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답으로 알아본 여름철 피부 보호법
이번 주를 기점으로 초, 중, 고 공립학교들이 긴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물과 불의 맞대결로 더욱 드러매틱한 여름. 수영장으로, 바닷가로, 산으로, 야외나들이가 잦아지는 계절이다. 오존층이 얇아져 적외선 및 자외선의 지구침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 이들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는 의학계의 목소리가 높은 요즘이다. 자녀들을 피부암으로부터 또 지나친 자외선이나 적외선으로부터 막아주는 요령들을 알아본다.
◆ 문제 풀어보세요
1. 3가지 종류의 태양 UV방사선 중 어느 것에 대해 가장 우려하는가?
A. 울트라바이올레이트 A(UVA)
B. 울트라아비올레이트 B(UVB)
C. 울트라바이올레이트 C(UVC)
D. UVA와 UVB
2. 선스크린은 얼마나 자주 발라야 하는가?
A. 매 두 시간마다 그리고 수영 후에
B. 레이블의 지시를 따른다.
C. 아이들이 바깥으로 나가기 전에.
D. 매 4시간마다 바른다.
3. 언제 아이들이 심하게 탄다고 생각하는가?
A. 비치파라솔 밑 그늘에서 모래성을 쌓고 있을 때.
B. 수영할 때.
C. 흐린 날 바깥에서 놀 때.
D. 위의 모든 사항에 해당됨.
4. 가족 중 피부암 환자가 있는 경우 자녀가 피부암에 걸릴 위험은?
A. 별로 영향을 받지 않는다. 피부암은 태양에 많이 노출됐을 때만 생기기 때
문이다.
B. 걸릴 확률이 줄어든다. 왜냐하면 그 만큼 더 주의하기 때문이다.
C. 더 높아진다. 왜냐하면 피부암이 진전될 확률은 유전과 관계있기 때문에.
D. 알 수 없는 일이다.
5. 피부암이 생길 확률이 높은 아이?
A. 주근깨가 많은 경우.
B. 태양에 손상되어 물집이 생겼을 때.
C. 검은 점이 많은 경우.
D. 위의 모든 경우에 해당됨.
6. 아래 문장 중 한 가지만 맞는 사실이다. 어느 것일까?
A. 약간 태우면 아이의 피부가 오히려 보호된다. 심하게 탈 염려가 없기 때문에.
B. 약간만 탄 것도 태양에 의해 손상이 됐음을 의미한다.
C. 쉽게 타는 아이는 선스크린을 바를 필요가 없다.
D. 아프리칸 아메리칸은 피부암이 없다.
7. 햇빛은 몸이 비타민 D 생성하는 일을 돕기 때문에 이렇게 해야 한다.
A. 아이에게 선스크린을 발라주지 말고 매일 30분씩 햇빛아래서 놀게 한다.
B. 충분히 햇빛에 놀린다. 그러나 선스크린은 충분히 발라준다. 선스크린이 비타민 D생성을 방해하지 않기 때문이다.
C. 가능하면 햇빛에 노출되는 것을 막는다. 또 선스크린은 항상 발라준다. 비타민 D 강화 우유나 다른 음식에서 충분히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D. 아이의 피부가 하얗다면 소아과 의사에게 비타민 D보충제에 관해 문의한다.
◆ 정답 확인하세요
1. D. 전에는 의사들이 피부암의 직접적인 원인인 UVB에만 초점을 맞췄었다. 그러나 지금은 주름 등 보이는 사인에 영향을 주고 결국 암으로 연결될 수 있는 UVA도 금하고 있다. UVA는 UVB보다 피부 깊숙이 침투하기도 하지만 둘 다 DNA 손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 A. 바깥에 있을 때는 매 두 시간마다 선스크린을 다시 발라줘야 하고 레이블에 뭐라고 써있건 상관없이 수영 후에는 반드시 또 발라줘야 한다.
3. D. 바닷가 파라솔 밑에 있어도 태양빛의 50%는 그 안에 있는 사람의 피부에 닿는다. 흐린 날은 바깥에서 더 많이 활동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관계로 흐린 날 태양빛 손상이 더 많이 될 수도 있다. 또 UA는 물을 통과하므로 물속에 있어도 피부가 탄다.
4. C. 가족 중에 피부암 병력이 있으면 자녀도 피부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 그러나 선스크린과 보호의복으로 충분히 주의하면 위험도를 많이 낮출 수 있다.
5. D.
6. B. 약간 보기 좋게 태우는 선탠도 의학상으로는 손상에 속한다.
7. C. 선스크린 사용은 신체의 비타민 D생성을 저해한다. 그러나 아이들은 음식을 통해 충분한 비타민 D를 섭취할 수 있다.
◆ 선스크린 알고 쓰세요
SPF 30이상이 좋고
외출 15분전 발라야
선스크린의 숫자와 안정성에 관해 알아보자.
◆SPF 30
선스크린의 매직 넘버이다. SPF 15만으로도 충분히 바르면 문제가 없다. 그러나 대부분 충분히 바르지 않기 때문에 SPF 30이 안전하다. 더 높은 숫자도 상관은 없다. 숫자에 상관없이 야외에 있다면 매 두 시간마다 다시 발라줘야 한다.
◆5 심각한 손상
5세 미만, 피부가 연약할 때 태양빛 손상을 입으면 평생 악성 피부암인 멜라노마에에 걸릴 확률이 두 배가량 높아진다.
◆울트라바이올레이트 프로텍션 팩터(UPF) 50
태양빛 방지 옷의 레이블에 이런 숫자가 나오면 2%의 태양빛만 통과한다는 얘기다. 흰 면 티셔츠는 UPF 7이나 8쯤 되고 젖었을 때는 1이나 3으로 내려간다. 곤색, 갈색, 보라색, 빨강색 등 짙은 색상이 밝은 색상인 핑크, 라벤더, 노랑, 흰색 옷보다 UV를 더 많이 차단한다.
◆15~30분
선스크린이 피부에 스며들어 효력을 나타내려면 이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외출 전 적어도 15분전에는 선스크린을 발라줘야 한다.
◆100% UV 프로텍션
아이들 선글래스를 고를 때는 100% 자외선 차단용을 골라야 한다. 10세 전의 아동 눈은 성인보다 자외선을 더 많이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계속 자외선에 눈동자가 노출되면 안구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그리고 자외선 차단 선글라스는 선스크린이 닿지 않는 눈 주위 피부를 보호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정석창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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