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련된 모던함과 고급스러움이 어우러진 분위기. 운이 좋으면 유명 연예인도 만날 수 있다.
호쿠사이의 에드워드 윤(가운데)사장과 셰프들.
미각도 시각도 ‘참을 수 없는 황홀함’
유명 연예인과 같은 트렌드세터들이 자주 찾는 레스토랑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할리웃이나 베벌리힐스에 위치한다는 지리적인 이점도 있겠지만 일단 뛰어난 맛과 서비스, 최신 유행에 맞게 트렌디 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갖추고 있을 것이다. 여기저기서 받아온 호화스러운 접대에 잔뜩 ‘스포일’(spoiled) 된 그들의 시각과 미각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음식 모양도 ‘한 스타일’ 해야 함은 물론이다. 한인타운 서쪽 윌셔가에 위치한 ‘호쿠사이’(Hokusai)는 탁월한 음식 맛과 스타일, 고급스러우면서 아늑한 분위기를 선보이는 신개념 퓨전 일식집. 오픈한지 5개월밖에 안됐으나 LA 타임스와 LA 매거진, 자갓 서베이 등으로부터 LA인근 ‘섹시스트 스팟’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트렌드세터들이 즐겨 찾는 베벌리힐스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킨다이 블루핀 참치’등
스타일리시한 신개념 일식
개점 5개월만에 주류가 극찬
▲킨다이 블루핀 참치(Kindai Bluefin Tuna)
오픈한지 두 달만에 자갓 서베이 추천 레스토랑에 이름을 올렸을 정도로 음식의 맛이 탁월하다.
“생선의 질에 관해서라면 자신 있습니다. 참치의 명품 킨다이 블루핀 참치도 맛 볼 수 있으며, 토로, 뜨거운 돌에 구워먹는 야끼 사시미 등 각종 진미가 가득 합니다”
호쿠사이를 운영하는 에드워드 윤 사장이 자랑스럽게 밝히듯, 호쿠사이는 그 유명한 킨다이 블루핀 참치를 선보이는 곳이다. 킨다이 블루핀 참치란 ‘고베 비프’와 비슷한 개념으로, 참치가 알에서부터 살이 통통한 생선으로 자라는 모든 과정을 까다롭게 통제·관리를 받은 양식 참치를 의미한다. 일본 서부지역의 ‘킨키’(Kinki) 대학 연구진이 완성한 참치로 입에서 살살 녹는 맛이 정말 맛있는 회 맛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일본에서 직접 들여오는 이 진귀한 참치가 호쿠사이에서 선보이는 것이다.
호쿠사이에서 맛 볼 수 있는 ‘킨다이’(Kindai) 블루핀 참치는 싱싱함이 입안에서 살살 녹아 내린다.
이 외에도 자두 소스와 흰 생선이 다소곳하게 어우러진 모양이 천사의 모양 만큼이나 순수하고 아름다운 우메 판타지, 바삭한 셸과 고소한 게살맛이 일품인 소프트 셸 크랩 스프링 롤, 버섯 소스가 혀 끝에 감미로운 여운을 남기는 스캘럽 요리 등 색다르면서도 입맛 돋우는 일품요리를 맛 볼 수 있다. 또한 회를 즐기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필레미뇽, 매운 닭 요리 등의 다채로운 요리도 선보인다.
부드러운 생선살에 새콤달콤한 자두 소스가 어우러진 우메 판타지.
▲격조 높은 분위기와 서비스
세련되기 그지없는 검은 빛 유리 거울로 만든 프라이빗 부스, 가지런히 마련 된 테이블 세팅은 지나치지 않은 절제 된 화려함이 느껴진다. 때문에 홀이 그리 넓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왠지 모를 아늑함과 고급스러움이 가득하다.
에드워드 윤 사장은 수년간 주식 시장에서 일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경영 노하우와 플로어 매니지먼트 기술을 자랑한다. 윤 사장과 파트너쉽으로 호쿠사이를 운영하는 ‘타이거 매니지먼트’는 마주이사, 스시로크 등 유명 일식당에서 경험을 쌓은 식당관계자들로 구성된 일식당 전문 매니지먼트사로 탁월한 레서피, 음식재료를 공수해 오는 노하우 등을 갖췄다.
사케와 마티니, 스카치 등 각종 주류 완비며 2층에는 10~25명을 수용하기 딱 좋은 프라이빗 홀도 갖추고 있어 특별한 날 각종 단체 행사에도 그만이다.
소프트 셸 크랩 스프링 롤은 바삭바삭한 소프트 셸 속에 듬뿍 담긴 게살이 부드럽다.
▲가격 <특선 요리> 토로 15~30달러, 옐로우테일 8~16달러, 야키 사시 12~36달러, <런치 스페셜> 스시와 사시미, 찌라시 17달러, 런치 콤비네이션 10~16달러, <디너> 애피타이저 3~8달러, 샐러드와 각종 야채요리 7~15달러, 우메 판타지와 하마치 요리 등의 차가운 요리 13~20달러, 소프트 셸 크랩 스프링 롤과 테판 스캘럽 등 뜨거운 요리 16~22달러
▲영업시간 <점심> 월~금요일 오전 11시 30분~오후 2시 30분, <저녁> 월~토요일 오후 5시 30분~11시, 일요일 오후 5~10시.
▲주소와 전화번호
8400 Wilshire Blvd, Beverly Hills, (323)782-9717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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