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금융-WFG 2연승 질주
본보와 옴니스포츠가 공동 주최하는 제2회 에덴자동차배 추계직장인 농구리그 제2라운드 경기가 19일 경기에 이어 21일 할리웃 JOSEPH 중학교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졌다. 대회가 2주째로 접어들면서 농구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순수 직장인리그에선 한국일보, WFG, 프라임금융, 패밀리클럽, 에덴자동차등이 2연승 출발을 보였고 교회&클럽리그에선 춘계리그 우승팀과 준우승팀인 O.C HOOPSTERS와 하베스트교회 A팀이 각각 2연승으로 순조롭게 앞서나가고 있다. 제2라운드 페어플레이팀상은 승리에 대한 집착없이 농구자체를 즐기며 경기내내 멋진 매너경기를 펼쳐보이는 중앙은행이 선정됐고 MVP는 고비때마다 3점슛을 터뜨려 팀의 2연승 행진을 이끈 에덴자동차의 스티브 양 주장이 뽑혔다. 한편 22일 발표된 제3라운드 스케줄에 따르면 순수직장인리그에서 우승후보들로 꼽히는 패밀리클럽 대 프라임금융, WFG 대 한국일보가 충돌하고 교회&클럽리그의 강호 하베스트A 대 S & B의 경기가 펼쳐지는 등 강호들끼리 맞대결이 가득해 흥미 넘치는 경기가 기대되고 있다. 21일 벌어진 경기내용을 살펴본다.
개인기·팀웍 조화 ECI-제이미슨A팀 꺾어
우승 후보끼리 격돌 잇따라 3라운드 흥미
◆프라임금융 42:40 ECI
ECI가 예상을 깨고 탄탄한 조직력과 타이트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시종일관 프라임금융을 괴롭혔다. 양팀 모두 외곽에서 쏘아대는 3점슛 경쟁이 볼만했던 가운데 전반은 ECI가 18대13으로 앞선 채 마쳤다. 하지만 후반들어 프라임금융은 맹반격에 나서 마침내 29대28로 경기를 뒤집었고 종반 고비에서 브라이언 리(14득점)선수의 연속 3점슛이 폭발한 덕에 끝까지 분투한 ECI를 42대40,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2연승을 달렸다. ECI는 비록 패했으나 강한 압박수비와 탄탄한 전술력으로 다크호스팀으로 떠올랐다.
◆패밀리클럽 53:36 나라은행
전력이 한층 강화된 패밀리클럽이 나라은행을 53대36으로 완파했다. 패밀리클럽은 주포 데릭 박(20득점)선수와 다니엘 리(16득점)선수의 활약으로 토니 최(15득점)선수가 분전한 나라은행을 격파하고 2연승을 기록했다.
◆CLIPPERS 50:42 CAFE BLUE
양팀 다 탄탄한 조직력과 슈팅력이 돋보이는 경기였고 특히 클리퍼스의 데이빗 한(30득점)선수는 장신을 이용한 골밑 장악력이 대단해 직장인리그의 새로운 스타탄생을 알렸다. 전반을 25대17로 앞선채 마친 클리퍼스는 후반 CAFE BLUE의 총공격에 한때 동점을 허용했으나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8점차 승리를 거두고 첫 승을 신고했다.
◆윌셔은행 33:24 JAMISON PROPERTIES B팀
양 팀 모두 시즌 첫 승을 거두기 위해 사력을 다한 접전을 펼쳤는데 전반은 9대8로 제이미슨이 앞섰지만 후반들어 크리스 김(12득점)과 제이슨 전(13득점)선수가 활약한 윌셔은행이 경기를 뒤집고 제이미슨을 9점차로 따돌려 첫 승을 기록했다. 이날 윌셔은행은 미녀들로 구성된 응원단이 열렬히 선수들을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WFG 55:41 JAMISON PROPERTIES A팀
우승후보 WFG는 스티브 유(7득점)주장의 지휘아래 권상우(23득점)선수와 지미 김(10득점)선수의 활약이 돋보였고 제이미슨은 로렌스 김(12득점)선수가 팀을 이끌었다. WFG는 전반을 27대10으로 크게 앞선채 마쳐 사실상 승기를 잡은 뒤 후반 순항한 끝에 낙승을 거뒀다.
◆O.C. HOOPSTERS 69:64 S & B
강팀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이 경기는 예상대로 시종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O.C.의 마이클 현(24득점)선수와 S & B의 나나(30득점)선수의 맞대결이 눈부셨던 이 경기에서 양팀은 전반을 28대28 동점으로 마친 뒤 후반에도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나 춘계리그 우승팀의 저력을 발휘한 O.C.가 5점차 승리를 따냈다.
◆새한은행 45:39 한미은행
라이벌 은행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경기는 역전과 재역전을 반복한 손에 땀을 쥐게하는 명승부전이었다. 새한은행은 남윤수(13득점)선수와 프랭크 양(11득점)선수가 활약했고, 한미은행은 네이든 백(12득점)선수와 스테판 리(11득점)선수의 활약으로 응수했다. 전반을 23대22로 앞선채 마친 한미은행은 후반 종료막판에 집중력이 떨어져 아쉽게 6점차 패배를 당했다.
◆한국일보 67:30 BANKCARD SERVICE
양팀 다 간결한 패스위주의 탄탄한 조직력과 빠른 공수전환이 돋보여 춘계리그때 보다 전력이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였고 특히 체력이 좋아졌다. 한국일보의 핵 마이크 김(12득점)선수와 잔 한(12득점)선수 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보였고 뱅크카드 서비스는 캘빈 송 주장의 지휘아래 제이슨 허(11득점)선수와 다니엘 홍 선수의 활약이 돋보였다. 하지만 전반적인 전력에선 한국일보가 한수위였다. 전반을 32대17로 앞선채 마친 한국일보는 후반들어서도 시종 일방적으로 앞서가며 67대30 대승을 거두고 2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직장인 농구리그 3라운드 스케줄
◆26일 @Joseph Middle School (1316 N. Bronson Ave. Hollywood)
1) 오후 6시10분 Small gym 하베스트교회 B팀 vs. 나눔선교회
2) 오후 7시 Small gym 하베스트교회 A팀 vs. S & B
3) 오후 7시45분 Small gym BANKCARD SERVICE vs. 중앙은행
◆28일 @Joseph Middle School
1) 오후 6시10분 Big gym 프라임금융 vs. 패밀리클럽
2) 오후 6시10분 Small gym JAMISON PROPERTIES A팀 vs. 새한은행
3) 오후 7시 Big gym 에덴자동차그룹 vs. 한미은행
4) 오후 7시 Small gym O.C. HOOPSTERS vs. CLIPPERS
5) 오후 7시45분 Big gym 한국일보 vs. WFG
6) 오후 7시45분 Small gym 코너스톤교회 vs. ASIA CMB.NET
7) 오후 8시30분 Big gym ECI vs. JAMISON PROPERTIES B팀
8) 오후 8시30분 Small gym 윌셔은행 vs. 나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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