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자연사 박물관에서 열리는 박물관은 살아있다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이 밤에 공룡의 화석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AMNH>
뉴욕 일원의 박물관들이 여름 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위하여 다양한 교육 전시회 및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자녀들과 피서를 겸한 과학 견학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박물관들의 프로그램을 안내한다.
-미 자연사 박물관(American Museum of Natural History)
하루종일 박물관에 머무른다고 해도 모든 것을 다 볼 수 없을 정도로 광대한 콜렉션 및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는 미 자연사 박물관에서는 이번 여름 방학 기간동안 새로운 우주과학쇼를 선보이고 있다. ‘우주의 충돌(Cosmic Collisions)’로 불리는 이 쇼는 숨이 막힐 정도의 뛰어난 영상과 해설로 우수의 신비를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지구우주 센터인 로즈센터의 하이든 천문관(Hayden Planetarium)에서 상영된다. 이 쇼는 수요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오전 10시30분에서 4시30분 사이 30분 간격으로 계속된다. 금요일 저녁은 오후 7시가 마지막 상영이다.
또한 미 자연사 박물관은 이번 방학기간동안에도 박물관에서 잠을 자는 ‘박물관이 살아있다’ 행사를 오는 8월8일과 15일에 걸쳐 하는데 인터넷으로 예약 가능을 확인할 수 있다. 잠은 6,500만전에 살았던 공룡관이나 94피트 크기의 고래가 전시된 해양관에서 자게 된다. 참가비는 1인당 129달러로 다소 부담이 가지만 박물관에서 밤을 지새우는 특별한 기회를 갖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오후 5시45분에 시작 다음날 오전 9시에 끝나며 대상은 8~12세이다.문의: 212-769-5200.
이외에도 매달 마지막 화요일에 제이스 마크 4스타 프로젝트를 통해 밤하늘의 별자리를 관찰하는 시간이 오후 6시30분에 마련된다. 7월에는 29일 열리는데 장소는 하이든 천문관이다. 웹사이트는 www.amnh.org 이다.
-리버티 사이언스 센터(Liberty Science Center)
뉴저지 저지시티에 위치한 리버티 사이언스는 오는 9월14일까지 ‘구스 범프(Goose Bumps)’란 주제의 새 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 전시회는 자연의 활동을 재미있게 풀어낸 것으로 인간이 두려움의 공포를 통해 나타나는 현상들도 보여주고 있다. 이 공포는 높은 곳에서 떨어질 때의 두려움, 맹수 앞에서의 두려움, 전기 감전의 두려움, 위험에 처할 때의 두려움 등으로 이를 통해 변화는 감정과 반응을 관찰하는 코너도 준비돼 있다.
이외에 8월2~3일, 16~17일, 30~31일은 화석을 찾아내는 프로그램은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화석을 찾는 방법과 화석이 주는 정보 등을 배우게 된다, 참가 학생마다 1개의 화석을 가질 수 있다. 웹사이트: www.lsc.org
-아틀란티스 해양 세계(Atlantis Marine World)
롱아일랜드 서폭 카운티 리버헤드에 위치한 수족관인 아틀란티스 마린 월드는 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위해 해저 세계를 탐험하는 특별 과학 프로그램 ‘탐험가(Explorers)’를 마련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나이별로 두 그룹으로 나눠져 진행된다. 6~8세 프로그램에서는 호스슈즈 크랩과 가오리, 롱아일랜드 해변에서 서식하는 해양 생물을 공부하는 것이다. 보트를 타고 탐험을 나가기도 하고 공장과 게임을 통해 과학을 배우게 된다. 기간은 7월28일~8월1일 그리고 8월4일~8일 등 5일 단위로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9~12세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은 수족관의 곳곳을 공부하고 보트를 타고 해양 탐험을 하게 된다. 또한 수질 검사 및 바다 늪지에서 카약을 타고 해양생물 해부 시간도 갖는다. 기간은 8월4일~5일과 8월11일~15일 오전 9시에서 오후 2시까지다. 가격은 두 프로그램 모두 300달러(비회원) 씩이다.
이외에도 8월11일~1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 사이 12~14세를 대상으로 아틀란티스 마린 월드 익스트림 어드벤처(Atlantis Marine Worlds Extreme Adventure)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페코닉 강에서 스노콜링, 다이빙, 캐논을 하며 생태계를 공부하는 것으로 락 크라임 시간도 한다. 참가비는 비회원이 390달러이다. 문의는 631-208-9200로 하면 된다.
-뉴욕과학관
퀸즈 플러싱 메도우 코로나 팍 내에 위치한 뉴욕과학관(New York Hall of Science)은 과학의 환각의 힘을 이용하는 매직을 소개하는 전시회를 오는 9월14일까지 개최하고 있다. 이 전시회는 매직이 과학의 기본 원리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과학의 중요성을 설명해준다.
세계적인 마술가 골드 필거 & 도브가 전자기를 이용한 마술, 수학을 이용한 마음 읽기 등의 원리를 소개한다. 그러나 이런 과학과 수학으로 어떻게 마술을 펼치는지 그 방법은 소개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 전시회는 캘리포니아 사이언스 센터와 사이언스 뮤지엄 전시협회가 공동으로 개발한 것으로 세계적인 마술관 펜과 텔러, 골드필커와 도브, 제이드, 맥스 메이븐, 덩 헤닝, 짐 스테인메이어, 밀트 라슨 등이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문의: www.nyscience.org 또는 718-699-0005.
<이민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