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고베드 줄이고 인테리어 넓혀 6명까지 탑승
포드 셰볼레 다지 등 새로 디자인 모델 선봬
도요타 툰드라 SR5, 컨수머리포츠 평가서 1위
사람들을 태우고 다니기에도 좋은, 풀사이즈 픽업중 하나인 크루캡 픽업 트럭(Crew-cap Pickup). 갈수록 성능이 좋아지는 데다 모든 상황에서 쓸 수 있다는 장점까지 갖춰 인기가 치솟고 있다. 컨수머 리포츠가 최신호에서 비교, 발표한 4개 모델들은 권장가격 3만2,447-3만5,585달러대로 연비는 낮은 반면 짐을 싣기에는 안성맞춤이다. 연비는 도요타, 포드, 셰볼레 차량이 갤런당 14마일로 비교적 높고 다지는 11마일을 기록했다. 크루캡은 4 도어에 5-6명이 탈 수 있고 악천후에 짐을 나를 경우에 대비, 인테리어 공간을 넉넉하게 허용한 것이 특징. 대신 카고 베드는 5-6피트로 짧은 편이다. 익스텐디드 캡이나 레귤러 캡은 통상적으로 카고베드 길이가 8피트다.
컨수머 리포츠가 최근 호에 발표한 풀사이즈 네바퀴 구동형 크루캡 픽업의 성능 비교에서 도요타 툰드라(Tundra)가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크루캡의 종류가 최근에 크게 늘어났다는 상황에서 이룬 성취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도요타 툰드라의 크루캡 버전인 SR5는 1999년에 첫 선을 보인 모델로 컨수머 리포츠 평가에서 2000-2002년까지 최고라는 명성을 누렸다. 툰드라는 액셀레이션이 뛰어나지만 토잉 파워는 6,700파운드로 이번에 비교한 5개 모델중 가장 떨어진다. 툰드라가 채택한 8기통 엔진은 렉서스에 사용하는 것과 동일하며 스무드하고 정숙하다. 승차감도 세련된 느낌을 주며 고장률 면에서도 수준급이다. 짐칸의 길이도 긴 편에 속한다. 따라서 툰드라 SR5는 다용한 쓰임새를 가진 크루캡이라는 평을 받았다.
미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모델 가운데 하나인 포드 F-150 XLT는 2004년형에서 새로 디자인 되면서 성능도 개선됐다. 승차감은 더 편안해졌고, 핸들링은 더 민첩해졌으며, 정숙도는 더 좋아졌으며, 인테리어도 더 세련되어졌다. 또한 파워 슬라이딩 뒷창, 위치 이동이 가능한 오버헤드 컨솔, 스프링 달린 짐칸 문 등의 장점도 갖췄다.
하지만 파워트레인은 도요타 툰드라만 못하고 올라타고 내리는 것도 다소 힘들다. 툰드라와 마찬가지로 새 모델이라서 고장률에 대한 정보는 없다.
닛산도 새 모델 타이탄을 시장에 내놓았다. 닛산으로서는 처음, 수입차 모델로서는 2번째로 풀사이즈 픽업(툰드라와 타이탄은 실제 미국에서 조립한다)으로 널찍한 내부 공간이 인상적이고 가속능력이 괜찮고 비교적 민첩하다. 트랜스미션 또한 매우 스무드하다. 종합적인 안전장치에는 옵션인 일렉트로닉 스터빌리티 컨트롤(ESC) 등이 포함돼 있다.
카고베드는 비교 차량 중 가장 작다. 따라서 트럭에 실을 수 있는 짐의 무게도 1,105파운드에 불과하다.
셰볼레 실버라도는 크루캡 버전을 빼면은 1999년 데뷔 이래 거의 바뀐 것이 없다. 이번에 테스트한 Z71 모델은 딱딱하고 끊어지는 듯한 승차감과 별 볼 일 없는 핸들링을 가진 것으로 지적됐다. 브레이크 역시 평범하다. 마감처리도 감동을 주지 못하는 건 마찬가지.
가장 큰 장점은 선택이 가능한 풀타임 네바퀴 구동 시스템과 거의 1,700파운드까지 짐을 실을 수 있는 막강한 힘. 고장률에 있어서는 평균 정도다. 2004년 가을에 2005년형 실버라도와 시에라의 하이브리드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 새 버전 모델에서는 연비가 12%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다지 램은 2002년에 345마력의 헤미(Hemi) V8 엔진을 장착하면서 마지막으로 재디자인이 되었다. 이 엔진으로 램 1500 SLT는 비교 모델 중 가속능력((6,500파운드 트레일러를 달고 시속 0마일에서 60마일에 도달하는 데 17.4초가 걸린다) 면에서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그 만큼 연비도 낮은 편이다. 전반적으로 램은 다른 트럭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졌다. 비틀거리는 승차감, 부담스러운 핸들링, 타이트한 뒷 좌석 등이 대표적인 단점. 하지만 카고 베드는 가장 긴 축에 속한다.
가장 싼 렌터카 요금찾기
오비츠 닷컴 ‘최고’
어느 인터넷 사이트가 가장 싼 렌터카 요금을 찾아줄까. 많은 네티즌들이 궁금하게 여기는 사항이다.
컨수머 유니온 산하 컨수머 웹워치가 150건의 시도를 통해 7개 주요 사이트를 비교한 결과에 따르면 낮은 요금을 찾는 데 오비츠와 트래블로시티가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30개 미 주요 공항에서 5건의 예약을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아래 표는 각 사이트가 얼마나 자주 가장 싼 렌터카 요금을 제시하는가를 보여주는 것이다.
(1)오비츠 닷컴(Orbitz.com) 73%
(2)트래블로시티 닷컴 (Travelocity.com) 63%
(3) 익스피디어 닷컴 (Expedia.com) 26%
(4) 달러 닷컴(Dollar.com) 11%
(5) 알라모 닷컴(Alamo.com) 8%
(6) 애비스 닷컴(Avis.com) 0%
허츠 닷컴(Hertz.com) 0%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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