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고 실용적이면 최고야”
꼭 마사 스튜어트가 아니더라도 주부에게 예쁘고 실용적인 부엌용품은 늘 ‘위시 리스트’(wish list) 어디 쯤에 자리를 차지하게 마련이다. 더욱이 요즘은 값비싼 가전제품에서부터 음식을 담아내는 그릇에 이르기까지 자고 나면 변하는 빠른 유행주기로 주부들의 마음을 더 심란(?)하게 만든다. 그러나 수많은 물건 중에서도 모두들 공통적으로 갖고 싶어하는 물건은 있게 마련. 가전제품 전문매장에서부터 백화점에 이르기까지 베스트셀러 부엌용품에 대해서 알아본다.
아메리칸 루스터 디너웨어
(American Rooster Dinner Ware)
고급 부엌용품 매장에 들렀을 때 한번쯤은 보았을 이 제품은 이름처럼 투박하면서도 실용성이 돋보이는 디너웨어 세트다. 4인조 식기 세트로 디너 플레이트와 커피잔 세트 등이 포함된 16피스가 한 세트다.
마이크로 웨이브에 넣고 돌려도 안전하다. 니먼 마커스 백화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220달러.
1인용 커피 메이커
마실 때마다 신선한 커피를 고집하는 이들이라면 눈 여겨 봐둘 만한 상품. 딱 한잔만 뽑아져 나오는 커피 메이커다. 커피 필터가 필요 없으며 커피를 받는 잔은 포터블 스테인리스 머그다. 즉 커피를 뽑자마자 머그컵 째 그냥 마시면 된다.
사이즈도 컴팩해 여행용으로 휴대할 수도 있어 편리하다. 브룩스톤(Brookston)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40달러.
르 크루세 브레이저
(Le Creuset Braiser)
최근 한인 주부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는 르 크루세는 고급 냄비의 대명사. 르 크루세 매니아층이 따로 있을 만큼 세계적인 명성의 이 제품은 프랑스산으로 빨강, 파랑, 노랑 등 원색 컬러가 눈길을 끈다.
르 크루세 냄비는 겉은 에나멜로 칠해져 있지만 재질은 주철(cast iron)이어서 열전도율이 높은 것이 특징. 그래서 음식이 서서히 그러면서도 고르게 익는 장점을 가져 요리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제품이기도 하다.
현재 윌리엄 소노마에서 사이즈별로 세일중이다. 250달러인 5쿼터짜리가 현재 190달러에 세일중이다.
키친에이드 프로즌 디저트 메이커
(KitchenAid Pro Line Frozen Dessert Maker)
아이스크림, 요구르트, 슬러시 등 시원한 디저트를 집에서 만들어 즐기고 싶다면 올 여름 반드시 갖춰야할 제품 중 하나. 키친에이드 측에 따르면 이 제품은 버튼 하나로 30분이면 고급 레스토랑 수준의 디저트를 만들 수 있다고. 기호에 따라 과일이나 넛 종류도 함께 넣어 만들 수 있다. 가격은 1,200달러.
헨켈 45피스 올림퍼스 플랫웨어 세트
(Henckels Olympus Flatware Set)
쌍둥이 칼로 유명한 헨켈사에서 내놓은 포크·나이프 세트. 그리스 전통 문양이 새겨진 이 심플한 제품은 포멀 디너보다는 캐주얼 런치에 잘 어울린다.
헨켈사에서 만들었으니 튼튼함에 대해선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을 듯. 45피스 한 세트의 정상가는 160달러지만 현재 쿠킹닷컴(www.cooking.com)에선 9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GE 프로파일 서랍형 냉장고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양문형 냉장고가 대세였다면 요즘은 김치 냉장고처럼 서랍형 냉장고가 인기다. 삼성을 비롯 GE, 켄모어 등 가전제품 브랜드마다 서랍형 냉장고를 앞다퉈 쏟아내고 있다. 그중 GE프로파일 제품은 윗부분은 냉장용으로, 밑에 서랍형은 냉동고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워터 디스펜서는 밖으로 드러나지 않고 내장돼 있다. 만약 그동안 냉동실과 냉장실 모두가 비좁아 불만이었던 이들이라면, 그래서 새로 냉장고 개비를 준비하는 이들이라면 한번쯤 고려해 볼 만다. 가격은 2,250달러.
프로방스 캐니스터
(Provencal Canisters)
프랑스 농촌 부엌의 느낌을 부엌으로 들여오고 싶다면 한번쯤 고려해볼 만한 제품. 캐니스터는 도자기로 만들어졌지만 받침대와 뚜껑 손잡이가 철제로 만들어진 수제품이어서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가정용품 전문 웹사이트(www.horchow.com)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크기별로 125~135달러선.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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