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살아가면서 여러 타입의 사람을 만나게 된다.
크게 나누어 보면 남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자기 탓을 남에게 미루는 사람, 실생활 속에서 우리가
서로의 믿음을 갖고 신뢰하고 존경하지만 문제가 발생할
시 갑자기 다른 사람처럼 변해버리는 생활 속에서 믿음과
신뢰가 사라지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본다.
내가 생각하는 “신뢰란 다른 사람들의 마음이나 행동에
대해 긍정적으로 기대함으로써 발생하는 보이지 않는 태도
등의 무형적 가치로 나와 타인과의 관계에서, 서로의
가능성에 대한 믿음, 태도, 기대 같은 것들을 생각한다.
각박해져가는 경쟁적 사회에서 신뢰를 쌓고 키워나가는
것은 직장인들이나 사회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겪는
공통적인 문제로, 개인의 특성을 만들어 주는 기초적인
성향이라 할 수 있으며. 서로 앞다투어 경쟁하는 이
사회는 끊임없이 신뢰를 요구하지만 그 능력을 키우는
일이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닌 듯 싶다.
어떤 관계가 성립되는 것은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며,
신뢰하지 않는다면 어떤 관계가 유지되더라도, 결국
신뢰를 확신할 때까지는 많은 시간과 자원만을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신뢰라는 튼튼한 끈이 없는데 무슨
끈으로 서로를 단단히 동여맬 수 있겠는가? 이것은 개인과
개인의 인간관계 뿐만 아니라 그룹과 개인, 그룹과
그룹간에도 마찬가지라 본다...
상대가 진실하다고 믿으며, 서로의 관계 설정이
정당하다고 느낄 때에만 신뢰가 싹틀 수 있고, 상대가
감언이설로 포장하거나 거짓을 일삼는다면, 아무리
혈연지간이라고 해도 믿지 못하며 어떤 경우에도 신뢰할
수 없게 된다. 그래서 그들은 발전된 관계로 나아가지
못하고, 결국 불편한 관계로 지속되는 경우가 많아진다.
서로가 믿을 수 없는데 어찌 신뢰할 수 있겠는가?
신뢰를 구축하려면 우선 믿음이 우선이며, 상대의 믿음을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면, 섣불리 다음 단계로 진척을 할
수 없어 진통이 따르는 경우도 있다. 또한 정직과 성실이
선행되어야 신뢰를 받을 수 있다.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소홀히 하거나 약속을 어긴다면, 아무리 뛰어난 능력이나
앞서가는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해도 정도에 따라
그만큼 신뢰가 실추될 것이며, 누구나 자신을 통제할 수
있으며 겸손할 줄 알아야 한다. 그래서 자기 스스로를
신뢰하는 마음을 가져야 된다. 만약 누군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신뢰할 수 없는 행동한다면 곧 그 사람의 실체가
나타나 보이고, 사람들이 그 사실을 알고 난 후 더욱 더
확실하게 믿음과 신뢰가 사라지게 될 것이다.
한 번 잃은 신뢰는 회복하기 힘들며. 그 후에 자신이
신뢰를 얻기 위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사람들은 별다른
관심을 가지지 않을 것이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줄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해도
비틀어진 시선으로 바라보거나 색안경을 끼고 보기
마련이다. 왜냐하면 신뢰를 받기 위해 신뢰를 거짓
포장하여 행동한다면,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이용당하거나
손해를 볼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는
개인간에도 생기는 문제이지만, 개인과 그룹, 어디서나
얼마든지 발생될 수 있는 문제다.
신뢰를 받는다고 해서 모든 것을 얻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신뢰를 잃게 되면 자신의 모든 것을 잃어버리게
되고, 우리는 세상의 모든 것을 사람이 결정하는
공동체에서 살아가고 있다. 사람들은 신뢰의 중요성을
강조해왔으며, 가능한 한 많은 관계에서 신뢰를 쌓으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실례로 멕시코 유력 일간지 레포르마는 멕시코시티
후아레스 구역은 주민들이 사이좋게 공존하며 거주하던
지역이었으나 한국인들이 들어와 거주하면서 이웃간에
정이 사라지고 삭막한 지역이 되었다고 보도한 예가
있으며, 미국, 조지 메이슨 대학 프렌시스 후크야마 교수는
’공동체적 연대가 무너진 사회를 저신뢰사회로 규정하고
있다’. 신뢰라는 자본이 풍부한 사회는 번영하는 공동체를
이루지만 신뢰가 결여된 사회는 부패와 무능, 극단적
이기주의와 사회 갈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결국 도태되고
만다는 학설도 있으며, 특히 사람과 사람간의 인간적
신뢰가 있을 때 너도 살고 나도 사는 연대가 가능해지는
것이며 협력하고 융합하는 사회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다같이 자기 스스로를 낮추고, 남을 위해
봉사한다면 언제가 믿음과 신뢰가 쌓여 다시 자기에게
돌아온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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