman employees started calling friends outside the firm to find out what was going on inside the firm. One Lehman executive said, “Even my mother-in-law called me.”
Amid the desperation of a bear market - and the pervasion of technology that allows traders to communicate virtually untraceably -the art of the rumor has become increasingly powerful, even democratized. Absurd rumors can spread far , like the Lehman-Barclays one, which Richard Bove, an analyst at Ladenburg Thalmann, said “ranks up there with the moon is made out of green cheese in terms of its validity.”
Traders, outfitted with cellphones, regularly bypass their recorded, corporate phone lines - and compliance rules - to tip off friends at other firms, often by text messages. Instant-messaging has become another popular form of communication - and one that typically isn’t saved anywhere. Clever Black- Berry users send messages using PINs, bypassing their corporate servers. And then, of course, there’s e-mail, which as prosecutors have discovered remains a perennial favorite way to spread a rumor - catching the rumormongers in the act.
How else to explain the rapidity with which rumors circulate in the market these days- The telephone, long a rumormonger’s best friend, is no longer efficient .
An executive at Lehman said to me: “A rumor travels better than the truth. All you can do is deny, deny, deny. ”
There’s no way to quantify whether rumors are more rampant today than they used to be or whether they are just traveling faster. But what is clear is that there seems to be little being done about it. It might be difficult to make a case, but you’d think you’d see subpoenas flying at least as fast as the rumor mill.
월스트릿에서는 소문이 강력한 힘이다
소문 퍼뜨리기는 월가의 일부 거래에서 오랫동안 주식과도 같다. 하루에 수백억 달러의 돈이 ‘귀엣말 숫자’와 점심식사 때 어깨너머로 슬쩍 들은 잡담에 걸린다. 정보는 귀중하다. 어떤 것은 합법적이지만 어떤 것은 그렇지 않다.
“쇼트 증권을 치겠소, 그것이 나의 목표야.”라고 리처드 S. 펄드 주니어는 노발대발했다.
지난 4월 펄드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불안한 투자은행 레만 브라더스에 관한 소문을 퍼뜨린 것이 월가에서 가장 사악한 종족의 하나인 쇼트 증권판매자들이라고 비난했다. 쇼트 증권이 주식에 걸면 레만은 지난 6월 도산한 투자은행 베어 스턴스와 같이 될거라고 그들은 수근거렸다.
펄드 씨는 지난 6월에 레만의 주가가 아무 뚜렷한 이유 없이 3시간 동안에 11%나 곤두박질하자 격노했음에 분명하다. 주가는 6월30일 22.25달러에 개장해 오름세를 보이다가 오후 1시30분께 갑자기 돌아섰다. 레만은 그날 19.81달러에 폐장했는데, 2000년 이후 최하 수준이다.
이번에 도는 소문은 레만이 파산할 수밖에 없을 것이란 얘기가 아니었다. 아니, 이번에 나도는 얘기는 레만이 영국의 대형 은행인 바클레이스에 팔리기 직전이란 것이다. 그것은 기묘하게도 3월에 베어 스턴스가 JP모건 체이스에 방매된 것을 연상시켰다. 그리고 레만에 관하여는 쇼트 증권이 최근에 제대로 맞춘 것이었다. 주가는 올해 거의 70퍼센트나 잃었다.
이 소문은 보통 소문들이 자주 그렇듯 잘못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이번 것은 정확한 가격까지 갖고 있었다: 거래자들은 레만이 주당 15달러에 팔릴 것이라고 오후 내내 수근거렸는데 이 가격은 회사가 마켓 밸류보다 낮은 가격에 팔릴 때 월가의 말투인 ‘인수’라고 할 만한 정도의 것이다.
아마도 몇 사람이 소근거렸지만, 훨씬 많은 사람이 들은 것 같았다. 바클레이스가 산다는 말이 레만의 데스크에도 도달했으며 거기서 소문은 회사를 휘감고 돌아 다시 월스트릿에 울려퍼졌다. 당황한 레만의 직원들은 회사 내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알기 위해 회사 밖에서 친구들에게 전화하기 시작했다. 한 레만의 간부는 “심지어 나의 장모조차 내게 전화를 걸었다”고 말했다.
베어 마켓의 절망적인 상황 가운데서, 그리고 거래자들의 교신을 사실상 추적불가능하게 해주는 테크놀러지의 보급으로 인하여, 소문의 기술은 갈수록 강해지고, 심지어 민주화되었다. 터무니없는 소문들은 마치 레만-바클레이스의 것처럼 멀리 퍼질 수 있다. 그에 대해 라덴버그 탈만의 분석가 리처드 보브가 말했듯이 “그 타당성에 관하여는 달이 초록색 치즈로 만들어졌다는 정도의 순위에 오를 수 있는 것”이다.
거래자들은 셀폰을 갖추고, 녹음된 회사 전화라인과 따라야할 규정을 일상적으로 무시하면서 다른 회사에 있는 친구들에게 자주 텍스트 메시지를 사용하여 팁을 흘려보낸다.
인스턴트 메시지는 통신의 또 다른 인기 형태가 되었고, 이것은 어디서도 전형적인 방법으로 저장되지 않는 것이다. 영리한 블랙베리 사용자들은 회사 서버를 거치지 않고 핀 넘버를 사용하여 메시지를 보낸다. 그리고 물론 이메일이 있다. 소문내기에 가장 좋은 방법으로 계속 사용되고 있어서 검찰로서는 소문 날조자를 현장에서 잡을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요즘 세상에 마켓에서 소문이 얼마나 빨리 나도는지를 설명할 다른 방법이 있을까? 오랫동안 소문내기의 가장 좋은 친구였던 전화는 이제 더 이상 효율적이지 않다. 레만의 한 간부는 내게 이렇게 말했다. “소문은 사실보다 더 잘 돌아다닌다. 네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은 부인하고, 부인하고, 부인하는 것이다.”
오늘날 소문이 과거에 비해 더 무성한 것인지 혹은 소문이 단저 더 빠르게 도는 것인지를 측량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것에 관해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어 보인다는 것이다. 법적 케이스로 만들기는 어려울 것이지만 소환장은 적어도 소문 제조공장만큼이나 빠르게 날아다니는 것처럼 보인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앤드루 로스 소킨
에세이
어휘 해설
Rumor-mongering 소문 퍼뜨리기
shorts(short sales) 주택의 숏 세일처럼 공매한 증권을 도로 사다(메우다)
irate 노하다, 화를 내다
reminiscent 상기(연상)시키는, 회상하게 하는
parlance 말투, 어조(특유한) 어법
reverberate 반향하다, 울려퍼지다
bear market 약세 시장, bull market의 반대어
perennial 연중 끊이지 않는, 계속되는 것, 재발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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