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타이프라는 것을 발명한 영국의 윌리엄 문은 학교시절에 수재였다. 자칭 무신론자로서 사고로 인하여 눈을 다쳐 완전한 맹인이 되었다.
절망 속에서 그는 믿지 않았던 신에게 호소하게 되었고, 기도의 눈물을 흘리게 되었다. 나만이 맹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자신같은 맹인을 위하여 점자를 연구하기 시작하여 ‘문 타이프’라는 것을 발명하게 되었다.
절망 속에서 부르짖던 고통의 기도가 이 청년에게 새로운 출발과 다른 사람에게까지 광명을 주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위대한 업적을 남기는 동기가 되었던 것이다.
알곡이 되기 위하여 곡식은 키 위에서 들볶인다. 하나님은 이와같이 알맹이 있는 자녀가 되게 하기 위하여 시련을 통과시키는 일을 준다.장님이 된 윌리엄 문에게 주님께서 그의 시련을 통해 그의 생애를 따라 신호등으로 변화하게 만들어 주었다.
하나님은 우리의 고난과 실패를 통하여 값지고 귀한 교훈과 함께 축복된 삶을 이루어 준다. 나의 실수와 실패로 낙심 가운데 있을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기회가 있다”고 파란 신호등을 보여준다. 우리는 그 신호등을 바라보며 그 기회를 붙잡아야 한다.
세계적인 유명한 지휘자 토스카니니는 첼로 연주자에 불과했다. 그의 시력은 너무 약해서 악보를 볼 수 없을 정도였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전 악보를 외우지 않으면 안되는 사람이었다.
하루는 갑자기 지휘자가 지휘를 할 수 없게 되어 전 악보를 암기하고 있는 토스카니니에게 지휘의 기회가 허락되었다. 이것이 기회가 되어 한낯 첼로 연주가로 끝날뻔한 그가 일약 세계적인 명 지휘자가 되었다.나의 약점을 이용하여 인생의 길에서 성공으로 이끌 수가 있다. 어려운 역경이 없이 성공하기를 바라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큰 오산일 것이다.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가 나에게 필요한 조건을 갖추지 못한 탓이라고 핑계하기에 앞서 내 마음의 방향을 바꾸어야 한다.
<죄와 벌>이라는 유명한 작품을 발표한 간질 환자였던 도스토예프스키는 그의 고통의 병을 ‘거룩한 병’이라고 생각했다. 자신의 고통을 신앙과 연결시켜 위대한 문학작품을 만든 용기를 우리는 알아야 한다.
그래서 성경은 범사에 감사하라고 한다. 질책받는다는 것은 누구나 싫어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질책 당했던 일이 후에 그리워진다. 꾸짖어 주는 사람이 많이 있어서 그 훈계를 가슴을 열고 받아들이는 사람이야말로 성장해 나갈 수 있다. 성경은 “훈계를 좋아하는 자는 지식을 좋아하며, 징계를 싫어하는 자는 짐승과 같다”(잠 12:1)고 했다.
질병과 고독은 하나님의 질책과 훈계의 시간이다. 또한 인생은 역경에 있을 때 진실한 인생의 과정을 알 수 있다. 눈물의 빵을 먹어보지 못한 사람과 인생이 무엇인가를 논하지 말라고 하지 않는가. 아울러 자신의 나약함을 발견할 때, 비로소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이 나의 마음과 몸 속에 깊이 스며드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1940년 5월 13일, 윈스턴 처칠경은 하원에서 다음과 같이 연설했다. “당신이 우리의 목적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나는 한 마디로 대답한다. 그것은 승리이다. 승리가 없이는 생존이 없다. 나는 여러분에게 피와 수고와 땀과 눈물 이외에 어떤 것도 줄 것이 없다. 우리는 결코 쇠퇴하거나 패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끝까지 전진할 것이다. 우리는 어떠한 희생을 치루더라도 우리의 영토를 방어할 것이다. 우리는 결코 행복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우리의 의무를 충실히 그리고 충성스럽게 견디어 나가자”우리는 우리의 최악의 때를 최선의 때로 변화시킬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처칠경의 연설은 파란 신호등으로 인생을 바라보자는 말이다.
미국 제 18대 그랜트 대통령은 링컨대통령 밑에서 북군을 총지휘하는 사령관직을 맡아 남북전쟁을 승리로 이끌어 국방장관을 거쳐 대통령이 된 인물이다. 그는 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멕시코전쟁에 출전했다. 그런데 그는 술주정뱅이로 품행이 나빠서 결국 군에서 불명예 제대를 했다.
그의 어지러운 마음은 실패와 실패를 거듭하는 동안 결국 나중에는 가게 점원으로 전락하게 되는데 이때 남북전쟁이 일어났다. 그랜트는 일반 사병의 신분으로 군에 들어가 전쟁에 임하기로 했다. 과거 술주정뱅이요, 신용과 덕망도 잃어버렸던 그가 군대에서도 쫓겨났고, 사회생활에서도 실패했으나 변화된 그에게 군은 그를 다시 복직시켜 주었다. 그는 그 후 전쟁의 영웅이 되었으며 참다운 지도자가 되어 세인을 놀라게 했다.
승리하기를 원하는가. 그랜트대통령 같이 회개하고 용감히 인생을 파란 신호등으로 바라보자.
박성래(사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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