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목적을 재확인하게 해주는 책들
지난주에 이번 여름방학 동안 읽은 책들을 소개하였더니 대학생들과 부모님들로부터 좋은 책들을 더 많이 소개해 달라는 이메일들이 왔습니다. 그래서 지난주에 이어서 이미 소개해 드린 7권 이외 제가 읽어본 책들을 더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다음의 책들은 지금까지 제가 직접 읽었던 책들 중, 바쁜 생활 가운데 인생의 목적을 재확인하게 만들거나 저자가 독자들에게 주고 싶은 인생의 메시지가 무엇일까 생각해 보는 기회를 준 책들입니다. 좋은 책들은 우리 자신의 삶을 풍요롭게 해 주고 자신의 삶에 대해 깊은 눈을 뜨게 해 줍니다.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어느 한 마디로 저의 인생의 태도를 바꾼 적이 있습니다. 책 내용과 우리의 삶을 연결시켜 인생의 도전들을 씩씩하게 해결하도록 도와주기도 합니다. 또한 책을 읽는 일이 저를 항상 젊게 생각하도록 도와준다는 사실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대인관계에서도 다양한 가치관, 태도, 경험, 교육을 지닌 수많은 사람들을 하나의 잣대로만 비판하지 않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1. Speak Like Churchill, Stand Like Lincoln by James Humes
인류 역사상 연설 잘 하기로 유명한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는 영국 수상 처칠과 미국의 링컨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해 쓴 책인데, 젊은 대학생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유명한 회사들의 CEO들은 말하기와 쓰기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좋아서 성공했다고 합니다.
2. The Notebook by Nicholas Sparks
뉴욕타임스의 베스트 셀러로 지금은 영화로도 만들어져 상영 중인 러브스토리입니다. 어릴 때 만나서 병든 노인이 될 때까지의 두 사람의 끊임없는 사랑에 대한 얘기입니다.
3. A Single Square Picture by Katy Robinson
한국 입양아가 자신의 뿌리를 찾기 위한 노력을 바탕으로 쓴 얘기입니다. 7세 때 미국 가정에 입양된 여자가 할머니와 어머니랑 찍은 조그만 네모난 하나의 사진을 유일한 기억으로 갖고, 어른이 되어 자기를 낳아주신 어머니와 길러주신 어머니 두 분의 어머니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진솔하게 쓴 책입니다. 저자는 미국 아이다호주에서 언론인으로 살고 있습니다.
4. Aloft by Chang Rae Lee
미국에서 성공한 한국계 미국인 작가 이창래씨가 A Gesture Life와 Native Speaker 이후로 쓴 책이 Aloft입니다. 프린스턴 대학에서 문학 창작을 가르치고 있는 저자의 출판기념 책 사인회에 제가 직접 가서 저자의 사인을 받은 기억이 납니다.
5. What’s So Great About America by Dinesh D’souza
2001년 9월 11일 테러 공격 이후 미국 애국적 정신(patriotism)을 다루는 책들이 많이 쏟아져 나왔는데, 그 중에 이 책은 인도에서 미국으로 이민온 이민 1세가 유창한 영어와 분석력과 안목으로 글을 써서 일약 베스트 셀러가 되었습니다. 저자가 역사적, 정치적, 미국식 자본주의적, 미국의 민주주의 견해에서 쓴 탁월한 책으로 모든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6. Age Doesn’t Matter Unless You’re a Cheese by Kathryn and Ross Petras
40이 넘은 중년들에게 감명 깊게 읽혀질 책입니다. 연령을 막론하고 나이 들었다고 한탄하지 말고 나이를 잊고 용감하게 사는 사람들의 인용구를 모아서 담아놓은 책입니다. “인생의 꿈에는 나이가 없으며 나이가 든다는 것은 경험이 많아진다는 것에 다름 아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보다 나이가 많은 게 아니라 경험이 많은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7. Forever Foreigners or Honorary Whites by Mia Tuan
미국에서 살아가는 우리 동양인들이 처한 독특한 상황을 이야기한 이 책은, 오리건 대학의 사회학 교수인 저자가 “우리들이 영원한 외국인이냐 아니면 명예 백인이냐”라는 화두로, 미국 서부에 살고 있는 중류층 중국인과 일본인들을 인터뷰하여 쓴 책입니다. 같은 동양인인 한국인들에게도 많은 공감을 주는 내용입니다.
수지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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