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D 파워 ‘소비자 만족도’ - 다기능 MAV 최고 차량
J.D. 파워 & 어소시에이츠의 자동차 성능만족도 조사 중 다기능차량, 종종 SUV로 표현되는 MAV(multi-activity vehicle)부문에서는 소형 중형 대형에 각각 혼다 CR-V, 포드 에지, 닛산 알마다가 뽑혔다.
소형 MAV ‘혼다 CR-V’ 세단같은 핸들링·실용적 적재 용량 큰 장점
중형 MAV ‘포드 에지’ 트럭같은 강인함과 세단같은 부드러움에 매료
대형 MAV ‘닛산 알마다’ 안전테스트 별 다섯… 8인승에 탑재력은 최고
2007년형 혼다 CR-V
■소형 다기능차량: 2007년형 혼다 CR-V
혼다 CR-V는 SUV의 원조다. 세단같은 핸들링과 효율적인 연비, 실용적인 적재 기능 등을 갖췄다. 2007년형 CR-V는 보다 정교한 부분들이 개선됐다. CR-V는 JD 파워 & 어소시에이츠가 올해 초 실시한 출시차 품질조사(IQS)에서도 최고로 꼽혔다.
새롭게 디자인된 차체는 SUV 같은 박진감을 더해주며 정면 충돌시 충격을 줄여주는 혼다의 ACE 기술이 적용됐다.
ABS와 트랙션 컨트롤 기능이 있는 차량 안전장치, 전복 센서가 달린 측면 커튼 에어백, 타이어 압력 측정 기술이 적용됐다. 엔진은 2.4리터 4실린던 엔진으로 166마력에 5단자동이다.
내부 디자인도 대폭 개선돼 기본 모델인 LX에는 CD 플레이어 및 MP3 플레이어 인풋 잭, 에어컨, 조절 가능 핸들, 파워 윈도, 락, 미러, 중앙 컨솔 트레이, 좌석 및 수납용 통을 갖추고 있으며 EX는 파워문루프, 2단 적재 선반, 6CD 체인저 등을 포함한다.
최고 사양인 EX-L은 전열 기능이 있는 가죽 시트와 XM위성라디오 네비게이션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 MSRP는 2만600~2만8,000달러.
2007년형 포드 에지
■중형 다기능차량: 2007년형 포드 에지
크로스오버 차량 시장은 현재 미국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으며, 포드의 에지도 판매량이 늘고 있다.
기존 SUV 및 미니밴 구입 고객들은 크로스오버 차량의 연료 효율성과 세단 같은 운전 능력에 반하고 있으며, 전통적으로 세단을 선호하던 고객들도 넓고 다용도로 이용 가능한 실내공간 및 4륜구동 능력에 매료되고 있다.
많은 크로스오버 차량들이 SUV와 같은 디자인을 시도했다면 에지는 오히려 트럭과 같은 강인함과 세단같은 부드러움을 결합시켰다. 전면 3단 크롬 그릴바는 강렬한 느낌을 전해 주며 앞유리의 경사는 세단을 뒷유리의 급격한 경사는 SUV를 생각나게 한다.
에지는 SE, SEL, SEL플러스 등 3개 사양으로 나오며 기본인 SE모델은 17인치 알로이휠, 에어컨, 4스피커 CD 플레이어와 MP3 플레이어 잭 및 파워락, 윈도가 갖춰져 있다.
전면 및 측면, 커튼 에어백은 기본이며 ABS와 트랙션 컨트롤을 갖췄다.
특히 에지의 특징은 앞좌석과 뒷좌석에 걸쳐 두부분으로 나눠진 비스타 루프다.
앞좌석 파트는 전형적인 선루프처럼 작동하며 뒷부분은 고정돼 있다. 파워 시스템으로 덮개 자체를 여닫을 수 있다.
가죽좌석, 18인치 휠, 네비게이션 시스템, 위성라디오, DVD 시스템도 이용 가능하다.
신형 에지는 3.5리터 V6 알루미늄 엔진으로 265마력이다. 6단 자동으로 포드사는 4단 자동에비해 7% 높은 연료 효율성을 보인다고 밝히고 있다. 2륜 혹은 4륜 구동으로 3,500파운드의 토잉 능력이 있다. MSRP 2만5,320~3만720달러.
2007년형 닛산 알마다
■대형 다기능차량: 2007년형 닛산 알마다
닛산 알마다는 닛산 브랜드의 대표 SUV로 닛산의 ‘알파 F’ 플랫폼에서 생산된 4각 디자인으로 타이탄 풀사이즈 픽업트럭과 함께 닛산의 대형 차량을 대표한다.
강력한 플랫폼에서 제작한 차체로 인해 고속도로안전협회(NHTSA) 안전 테스트에서 별 5개 등급을 받았으며, 차량 견고성 및 토잉 능력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SE와 LE 라인으로 구분돼 2륜과 4륜 구동을 선택할 수 있으며, 8가지 장비 패키지로 나눠져 있어 소비자의 선택을 쉽게 한다. 테크놀로지 패키지는 선루프, 네비게이션 시스템, 후면 카메라, 크롬 휠, 위성 라디오 등이 포함돼 있다.
아마다의 최대 도전은 최근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마치고 시장에 출시된 셰비 타호, GMC 유콘, 포드 엑스페디션 등의 경쟁 차종이다. 하지만 아마다는 5.6리터 DOHC V8엔진 덕분에 가장 큰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317마력에 9,100파운드의 견인력, 8인승에다가 모두 접어 넣을 수 있는 2, 3열의 좌석 등이 장점으로 탑재력에서는 최고를 자랑한다. 차량 운동 컨트롤, 커튼 에어백, 4휠 디스크 브레이크 등을 갖추고 있다. MSRP는 3만4,950~4만3,050달러.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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