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희 부동산 컨설턴트
미국발 부동산의 충격은 한국에 그대로 적용받는 곳이 있다.
그동안 늘어난 외환으로 인해 금융 유통의 길을 터주고 불법적으로 자금을 세탁해 해외에 보낸 자녀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미국과 캐나다 등지의 주택 마련, 새로운 사업체를 인수하기 위한 부동산 취득을 정부가 적극 개입, 외환 관리를 신축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일부 투자자의 잰걸음은 북 미주시장에 대량으로 부동산을 취득하는 구체적이고 광범위한 활동을 해 왔다. 그 결과로 아시아 국가 중에서 한국민이 해외 부동산의 강력한 투자자로서 미국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영국 등의 부동산 시장에 좋은 자본 투자 세력으로 부상할 정도였으나, 지난해 초부터 해외 부동산 투자의 흐름은 급격하게 소멸되고 있다.
올 봄의 한국 부동산 시장 전망을 예측하는데 있어 해외 부동산 투자 전망도 매우 중요하기에 이를 다뤄 보고자 한다.
먼저 미국의 현재 시장 환경은
①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연간 신규 주택 공급이 25% 감소하고 있고
②2007년 10월은 전년 대비 48% 공급이 감소했으며
③매매 가격은 2006년의 최고치 기준 30% 이상의 급락이 예상되고 있다.
그러면, 앞으로의 전망은
①시장가격이 올해 상반기 중 바닥을 치면서 서서히 안정되어 2010년경에는 시장의 충격에서 벗어나리라고 보고 있고
②매매시장은 가격이 바닥세라고 인식한 투자자들이 저가 부동산 시장을 중심으로 투자 세는 꾸준히 유입될 것으로 본다.
캐나다의 시장 환경을 살펴보면
①작년 10월 주택 판매량은 2006년 동기 대비 7.0% 상승했으며
②평균 거래가격은 33만 CAD로서 작년 동기대비 10% 상승세가 이어졌으며
③작년 말 현재 꾸준한 가격의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다.
시장의 전망은
①2008년도에도 콘도보다는 개인 주택이 매우 왕성한 거래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②캐나다 서부 지역의 중심인 밴쿠버와 캘거리, 애드먼튼은 자원 생산의 활황세에 힘입어 왕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③아시아, 중동 등의 투자자들이 관심도를 증폭시키고 있는 점도 이들 지역의 부동산 시장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으나
④캐나다의 경제 시장의 환경이 미국에 절대적인 영향력에서 벗어나기는 힘들어, 당분간 캐나다 전 지역을 평균적으로 전망한다면 부동산 거래 시장은 가격과 거래량과 건설 공급량이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이렇듯 북미주 시장의 시장 전망은 긍정과 부정이 혼재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루니 화’의 강세에 힘입어 미국 부동산 시장에 대한 캐나다인들의 투자 관심도가 깊어지고 있는 것은 미국과 캐나다 부동산 경제에 매우 큰 힘으로 작용할 것이다. 특히, 미국의 부동산 경매 시장은 그동안 일반인들의 관심보다 대규모 특정 투자 그룹만이 시장을 독점했으나, 앞으로는 경매 시장의 일반화 현상이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부동산 투자 시점은 앞으로 1~2년간 매우 유망한 시장 구조를 형성할 것이라 해도 큰 무리는 없다. 캐나다의 경우는 경제의 활기가 내부적으로는 경제의 양극화를 얼마나 조정하느냐에 따라 또한 국가의 복지 예산 정책이 어떠한 방향으로 나가는가에 따라 일반 소비 시장과 부동산 투자 시장이 매우 밀접한 연계를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그동안 고공 행진의 연속으로 인한 시장의 필요도는 한층 가중돼 있고 세계 금융시스템 속의 연계선 상에 캐나다도 자유로울 수만은 없기에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 현상이 올 봄부터 뚜렷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있어 유념할 점이라고 본다.
근본적으로 미국과 캐나다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한국민들의 투자 열기는 좀처럼 회복이 힘들 것으로 보여 진다.
한국의 부동산 시장 전망도 그리 긍정적이지만은 않기에 한국 교민 사장의 경제 환경은 침체 현상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캐나다의 건설경기도 일반 부동산 건설지상보다는 사회 인프라, 생산 현장의 건설경기가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여 감소하고 있는 수요량과 적당한 균형점을 유지할 것으로 봐야할 것이다. 미국의 부동산 시장은 스태그플레이션 현상이 가속되면서 수요도 줄고 공급량도 급격히 가라앉고 있다. 기존의 부동산 거래량도 위축되어 있는 가운데 재고 물량이 저가 매수세에 의한 투자자의 발걸음이 잦아들면서 하반기 이후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 투자 시장이 매우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며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부동산 시장은 역발상으로, 불행 중 다행으로 투자환경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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