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3-2004 UC계열대 입학정보 컨퍼런스
2003∼2004 UC계열대학 입학정보 컨퍼런스가 12일 UC어바인 캠퍼스에서 열렸다. 이 컨퍼런스에는 1,300여명의 고교·커뮤니티칼리지 카운슬러들과 각 대학별 입학사정 관계자들이 참석해 12학년생 및 커뮤니티칼리지 학생들의 UC진학을 위한 최신 정보들을 수집했다. 이날 발표된 내용들은 ▲입학사정 실례발표 ▲이중입학제 및 입학보증제 ▲UC머세드 소개 ▲학부모·학생 재정가이드 ▲주요날짜 및 마감일 ▲UC입학 필수과목 ▲입학필수시험 ▲에세이작성요령 ▲온라인지원방법 등이다. 컨퍼런스는 12∼14일, 18∼20일 어바인, 버클리, 리버사이드, 샌타바바라 캠퍼스를 비롯 6개 지역에서 6일간 열린다. 컨퍼런스에서 다뤄진 내용중 2003∼2004학년도 지원희망생과 학부모들에게 도움이 될 부분만 간추려 보도한다. <김상경 기자>
■성적관리
▲최종적으로 12학년 성적도 반드시 반영되므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
▲포괄적 사정방식을 적용하더라도 UC 입학사정소는 다른 어떤 항목보다 학업성적을 가장 중시한다. 예를 들어 UC샌디에고의 경우 GPA와 시험점수에 약 76%의 비중을 두고 평가한다.
▲각종 마감일 엄수. 2002∼2003학년도 가을학기 입학 또는 전입희망자중 수백명이 3∼5월중 이미 허가서를 받았음에도 불구, 7월15일까지 보내는 12학년 성적표를 늦게 보내 허가가 취소된 바 있다.
▲어너스 클래스는 UC가 승인하는 과목에 한해 크레딧이 허용된다.
▲AP과목 이수 및 응시를 적극 권장. 3점 이상이면 칼리지 크레딧이 허용되지만 3점미만이라고 해서 입학사정시 감점되는 것은 아니므로 시험성적이 나쁠 것을 우려해 이수 또는 응시를 포기하지 말 것.
▲12학년 12월까지 필수 시험을 반드시 끝낼 것. UC에서 요구하는 필수시험은 △SATI 또는 ACT △SATII 작문 △SATII 수학(Math 1, 1C, 2C중 택일) △SATII 영문학, 외국어, 과학, 사회중 택일.
■이중입학제
(Dual Admission Program: DAP)
내년 지원자(현재 11학년)부터 가주 고교에서 성적이 상위 4∼12.5%에 속하는 학생들이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2년을 수료하면 UC계열대중 1개 학교에 3학년으로의 편입이 허용되는 제도로 DAP자격을 갖춘 학생수는 고교 졸업생 중 약 8.5%가 된다.
UC평의회는 지난해 예산부족으로 이중입학제를 예상보다 일년 늦춘 2004년 가을학기부터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이번 컨퍼런스에서 처음 예정대로 2003년 실시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DAP자격을 갖춘 학생들은 2004년부터 커뮤니티칼리지를 거쳐 2006년 가을학기부터 UC에 다니게 된다. 이 제도는 소수계 학생들의 UC 입학문호를 넓히려는 계획으로 이 프로그램을 통한 UC편입수는 약 9,000∼1만1,000명 정도로 예상되며 2005년후에는 3,500명 정도가 더 늘어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편입허용/보증제(Transfer Admissio/ Guarantee Programs)
UC계열대는 올 가을 학기 지원자부터 캠퍼스별로 각 커뮤니티칼리지를 통한 편입허용/보증 프로그램을 적용한다. 오는 11월 지원자부터 가주내 지정 커뮤니티칼리지로 입학, 일정기간 UC 요구기준을 완수하면 해당 캠퍼스로의 전입이 허용 또는 보증되는 이 프로그램은 UC계열 전반에 걸쳐 전입률을 높이고 가족 중 첫 대학 진학자들의 대입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명칭, 자격조건, 보증여부, 실제 UC입학시기 등 캠퍼스별 기준이 서로 다르다.
예를 들어 UC버클리는 CAP(Cooperative Admission Program)이란 명칭으로 실시하는데 대상은 올 11월 UC버클리에 지원할 현재 12학년생으로 불합격될 경우 가주내 43개 지정 커뮤니티칼리지로 진학, 향후 2년간 UC승인과목을 이수해 GPA 3.3이상(공과 3.5이상)을 유지할 것을 약속, 이행하면 3학년때 버클리 전입이 보증된다. 단 올 가을 지원시기에 계약을 맺어야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재정보조를 받는 학생들은 보조금과 장학금 외에 대부분 파트타임으로 일하거나 저리학생융자를 받을 것이 권장된다. 위 박스의 A학생의 경우 연간 학생융자가 3,960달러 즉, 4년에 1만5,840달러의 빚을 안고 졸업하게 되는데 융자상환은 졸업 6개월 후부터 시작된다. A학생의 월 융자상환액은 192달러고 대학측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UC졸업생의 평균 월소득은 납세후 2,393달러이므로 A학생이 매달 융자금을 갚고 난 월 가처분소득은 2,201달러가 되므로 생활을 꾸려나가는데 큰 부담이 없다는 설명이다.
재정보조 관계자들에 따르면 UC 학부생들은 학기중 주평균 10∼20시간 파트타임으로 또는 여름방학동안 풀타임으로 일하면서 학업을 충분히 따라가므로 근로장학생으로 학교를 다니는 것도 바람직한 방법. 각 캠퍼스에는 학생고용오피스가 있어 가능한 전공과 관련있는 캠퍼스내 또는 주변의 일거리를 찾아 준다.
성적, 배경, 특기, 관심에 따른 각종 장학금에 대한 정보www.ucop.edu/pathways/finaid에서 찾아볼 수 있다.
중산층과 고소득층 가정의 자녀들은 그랜트를 받기가 어려운 한편 학부모 충당액은 많으므로 미리 저축을 해 두는 것이 현명하다.
예를 들어 7학년때부터 자녀앞으로 매주 10달러씩 저축한다면 이자율 3%로 잡을 때 1년이면 520달러, 대입땐 3,464달러가 되고 매주 50달러씩이면 1년에 2,600달러, 대입시 1만7,322달러가 된다.
또 10학년때부터 저축을 시작해도 주 10달러씩이면 대입시 1,655달러, 50달러씩이면 대입시 1만2,416달러가 모인다.
www.ucop.edu/pathways/finaid/calculator에서 부모의 연소득과 가족정보를 기입하면 그랜트를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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