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어떻게 하면 대학입학 에세이를 잘 쓸 수 있냐”고 물어옵니다. 갈수록 많은 대학들이 지원자들의 작문실력에 대해 비중을 많이 두면서 입학 에세이는 SAT 성적 이면의 학생의 성품과 능력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같은 SAT 성적과 학과 성적의 학생들의 당락을 결정하는 것은 바로 이 작문 능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나 작문실력이란 것이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만 더 신경 쓰면 좋은 대학입학 에세이를 쓸 수 있습니다.
이번 주엔 학생들의 작문 예를 통해 입학에세이 어떻게 쓸 것인가에 대해 2회에 걸쳐 알아보겠습니다.
▲자신의 목소리를 담을 것
대학 사정 당국이 지원자에게 기대하는 것은 엄청나게 고급한 단어라기보다는 자신만의 색깔이 드러나는 목소리입니다. 더욱이 평소에 잘 쓰지 않는 단어를 문장에 사용하면 오히려 글이 더 어색할 수 있음을 주지해야 합니다.
-Before: Although I did a plethora of activities in high school, my assiduous efforts enabled me to succeed.
-After: Although I juggled many activities in high school, I succeeded through persistent work.
▲지루하지 않게, 독자의 흥미를 유발시킬 것
대학 입학 에세이 담당자는 하루에도 수백장의 입학 에세이를 읽게 된다는 것을 일단 명심해야 합니다. 첫 문단부터 읽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지 못하면 좋은 점수는 고사하고 끝까지 읽었느냐 조차 기대하기 힘들게 될지도 모릅니다.
-Before: The college admission and selection process is a very important one, perhaps one that will have the greatest impact on one’s future. The college that a person will go to often influences his personality, views, and career.
-After: An outside observer would have called the scene ridiculous: a respectable physician holding the bell of his stethoscope to the chest of a small stuffed bear.
▲말하지 말고 보여줘라
좋은 에세이는 개인적 소소함이 들어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어떤 상황을 말로 설명한다기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정황을 보여주는 글이 좋은 에세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Before: I developed a new compassion for the disabled.
-After: The next time Mrs. Cooper asked me to help her across the street, I smiled and immediately took her arm.
▲간결한 문체를 구사할 것
긴 장문보다는 단문이 더 어필한다는 사실을 주지해야 합니다. 문장이 늘어지는 만연체가 되다보면 읽는 이는 읽으면서 주어 동사가 무엇이었는지조차 잊어버릴지도 모릅니다.
-Before: My recognition of the fact that the project was finally over was a deeply satisfying moment that will forever linger in my memory.
-After: Completing the project at last gave me an enduring sense of fulfillment.
▲비속어는 쓰지 말 것
종종 학생들 중에 읽는 이가 재미있어 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비속어를 쓰기도 하는데, 설사 그게 욕이 아닐지라도 10대들이 쓰는 비속어를 글 속에 섞어 쓰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문의: (213)380-3500, www.eNEWBERY.com
리처드 이
<뉴베리러닝센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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