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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창/들 창
정순옥 들창은 공기나 빛이 들어올 수 있도록 벽의 위쪽에 자그맣게 만든 문(門)이다. 방안이 훤히 보이는 창문과는 달리 조금만 아른아른 보여서, 속은 어떻게 생겼을까 몹시…
[2004-10-26]
여성의 창/있는 것에 대한 감사
헬렌 신 어김없이 계절은 지나가고 남겨진 것은 없고 세월의 흔적만 있다. 마음씨 좋은 가을 하늘을 머리에 두고 오늘 하루도 살아간다. 하늘이 있는지 조…
[2004-10-26]
고전 산책/ 자신을 돌아 보라
김재범 중국의 당송팔대가(唐宋八大家)의 한 사람인 시인 소동파(蘇東坡)가 어느 지방의 관리로 임명을 받아 부임하여, 그 지방에 상총선사(常總禪師)라는 유명한 스님이 살고…
[2004-10-26]
여성의 창/비처럼
한혜련 하늘에 구름이 비가 많이 올것 처럼 검푸르고 가득하다. 비가오면 세상을 적시느라 바쁘다. 나뭇잎도 씻고, 구석구석 땅도 씻고 어두워 그늘된 마음도 씻어준다. 하늘이 …
[2004-10-22]
여성의 창/우리 가족
엄영옥 그동안 제 보잘것없는 글을 격려해주시고 함께 작은 애를 염려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 드리며 저희 가족의 이야기로 작별 인사드립니다. 바다에 반쯤은 발…
[2004-10-21]
여성의 창/ 가을에 부르는 새 노래
유선희(서예가) 한 낮의 끓는 듯한 볕을 제외하고는 아침 저녁으로 완연한 가을 날씨이다. 길가 나무들이 붉은 옷을 서서히 갈아입고, 조금만 귀를 기울이면 잘 알아 들을만…
[2004-10-20]
투표는 여러분의 권리
아놀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 1983년 미국 시민이 된 그날은 내 인생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이었습니다. 귀화 선서식 이후, 새로운 시민의 한사람이 된 것이 감…
[2004-10-20]
결핵의 발견과 치유에 도움이 되는 정보
닥터 아르넬 레이즈 (Arnel Reyes) 새 학기, 학교의 건강 점검표를 작성해야 할 시기이다. 이번에는 결핵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최근 다섯 살 소년…
[2004-10-20]
여성의 창 /우주의 지혜가 담긴 천자
헬렌 신 누구나 한번쯤 책을 읽고 싶고 글을 쓰고 싶은 계절 가을과 함께 책에서 보았던 감명 깊은 구절을 낭독하고 거기에 어울리는 음악을 곁들이는 포맷을 갖고자 할 것이…
[2004-10-19]
여성의 창? 할로윈(Halloween):
성혜정(어린이 사역자) 며칠 전 쇼핑몰에 갔더니 어느 중년 여인이 커다란 모형거미 한마리를 들어보이며 한 할머니를 향해 이번 할로윈에 이 거미를 너의…
[2004-10-18]
여성의 창/ 중요한 일과 나머지 일
한혜련 한달 전 서너가지 일을 위해 엘레이를 다녀오려고 비행기표 예약을 해 놓았었다. 그런데 한 달이 되어 갈쯤 서너가지 일 중 한 가지 일이 취소 되는 바람에 엘레이…
[2004-10-15]
여성의 창/ 자폐증과 친절
엄영옥 가족들과 오랜만에 곰탕을 먹으러 들렀던 식당에서 친절한 종업원을 만났다. 자격증을 따기 위해 공부를 하고 있다는 그녀는 작은 아이가 눈 길 한번 안주고 외면을 해도…
[2004-10-14]
여성의 창/미리 듣는 성탄메세지
유선희(서예가) 우리를 진정으로 중요한 것에서 멀어지게 하는 가장 대표적인 날이 크리스마스이다. 마치 크리스마스가 교회에서 길거리의 즐비한 상점으로 옮겨지고 크리스마스의 이…
[2004-10-13]
목요칼럼/ASPEN 연가(戀歌)
전지은 가을 산행을 떠난다. 이번엔 이곳에서 만남의 정을 나누는 이들과 함께이다. 우리들 육체적인 무게와 마음의 무거운 짐은 상당한 무게로 실렸을 터인데도 팔 인승 밴은…
[2004-10-13]
멀리서 가까이서/ 북한인권법과 평통의 침묵
정태수 너와 내가 다르고 우리와 그들이 다르기에 세상이 세상답다고 한다. 생김새나 몸집은 제쳐두고 세상 사람들 모두 똑같은 생각을 가졌다고 상상해보라. 오로지 한 종류의…
[2004-10-13]
여성의 창/ 젓가락의 소중함
헬렌 신 요즘 밥 때가 되면 젓가락 사용에 대한 의미가 새로워진다. 지금으로부터 천팔백년전부터 사용된것으로 추정되는 한국의 금속 젓가락은 끝이 납작한 사각형 모양으로 되어…
[2004-10-12]
고전산책/ 누가 시비(是非)하는 사람인가?
김재범 동서양의 경전과 고전들을 읽다보면 흔히 그 내용이 너무나 바르고 당연하면서도 평범하고 단순하기 때문에, 또 식상하리 만치 여러 곳에서 자주 반복이 되는 탓에 오…
[2004-10-12]
여성의 창/사랑하는 할머니께
한혜련 윤자 길자 덕자 이달에 93세가 되시는 엘레이에 살고 계시는 나의 친 할머니이십니다. 뒤돌아 보고싶은 가르침, 믿음의 대물림 그리고 사랑… 큰 사랑을 보냅니다.…
[2004-10-08]
여성의 창/낭만의 도시
엄영옥 희부연 동쪽 하늘이 채 밝아오기도 전에 밴드 연습을 가는 큰애를 졸음 섞인 학교 앞에 내려다 놓고 언덕을 올라오며 문득 마주친 짙은 안개! 미세한 고운 방…
[2004-10-07]
여성의 창/시간을 사랑함이란
유선희 (서예가) 10월이 가을 속으로 자리를 편다. 이러다가 할로윈데이를 꼴딱지나고 추수 감사절이 지나면, 흥분 속에 구름 위에 뜬 것처럼 공중에서 걷다가 크리스마스의…
[200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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