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위팀들‘미완의 반란’
본보와 옴니스포츠가 공동 주최하는 제2회 에덴자동차배 추계직장인농구리그 제5라운드 이틀째 경기가 12일 할리웃 JOSEPH 중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재개됐다. 이날 경기에서도 접전과 명승부전들이 속출했고 특히 하위권팀들의 선전이 돋보였으나 궁극적으로는 우승후보들이 대부분 승리를 거두고 강호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아직 1승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제이미슨 B팀은 우승후보 패밀리클럽을 끝까지 물고 늘어졌으나 경기종료 1초를 남기고 결승 3점포를 내줘 뼈아픈 고배를 마시는 등 ‘미완의 반란’을 주도했고 코너스톤교회도 우승후보 O.C.를 상대로 선전을 펼친 끝에 분패했다.
제이미슨B팀 선전불구 패밀리클럽에 고배
코너스톤교회도 춘계 챔프 O.C. 벽 못넘어
제5라운드 MVP는 늘 끝까지 최선을 다해 팀을 위해 헌신하는 중앙은행 안상필 부행장이 선정됐고 페어플레이상은 한국일보팀에 돌아갔다.
한편 13일 발표된 제6라운드 스케줄은 라이벌대결로 짜여졌다. 제이미슨A팀 대 B팀, 하베스트 A팀 대 B팀 등 한지붕 두가족 팀들이 안방 자존심 대결을 펼치고 패밀리클럽 대 한국일보, 춘계리그 우승팀 O.C. 대 보헤미안, 에덴자동차 대 ECI등 굵직굵직한 경기들이 잇달아 벌어지며 은행권간의 라이벌인 나라은행 대 중앙은행의 경기와 새한은행 대 윌셔은행의 경기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1) 패밀리클럽(4승1패) 55:52 JAMISON PROPERTIES B팀(5패)
제이미슨 B팀이 다 잡은 대어를 아쉽게 놓쳤다. 시즌 첫 승을 거두기 위해 배수진을 친 제이미슨은 전반전부터 온 선수들이 똘똘 뭉친 악착같은 플레이로 승부를 걸었다. 주장인 잔 엄(9득점)선수의 리더쉽아래 주득점원인 로렌스 김(19득점)과 데이빗 안(19득점) 선수가 맹활약을 펼쳐 패밀리클럽에 맞섰고 후반들어 역전과 재역전을 반복하며 첫 승리를 향한 투지를 불태웠지만 후반종료 1초를 남기고 동점상황에서 패밀리클럽의 어니 최(13득점)선수에게 뼈저린 3점슛을 허용해 아쉽게 첫 승의 꿈을 접어야 했다.
2) O.C HOOPSTERS(5승) 73:58 코너스톤 교회(1승4패)
코너스톤이 춘계리그 우승팀 O.C.를 맞아 선전했지만 역부족으로 분패했다. 코너스톤은 로빈 최(18득점)와 대형센터 김태현(16득점)선수가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아마추어 정상급선수들로 구성된 O.C.와 시종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막판 뒷심에 밀려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3) 에덴자동차(4승1패) 42:31 제이미슨A팀(2승3패)
에덴이 제이미슨A팀을 물리치며 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전후반 내내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져 경기장을 찾은 대규모 양팀 응원단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전반을 28대15로 앞선 에덴은 후반 제이미슨의 대반격으로 고전했지만 막판뒷심을 발휘 4승 고지를 점령했다.
4) 한국일보(4승1패) 74:24 중앙은행(2승3패)
한국일보가 예상외로 손쉬운 낙승을 거뒀다. 한국일보는 좌우 폭격기인 마이크 김(18득점)과 쟌 한(26득점)선수의 맹활약을 앞세워 초반부터 크게 앞서나가며 중앙은행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5) ASIA CMB.NET(3승2패) 61:57 클리퍼스(2승3패)
ASIA가 저메인 스몰(31득점)의 고공폭격에 힘입어 클리퍼스를 힘겹게 따돌렸다.
클리퍼스는 추계 직장인리그의 새로운 스타로 떠오른 데이빗 한(35득점)선수가 분전했지만 막판뒷심에서 밀려 아쉽게 4점차의 고배를 마셨다.
6) 윌셔은행(3승2패) 37:34 한미은행(1승4패)
라이벌 은행간의 대결답게 시종 치열한 대접전이 펼쳐진 경기. 전반엔 19대6으로 크게 뒤졌던 한미은행은 후반 대추격전을 펼치며 한때 역전에도 성공했지만 마지막 30초를 버티지 못하고 재역전을 허용해 분루를 삼켰다.
7) 뱅크카드서비스(2승3패) 51:44 나라은행(5패)
역시 경기내내 박진감이 넘쳤던 경기. 전반은 나라은행이 24대18로 앞섰지만 후반 들어 대반격에 나선 뱅크카드가 제이슨 허(17득점)선수와 주전들의 고른 득점에 힘입어 역전극을 펼치며 7점차 승리를 거두었다.
8) 프라임금융(4승1패) 69:48 새한은행(1승4패)
주전들이 부상중인 새한은행이 우승후보 프라임금융을 상대로 투지를 앞세워 최선을 다했지만 전력의 열세를 넘기는 역부족이었다. 프라임금융은 전반을 38대21로 크게 앞선채 마치며 승기를 잡은 뒤 후반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고 새한을 밀어부쳐 21점차의 승리를 거두었다.
◆제2회 에덴자동차배 추계 직장인 농구리그 제6라운드 대진표
◎17일
1) 하베스트교회 A팀 vs. 하베스트교회 B팀 (오후 6시10분- SMALL GYM)
2) 코너스톤교회 vs. CLIPPERS (오후 7시- SMALL GYM)
3) 프라임금융 vs. 한미은행 (오후 7시45분- SMALL GYM)
◎19일
1) JAMISON PROPERTIES A팀 vs. JAMISON PROPERTIES B팀 (오후 6시10분- BIG GYM)
2) ASIA CMB.NET vs. S & B (오후 6시10분- SMALL GYM)
3) O.C. HOOPSTERS vs. 보헤미안LA.COM (오후 7시- BIG GYM)
4) WFG vs. BANKCARD SERVICE (오후 7시- SMALL GYM)
5) 에덴자동차그룹 vs. ECI (오후 7시45분- BIG GYM)
6) 나라은행 vs. 중앙은행 (오후 7시45분- SMALL GYM)
7) 한국일보 vs. 패밀리클럽 (오후 8시30분- BIG GYM)
8) 새한은행 vs. 윌셔은행 (오후 8시30분- SMALL GYM)
◆장소- Joseph Middle School (1316 N. Bronson Ave., Hollywo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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