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역전…뜨거운 코트
어린이농구리그 2R도 펼쳐져… 꿈나무들 솜씨 뽐내
본보와 옴니스포츠가 공동 주최하는 제2회 에덴자동차배 추계직장인농구리그 제5라운드 첫째날 경기가 10일 할리웃 JOSEPH 중학교 실내체육관에서 뜨거운 열기 속에 펼쳐졌다.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각 팀의 실력이 급상승하는 가운데 이날 경기에서도 박빙의 명승부전이 펼쳐져 농구장을 찾은 많은 관중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날 경기에서 나눔선교회 대타로 신규참가한 보헤미안LA.COM은 교회&클럽리그의 우승후보인 강호 하베스트교회A팀을 12점차로 꺾는 기염을 토했고 순수직장인리그의 강력한 우승후보인 WFG는 다크호스 ECI에게 후반종료 1분을 남기고 역전극을 펼치며 힘겹게 5연승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본보와 옴니스포츠가 공동 주최하는 제1회 한인어린이농구리그 제2라운드 경기가 지난 7일 플러튼소재 INDEPENDENCE PARK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졌다. 선수와 가족, 학교 관계자 등 총 100여명 이상이 참가한 가운데 플러튼 이글스 대 LA 프리스타일이 격돌한 이날 경기에서 농구 꿈나무들은 어린이들이라고 믿어지지 않는 플레이들을 선보이는 멋진 경기를 펼쳤다.
◆직장인농구리그 5라운드
1) 보헤미안LA.COM(1승4패) 61:49 하베스트 교회A팀(3승2패)
부득이한 사정으로 리그에 나설 수 없게 된 나눔선교회 대신 신규팀으로 참가한 보헤미안팀(나눔선교회 성적 4패를 떠 안고 참가)이 우승후보 하베스트교회 A팀을 꺾으며 막강한 실력을 드러냈다. 하베스트는 특유의 빠른 공격력을 바탕으로 부상에서 돌아온 데이빗 박(21득점), 김진태(14득점) 선수 등이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보헤미안의 제시연(16득점)선수를 비롯, 주전들이 모두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인 보헤미안에 경기내내 고전 끝에 충격적인 12점차 패배를 당했다. 전반을 30대24로 뒤진 하베스트는 후반 교체선수가 없어 체력이 고갈되는 바람에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주저앉고 말았다.
2) S & B(4승1패) 82:44 하베스트교회 B팀(1승4패)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S&B의 막강화력이 돋보인 경기였다. 괴물신인인 제임스 윤(19득점)선수와 선 김(30득점) 선수를 비롯,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타고 젊은 패기로 맞선 하베스트B팀을 거의 더블스코어차로 대파했다.
3) WFG(5승) 39:36 ECI(3승2패)
이날 최고의 하일라이트 경기로 WFG가 힘겹게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매번 우승후보들을 위협하며 우승전선 다크호스로 떠오른 ECI는 WFG를 상대로 대어사냥을 노렸으나 마지막에 놓치고 말았다. 전반을 17대12로 앞선 채 마친 WFG는 후반 ‘샤킬 오닐‘ 권상우 선수의 부상으로 인해 힘든 경기를 펼쳤다. ECI의 강력한 수비프레스로 인해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아 리드를 허용하고 후반 중반 계속 끌려간 것. 하지만 WFG는 종료 2분을 남기고 끝내 34-34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고 결국 종료30초를 남기고 지미 김(13득점)선수의 골에 이어 레이 황(10득점)선수가 상대 파울로 얻은 2개의 자유투를 성공시켜 39대36으로 짜릿한 재역전승을 따냈다.
◆한인 어린이농구리그
LA 프리스타일(2승) 58:53 플러튼 이글스(2패)
LA 대 오렌지카운티의 대결. LA에서 직접 플러튼까지 원정 온 LA 프리스타일은 경기내내 홈팀 플러튼 이글스와 치열한 시속게임 끝에 기분좋은 승리를 따냈다. LA 프리스타일은 여자프로농구선수가 꿈인 농구신동 스테파니 전(11)양이 시종 눈부신 대활약을 펼치며 18득점을 기록했고 ‘프리스타일의 마이클 조던’ 폴 최(12) 선수는 성인급 테크닉을 선보이며 23득점을 따내 양팀 통틀어 최다득점을 올렸다. 같은 팀의 루이스 김(7살)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 멋진 수비력을 보여주며 팀 승리에 한 몫을 톡톡히 했다. 플러튼 이글스는 제이슨 김(15점)선수가 높은 3점슛 성공률을 보이며 팀을 이끌었고, 필립 양(11점), 제임스 신(8점), 정해빈(6점), 케빈 임(6점) 선수 등 주전들이 고른 득점을 따냈지만 아쉽게 58대53, 5점차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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