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학생 대학 선택·학비 마련 성향 분석
-60% 경제적 독립 안돼
-58% 4년제 대학 재학, 이중 2/3가 공립교 재학
-46% 풀타임 학생·40% 파트타임
대학 입학 신청서 작성은 거의 마무리를 짓고 이제는 학자금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매년 1월1일 이후부터 접수 가능한 연방학비보조 신청서(FAFSA) 작성을 지금 서둘러야 하는 것도 대학입학신청서 작성 다음으로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특히 학자금 마련은 공립대학에 진학하느냐 또는 사립대학을 진학하느냐에 따라 예산이 크게 달라지고 학부모나 학생의 재정적 부담도 좌우되는만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사안이다.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학생들 경우 공·사립대학을 선택하는 비율이나 학자금 마련, 대학재학 중의 거주 형태에 있어 어떤 특징을 지니고 있는지 살펴보면 대학진학 결정에 다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미국교육위원회(ACE)가 발표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내 아시안 대학생들은 타인종에 비해 부모에게 의존하는 비율이 월등히 높은 것이 특징이다. 아시안 대학생의 60%가 경제적으로 부모에게 의존하고 있고 부모로부터 완전 독립한 학생은 13%에 불과하다.
남녀 성비도 50대 50으로 거의 대등한 비율을 보이고 있고 재학생의 연령층도 타인종과 달리 적정 대학생 연령층에 가장 가까운 23세 미만이 무려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다.
또 아시안 학생 중 58%가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이고 이중 3분의 2가 공립대학생, 나머지 3분의 1이 사립대학생이다. 이는 아시안 학생들이 특정 명문사립대학에 다니는 우수집단이라는 일반적인 미국인들의 인식과는 상당한 차이를 드러내는 것으로 2년제 공립대학 재학생도 38%를 차지하고 있다.
아시안 대학생들의 풀타임 등록은 전체의 46%를 차지하고 있고 파트타임 재학생도 40%로 상당하다. 그럼에도 불구, 어떠한 형태로든 무상 학비보조 지원을 받는 아시안 대학생은 40%로 타인종보다 낮은 반면, 일인당 지급 받는 보조금은 오히려 타인종보다 높은 평균 4,400달러로 집계됐다.
아시안 학생들이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비율도 타인종에 비해 훨씬 낮다. 약 35%는 학업과 일을 병행하지 않고 있고 학비융자를 받지 않는 학생도 76%에 달한다. 평균 융자금액은 연간 3,900달러.
학비를 충당해야 할 경우 아시안 학생들은 학자금 융자보다는 구직을 선호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일을 하더라도 풀타임보다는 파트타임을 선호하며 주당 15시간 미만 근무자는 22% 수준. 17%의 학생만이 풀타임으로 일도 하면서 학업 하고 있다.
사립대학 재학생 경우 40% 이상이, 2년제 공립대학 재학생도 5% 가까이 융자를 신청하고 있다. 때문에 졸업과 동시에 떠 안아야 하는 학비융자 상환금은 타인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학사학위를 취득한 아시안 졸업생 가운데 학비융자를 신청했던 40%의 학생들이 추후 갚아야 할 평균 융자상환금은 1만1,900달러.
이외에도 아시안 대학생들은 타인종에 비해 적정 대학생 연령층 비율이 많음에도 불구, 학교 기숙사에 거주하는 학생은 전체의 17%에 불과한 반면, 절반이 넘는 52%의 학생들은 학교 밖에서 따로 살고 있고 31%는 부모 또는 친척과 함께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1995~96학년도 연방교육국 통계 자료를 인용, 분석한 것으로 부모로부터 독립한 학생은 24세 이상의 학부생, 기혼자, 또는 부양가족이 있거나 대학원생인 경우, 아직 독립하지 않은 학생은 미혼으로 학부생이며 부양가족이 없는 24세 미만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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