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에서 세계의 10대 불량음식을, 그리고 타임지에서 10대 건강음식을 선정, 발표했다.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상식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식생활은 언제나 불량음식군단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대체적으로 한국음식은 건강식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소금이나 설탕에 절인 밑반찬류와 숯불구이 등은 알고보면 요주의 음식인 셈. 특히 가공식품과 탄산소다 섭취 및 각종 군것질용 식품은 피해야 할 일순위임을 알면서도 아무런 생각없이 쉽게 손이 가는 탓에 불필요한 섭취를 하는 경우가 많다. 어떤 음식이 건강에 해로운지 이미 아는 사실일지라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겨둘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세계 10대 불량 음식
1. 기름에 튀긴 식품 -심혈관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이며 발암 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비타민을 파괴하고 단백질을 변질시킨다.
2. 소금에 절인 식품 -많이 섭취하면 고혈압을 일으키며 신장에 큰 부담을 준다. 그리고 후두암을 일으키며 점막이 쉽게 헐거나 염증을 생기게 한다.
3. 가공류 고기 식품 - 발암물질 중 하나인 아질산염과 방부제를 대량 포함하고 있으며 간에 큰 부담을 준다.
4. 과자류 식품 - 식용 향료와 색소가 대량 포함되어 있어 간 기능에 부담을 준다. 심하면 비타민을 파괴하며, 열량만 높을 뿐 영양은 제로다. (저온에서 구운 과자나 전밀 과자는 제외)
5. 탄산소다 - 소다수에 포함된 인산과 탄산은 몸 속의 철분, 칼슘 성분을 소변을 통해 밖으로 배출시킨다. 당도는 높지만 정작 흡수한 당을 에너지화 해주는 무기질, 비타민 등 영양 성분은 없기 때문에 몸 속의 비타민을 빼앗아 졸음이 오거나 입맛이 없어지게 한다. 인체에 유해한 색소도 많이 들어 있다.
6. 간이식품 - 염분이 매우 높고 방부제, 향료를 포함하고 있어 간에 손상을 줄 수 있다. 열량만 있을 뿐 정작 중요한 영양 성분이 없다.
7. 통조림류 식품 - 생선, 육류, 과일류 등을 모두 포함한다. 비타민을 파괴하고 단백질을 변질시키며, 특별한 영양성분이 없이 칼로리만 높다.
8. 설탕에 절인 과일류 식품 - 설탕이나 소금에 절인 과일도 불량 식품에 속한다. 발암 물질의 대표격인 아질산염을 포함하고 있다. 염분이 너무 높고, 방부제와 향료를 다량 포함하고 있다.
9. 냉동 간식류 식품 - 아이스크림 등의 식품으로 쉽게 비만해질 수 있고 당도가 너무 높아 식사에 영향을 준다.
10. 숯불구이류 식품 - 불에 구운 닭다리 한 개는 담배 60개비의 독성과 같으며 신장, 간에 부담을 가중한다
세계 10대 건강 음식
1. 토마토 - 붉은색을 내는 성분인 리코펜은 강력한 항암성분. 비타민 C가 풍부해 감기와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준다. 특히 다른 야채나 과일에 비해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도 좋다. 매일 아침 공복시 신선한 토마토를 1-2개씩 먹으면 고혈압, 뇌졸중, 심근경색증의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2. 시금치 - 시금치에는 여자들에게 필요한 칼슘과 철분이 많고 섬유질도 풍부하지만 최근 엽산 때문에 특별한 각광을 받고 있다. 시금치는 국으로 끓여먹기보다는 살짝 데치거나 생것으로 먹는 것이 좋고, 기름에 살짝 볶거나 참깨를 뿌려먹으면 더욱 좋다.
3. 견과류 - 땅콩, 호두, 잣, 아몬드 등에 들어 있는 비타민 E는 콜라겐 생성을 도와 피부를 아름답게 만들어준다. ‘먹는 화장품’인 셈. 일주일에 2~3회, 땅콩 20알 이상 먹어야 눈에 띄는 효과가 나타난다.
4. 브라컬리(or 양배추) - 슬포라판, 인동 등의 성분이 들어 있어 유방암, 대장암 등의 발생을 억제한다. 섬유질과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식욕을 억제시키는 다이어트 식품이기도 함.
5. 귀리(or 보리) - 베타글루칸이라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포만감을 느끼게 하고 몸에 해로운 콜레스테롤을 배출시킨다. 강력한 항암, 항바이러스 효과.
6. 마늘 - 알리신과 스코르진 등은 강력한 항균물질로 식중독과 바이러스의 침투를 막는다. 또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심장질환을 예방한다.
7. 녹차 - 폴리페놀은 발암물질의 침투를 막고 특유의 떫은 맛은 위장 운동을 활발하게 한다. 녹차를 많이 마시는 아시아 지역에서는 위암 발생률이 현저히 낮다. 녹차는 물을 팔팔 끓인 후 한 김 나간 후에 우려내는 것이 좋으며, 아무리 건강에 좋다고 해도 너무 많이 마시면 위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
8. 적포도주 - 자줏빛을 내는 색소에는 항암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와인의 떫은 맛을 내는 태닌 성분은 몸에 유익한 콜레스테롤을 활성화시켜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9. 연어(or 고등어) - 오메가 3 지방산은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관절염을 예방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특히 고등어는 오메가 3 지방산(일명 DHA)이 연어의 2배. 이 성분은 기억력과 학습 능력을 높이고 노인성 치매도 예방한다.
10. 블루베리(or 가지) - 보라색을 내는 안토시안 색소는 심장병을 예방하며 바이러스와 세균을 죽이는 효과가 있다. 가지의 보라색도 같은 효과가 있다.
<안진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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