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병국(픽포스터 대표)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국제정치는 민주와 공산주의자들의 양대 진영으로 나뉘어 크게 몸살을 앓았다. 우리나라 역시 8.15 해방 이후 남과 북이 양 세력으로 분열되어 북한의 공산주의자들이 오판하여 저지른 6.25 한국전쟁을 통하여 민족사의 커다란 오점을 남긴 그 역사를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건국 초기 이승만 초대 대통령은 유달리 반공사상이 투철하여 6.25 이후 반공법을 제정하여 테러를 일삼는 북한 공산주의자들에게 엄중한 철퇴를 가하여 함부로 대한민국을 얕잡아보는 행위를 근절시켜 세계적 반공국가로서 군림을 하였었다.
5.16혁명을 태동시킨 박정희 전 대통령은 과거 그의 행적이 공산주의자였다고 세인의 입에 오르내리고 하였지만 그가 5.16 혁명 거사와 함께 내놓은 혁명공약 제 1장에는 반공을 국시의 제 1로 한다는 반공국가로서의 명분을 분명히 한 바도 있을 정도로 역대 정권들은 나름대로 북한 공산주의자들에 대한 경계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런데 김대중 대통령이 정권과 더불어 햇볕정책이라는 명목으로 북한 공산주의자들에게 바짝 다가선 현 노무현 정권에 이르기까지 그들과의 관계 형성은 오히려 저들에게 저자세적인 입장에서 이리저리 이끌려
다니는 듯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뜻있는 국민들은 오히려 불안하기만 하다.
물론 남북통일이라는 대업 달성을 위하여 북한 공산주의자와의 대화의 장을 열어나가는 일들은 우리 모든 민족의 염원이며 바램이니 갈채를 보낼만도 하다. 그러나 우리 말에 ‘길이 아니면 가지를 말라’고 했다. 도대체 고집불통이며 음흉함이 가득찬 저들과의 대화는 애당초부터 길이 아니고 그들의 목적에 이용만 당하고 있어 분통이 터질 노릇이다.
웃기지도 않는 것이 6자 회담을 주장하며 우리보다는 미국과의 대화를 원하며 어딘가 우리보다는 한 수 위 고단수 술수로서 우리 정부를 안하무인격으로 얕잡아 보고 있다.
지금 우리 대한민국의 정치 현황을 보면 소위 여당으로 자처하는 집단에는 386세대 또는 민주화 운동권 출신으로 자처하는 자들이 군웅할거를 하고 있다. 또한 군 통수권을 장악하고 있는 현 대통령이 이들과의 정치노선을 같이 하여 오히려 북한과의 각종 관계를 저들의 편한 입장대로 끌려다니는 아슬아슬한 곡예를 하는 현실이다.
최근 서해안의 NLL 북방한계선 사건으로 정부는 북한의 오만방자한 태도를 꾸짖기는 커녕 오히려 우리 군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듯한 자책을 들고 나와 뜻있는 사람들의 고개를 갸웃거리게 하고 있다.
송두율과 같은 공산주의자를 풀어줌으로써 그가 ‘남한의 국보법 존재는 북한의 핵무장과 같다’며 비아냥거리고 한술 더 떠서 북한의 김정일이 그렇게 바보같은 사람은 아니라며 은근히 그를 치켜세우는 웃지 못할 코미디 같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과거 북한의 간첩 또는 빨치산 출신으로 구성된 소위 대통령 직속의 의문사위에 힘을 실어줌으로써 그들이 감히 대한민국의 군 장성들을 치리코저 하였던 사실은 경위야 어찌되었든 언어도단의 극단적 실수였으며 실정이 아니었나 생각 된다.
북한의 공산당은 김일성이 자신의 추종자들을 이용하여 만들어낸 세계 유일의 독재국가로서 태양신을 신봉하듯 세습체제로 자신들만의 오로지 하나의 골수적인 영원불멸의 독재국가이다.이들에게는 5천년 한민족의 역사도 없으며 같은 민족의 민족관 같은 것도 애당초에 없다. 오로지 민족의 태양(?)인 김일성, 김정일을 위하여 살고 죽어야 하는 운명밖에는 모르는 것
이다.
오로지 북한의 공산주의자들만이 폐쇄적이며 국제사회의 고아로서 경제는 피폐하고 가난으로 병들어 굶어 죽어가는 북한동포들이 국가를 원망하며 죽어가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이런 입장에서 군비를 축적하고 증강하고 있으며 호시탐탐 우리 대한민국을 노려보고 있다. 그런데도 미군 철수를 부르짖고 있는 이들에 맞장구를 치며 촛불시위나 벌이고 있는 정신 나간 자들이 있으니 한심하다.솔직히 당신들이 북한의 공산주의가 무엇인지 제대로나 알고 있는지?
이제 미국은 우리 대한민국 일부 국민들의 처사에 대해서 그 섭섭한 감정을 서서히 나타내고 있다. 8.15 해방 이후 주한미군이 철수한 다음 북한 공산주의자들은 무력으로 대한민국을 남침하여 6.25의 커다란 비극을 일으켰던 과거사를 잊어서는 아니되며 지금 비록 몸집이 조금 커지고 살만하다고 오판되어 혈맹으로 맺어진 미국에 대한 의리를 저버려서는 절대로 아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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